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엑소 수호와 박효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 티켓팅으로 예술의 전당 서버가 먹통이 됐다.
'웃는 남자'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전당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정선아 등 대체불가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들로 ‘꿈의 캐스팅’을 완성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 바 있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 낼 예정이다.
‘웃는 남자’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고 9월 4일부터 10월 28일 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