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속 일본③]폼페이오, 고노 日 외무상에 전화한 속셈

동맹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처하겠다는 자세 강조 의도 풀이

[KJtimes=조상연 기자]12일 북미정상회담 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속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2일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고노 외무상이 이날 오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NHK은 보도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동맹국인 일본, 한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처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에서 양국 외무장관과 통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방금 고노 외무상, 강경화 외교장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개요를 제공했다고 밝히면서 이런 글과 함께 전화 통화를 하는 본인의 사진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