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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서 ‘금리 인상’ 검토 목소리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과 유럽이 금융완화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행 내에서도 금리 인상 목소리가 제기돼 주목된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28일 발표한 이달 금융정책 결정회의(20~21일) 주요 의견 중 한 정책위원이 "(완화정책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관점도 포함해 금리 수준의 조정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발언했다.

아사히는 이 발언에 대해 일본 경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전이라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마이너스금리로 수익이 악화한 금융기관의 경영상황을 고려해 장기금리의 유도목표 상향조정 등의 검토를 시사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정책위원은 금융완화 지속을 주장했다. 위원 대다수는 "일본의 경기 개선이 계속 중이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제로(0)%대로 2%까지는 아득하다"며 "흔들림 없는 강력한 완화적 금융환경 유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은행 정책위원회는 총재 1명,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8회 회의를 열어 금융정책을 결정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