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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특허 출원 ‘중국’에 밀렸다…왜

중국 경제의 놀랄만한 변화에 뒷걸음질

[KJtimes=권찬숙 기자]중국이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국제특허를 출원한 건수가 일본을 넘어서며 세계 2위 특허출원 국가가 됐다.


미국은 40여 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3년 이내에 연간 국제특허 출원 건수에서 중국에 1위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48882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해 일본 48208(전년 대비 6.6% 증가)을 앞질렀다.


전체 회원국의 특허출원은 243500건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WIPO가 집계하는 연간 국제특허 출원 건수에서 중국이 일본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WIPO 회원국 중 유일하게 출원 특허 건수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15763(1.3% 증가)으로 4위 독일에 이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개별기업 중에는 화웨이(424), ZTE(2,965) 등 중국 기업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1, 2위를 차지했고 인텔(2637), 미쓰비시(2521), 퀄컴(2163)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는 LG전자가 1945건으로 6, 삼성전자가 1757건으로 8위에 올랐다.


프랜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중국 경제의 놀랄만한 변화는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중국은 이제 기술 사용국에서 기술 생산국이 됐다"고 말했다.


WIPO 보고서는 중국의 특허출원 건수가 이대로 유지되면 3년 내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특허출원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