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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X박효신 '웃는 남자' 티켓팅에 예술의 전당 서버 먹통

[KJtimes=김봄내 기자]엑소 수호와 박효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티켓팅으로 예술의 전당 서버가 먹통이 됐다.

'웃는 남자'23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전당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정선아 등 대체불가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들로 꿈의 캐스팅을 완성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 바 있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 낼 예정이다.

 

웃는 남자710일부터 8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고 94일부터 1028일 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