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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사들 ‘새로운 맛과 향’의 맥주 선보이는 까닭

바뀐 맥주 정의 시행…이달 중 업계 신제품 출시 계획

[KJtimes=권찬숙 기자]이달부터 일본에서 바뀐 맥주 정의가 시행됐다. 이를 계기로 일본의 유력 맥주 메이커 4개사를 비롯, 지방의 소규모 맥주회사 등 주류업계는 레몬이나 오렌지, 허브 등을 원료의 일부로 사용한 새로운 맛과 향의 맥주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맥주는 맥아(麥芽) 사용비율과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주세법 등에 규정해 놓고 있다. 법으로 정한 재료 이외의 원료를 사용할 경우 발포주로만 판매할 수 있다.


2NHK에 따르면 이달부터 맥주의 정의를 바꿔 과일과 허브, 향신료, 야채 등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아사히(朝日), 삿포로(札晃) 등 일본 주요 4대 맥주 회사가 모두 이달 중 병맥주 가격을 올리고 새로운 상품을 투입해 소비자들의 맥주 이탈에 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