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특허당국이 한국의 JW홀딩스가 혈액 검사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기술에 대해 특허를 내줬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7일 JW홀딩스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조기 췌장암 진단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으로 해외 체외진단 시장 진입에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JW홀딩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에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하도록 돕는 진단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발현하는 특이적 항원 ‘CA19-9’ 단백질을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다.
하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보체인자B’(CF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은 JW홀딩스 보유 기술이 유일하며 JW홀딩스의 기술은 말기 환자의 ‘CA19-9’와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를 모두 활용해 암의 조기진단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