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외무성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에서 활동한 중국 해양조사선을 확인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16일 센카쿠 주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해양조사선 활동이 확인돼 이날 도쿄와 베이징(北京) 대사관 루트를 통해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곳으로, 일본이 지배하고 있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지난 16일 중국 해양조사선이 해당 수역에서 와이어로 추정되는 물건을 해상에 늘어뜨리는 것을 확인했다.
외무성은 중국 정부에 "일본 동의를 얻지 않은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외무성은 이날 오전 "센카쿠 주변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이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며 베이징의 일본대사관을 통해 전화로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