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군과 공동훈련 나선 ‘日 항공자위대’…노림수는

“일본 주변 공역에서 최근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군 견제”

[KJtimes=권찬숙 기자]“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인 호주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내달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변 공역에서 호주 공군과 공동훈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목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교도통신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이 같은 훈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항공자위대가 호주군과 해외에서 훈련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일본에서 함께 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훈련은 홋카이도에 있는 지토세 기지 등지에서 910~28일 진행되며 호주군 측에선 FA-18 전투공격기와 공중급유기, 항공자위대 측에선 F-15 전투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이번 훈련은 일본 주변 공역에서 최근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군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