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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토대학 연구팀, 계란에 ‘암조직’ 재현에 ‘주목’

최적 치료약 선택에 기여 기대

[KJtimes=권찬숙 기자]“암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다른 암도 재현할 수 있는지 연구해 치료에 기여하고 싶다.”


일본 교토(京都)대학 물질-세포통합시스템거점(iCeMS) 연구팀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난소암 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세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계란에 집어넣어 환자의 암조직을 재현하는데 성공,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약을 빠르고 값싸게 찾아내는 개별화 의료를 가능하게 할 연구결과에 기인한다.


5일 아시히신문 등은 이 연구팀이 기존의 실험쥐에 비해 구하기 쉽고 비용도 저렴한 계란에 난소암 환자의 암세포를 주입해 환자의 암조직을 재현하고 관련 논문을 4일자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65 (630 )하는 유정란 껍질에 구멍을 내고 영양이 풍부한 막 위에 난소암 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세포를 주입했다. 그러자 3~4일만에 계란에 환자의 암조직이 생겨났다.


면역력이 없는 특수한 실험쥐를 이용하는 기존 방법에는 수만 엔(수십만 원)의 비용이 들며 암조직이 재현되는데도 수주일이 걸린다.


아시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다마노이 후유히코(玉野井冬彦) 교토대 교수가 난소암을 약물로 치료할 경우 환자에 따라 효과가 있는 약이 다르다고 지적하고 환자의 암조직을 몸밖에서 재현할 수 있으면 여러가지 약을 시험해 볼 수 있어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을 찾아내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