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YES24 "유시민 ‘역사의 역사’ 3주째 1위"

[KJtimes=김봄내 기자]예스24 7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유시민 작가의 신간 <역사의 역사>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국가가 무엇인가>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신간 <역사의 역사>30~40대 여성의 구매 비율이 41%에 이르며, 특히 40대 여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또 다른 출연진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신간 <열두 발자국>은 지난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방학과 휴가, 신간 에세이 출간이 맞물리면서 에세이 열풍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의 대화를 엮은 신간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여덟 계단 껑충 뛰어올라 5위에 안착했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어디에 마음을 쏟아야 하는지 안내하는 전승환 작가의 신간 에세이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13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노출된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두 계단 내려가 4위를 차지했고,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전 주 대비 두 계단 떨어져 6위에 자리했다. 100만부를 돌파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한 계단 내려가 8위에 머물렀고,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두 계단 상승해 10위를 기록했다. 타인이 정해준 인생 매뉴얼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살아보길 권하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15위 자리를 지켰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습서와 학습만화에 대한 독자들의 열정이 돋보인 한 주였다. 어린이 한국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7>2위로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토익 완벽 대비를 위한 수험서 <해커스 토익 보카>는 네 계단 떨어진 12위로 다소 주춤했다.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42>는 여덟 계단 내려가 14위에 자리했고, 한국사 초단기 전략 교재 <에듀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주끝장 고급 개정판 3.0>17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한국사의 흐름을 쉽게 익힐 수 있은 수험서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2) >19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토익 리딩의 기본서 <해커스 토익 Reading(2018)>은 전 주 대비 열 계단 내려가 20위다.

 

이 밖에도 문유석 판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개인주의자 선언>7위로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고, 예스24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고양이> 1편과2편은 모두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9, 11위를 유지했다. 월급쟁이들을 위한 부동선 투자 전략 비법을 담아낸 <대한민국 아파트 부의 지도>는 네 계단 올라 16위를 차지했고,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동명 원작 로맨스 만화 <김 비서가 왜 그럴까 3>18위로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페이스북 1000만 팔로워를 가진 고양이 캐릭터 푸쉰의 코믹북 모음집 <나는 고양이 푸쉰 I Am Pusheen the Cat>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직장인을 위한 영어 공부 비법을 소개한 <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2위를 기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