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대박' 일본, 전 세계 수백년 사용량 해저에 매장 확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동쪽 끝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도리시마(南鳥島) 주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해저에 매장돼 있는 희토류(希土類)가 전세계가 수백년간 쓸 수 있는 1600t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쿄(東京)대학의 가토 야스히로(加藤泰浩) 교수와 와세다(早稻田)대학 다카야 유타로(高谷雄太郎) 교수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10일자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희토류는 휴대전화는 물론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풍력발전기 등에 필요한 강력한 자석과 발광다이오드(LED)의 형광재료 등에 대부분의 첨단기술 제품에 사용된다.

 

중국이 생산량의 90% 가까이 점하고 있어 현재 각국의 중국 의존도가 높다. 일본 언론은 자국 EEZ 해저의 희토류를 채굴할 수 있게 되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자원 빈국에서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희토류를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희토류를 높은 농도로 함유하는 생물의 이빨과 뼈를 구성하는 인산칼슘에 작안, 원심력을 이용해 분리한 결과 농도를 2.6배로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는 중국의 지상 광산에서 나오는 희토류 농도의 20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도쿄 대학의 가토 교수는 "경제성이 크게 향상돼 해저 희토류 자원개발 실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