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대원 정년 1~5세 연장 추진하는 속셈

고령화로 인한 자위대의 인력부족 현상 극복 위한 고육책

[KJtimes=조상연 기자]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위성이 자위관(자위대 대원)의 정년을 1~5세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뫄진다.


28일 요미우리신문은 방위성은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인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에 인재확보에 중점을 둔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전문가 회의인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에서 자위관의 정년 연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특별국가공무원으로 분류되는 자위관은 60세가 정년인 다른 공무원들보다 정년이 대체로 짧으며 자위대 계급은 장(·장군급), (·영관급), (·위관급), (·사병급) 등으로 나뉘는데 계급별로 정년이 53~60세로 다르다.


일본 전체의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한 데다 자위관이 되길 희망하는 사람이 줄면서 자위대는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실제 육해공 자위대의 정원은 2016년 기준 247154명이지만 상위 계급의 경우 정원 충족률이 93% 수준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고령화로 인한 자위대의 인력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방위성은 정년이 연장되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장비 취급과 운용 방법 등을 젊은 자위관들에게 전수할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자위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계급에 대해 채용 연령 상한을 26세에서 32세로 늦추는 방안도 인력 부족 해소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