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인 호주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내달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변 공역에서 호주 공군과 공동훈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목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교도통신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이 같은 훈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항공자위대가 호주군과 해외에서 훈련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일본에서 함께 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훈련은 홋카이도에 있는 지토세 기지 등지에서 9월 10~28일 진행되며 호주군 측에선 FA-18 전투공격기와 공중급유기, 항공자위대 측에선 F-15 전투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이번 훈련은 일본 주변 공역에서 최근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군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