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센카쿠 EEZ서 中해양조사선 활동 확인...'항의'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외무성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에서 활동한 중국 해양조사선을 확인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16일 센카쿠 주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해양조사선 활동이 확인돼 이날 도쿄와 베이징(北京) 대사관 루트를 통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곳으로, 일본이 지배하고 있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지난 16일 중국 해양조사선이 해당 수역에서 와이어로 추정되는 물건을 해상에 늘어뜨리는 것을 확인했다.

외무성은 중국 정부에 "일본 동의를 얻지 않은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외무성은 이날 오전 "센카쿠 주변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이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며 베이징의 일본대사관을 통해 전화로 항의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