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마포갑/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장)은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청년혁신타운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노 의원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포 청년혁신타운 세부조성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인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금융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 의원은 올해 추경 편성 당시 ‘마포 청년창업 혁신타운’ 조성을 위해 총 58억6000만원의 예산 확보에 힘쓰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동안 민간분야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해온 사례가 있지만 규모가 작고 해외진출, 금융지원, 창업교육 등이 연계되어 있지 않아 청년 기업인들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4월 마포청년혁신타운 조성을 발표하고 금융위, 기재부, 은행연합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전담운영조직을 꾸려 추진하고 있다.
청년혁신타운은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초 공식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입주기업을 사전 선발과 함께 부분 개소를 거쳐 본격적인 창업, 성장 지원을 할 예정이다.
노 의원은 “강북권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마포 청년혁신타운은 혁신창업 국가를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마포를 강남 테헤란 벨리,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이자, 혁신성장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