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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 일본 많이 찾은 이유…들어보니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 탓

[KJtimes=김현수 기자]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대신 일본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25%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로는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이 꼽힌다.


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8월 일본으로의 여행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1% 늘어났다. 잠재적인 중국 관광수요가 일본으로 몰린 것으로 하나투어는 분석했다. 특히 8월 해외여행객의 목적지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3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국 패키지여행상품 송출객은 36.7% 감소했다. 올해 1분기와 지난해 중국 송출객 증가율이 각각 11.8%11.3%였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관광 상품 판매가 저조해진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315일부터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의 하나로 방한 단체관광상품 판매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업계 2위 업체인 모두투어도 비슷한 모습이다. 8월 일본 단체관광 패키지 송출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했다. 반면 중국 단체관광 패키지 송출객은 19415명으로 작년 대비 30.9%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이 39.6%로 가장 높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