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여성의 취업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여성의 취업률 상승이 6년 6개월 연속되고 있음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한 2018년 8월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15~64세 여성 가운데 취업자 비율이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70.0%를 기록했다.
15~64세인 여성 생산연령인구에서 취업자 비율이 70%에 달한 것은 비교 가능한 자료가 있는 196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가 하면 8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2.4%로 3개월만에 떨어졌다. 남성은 0.2% 포인트 하락한 2.5%, 여성은 전달과 같은 2.3%였다.
뿐만 아니다.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8월 유효 구인배수는 전달과 같은 1.63을 기록했다.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인 유효구인배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총무성은 여성의 취업률 상승 배경에 대해 인력난에 따른 기업의 채용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일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