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가치 ‘급락’에 주식시장 요동친 까닭

미중간 무역마찰이 격화가 원인…반발적 자금이동 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엔화가 6개월만에 달러당 112언대로 급락했다. 반면 주가는 상승 반전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당 엔화는 오후 3시 기준 112.29~112.30엔이다. 전날 종가(111.00)보다 1.29(1.16%)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는데 엔화가 112엔대를 기록한 것은 약 6개월만이다.


그런데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2,187.96로 전날 종가보다 255.75포인트(1.17%)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그러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우선 엔화의 경우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신흥국 등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엔화 매도 움직임이 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기에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일간 금리차 확대에 대비해 달러화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주가의 경우 전문가들은 전날 미중간 무역마찰이 격화하면서 22000선이 무너진 데 따른 반발 심리와 엔화가치 하락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