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주진우 회장이 이끄는 사조그룹의 2022년 정기인사에서 오너 3세인 주지홍 식품총괄 부사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주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사조그룹에 입사해 사조해표 기획실장을 거쳐 2015년 그룹 식품총괄 본부장을 맡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끝에 신년 인사에서 식품총괄 부회장을 꿰차며 사조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주 부회장은 지주사인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39.7%를 가진 최대주주다. 사조시스템즈는 사조그룹의 주력회사인 사조산업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 부회장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0년 말 자신의 개인회사격인 캐슬렉스제주를 사조산업 소유의 우량회사인 캐슬렉스서울과 골프장 합병안을 추진하다가 배임 논란에 휩싸이며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당시 사조산업 소액주주들은 사업 부진으로 400억원대 결손금을 떠안은 캐슬렉스제주의 부실이 캐슬렉스서울에 전가되고, 이를 통해 주 당시 부사장이 캐슬렉스서울의 지분을 보유하게 돼 막대한 이익을 편취하게 된다며 강력 반발했지만 결국 이 합병안을 막는데 실패했다. 소액주주들은 두 골프장의 합병이 향후 증여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의 반 강제적인 방역패스 정책이 당분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막아달라는 학부모단체들의 집행 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지 하루만인 5일, 백신 2차접종 완료군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미접종군 보다 더 많이 나왔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최춘식 의원(국민의힘/경기 포천‧가평)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425명 중 과반을 넘은 54%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었다고 5일 밝혔다. 최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국내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 425명 가운데 54.4%인 231명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장 감염자가 많이 나온 것은 미접종자군이 아닌 2차접종 완료군으로 48.9%(208명)나 로 됐다. 1차접종과 3차접종 완료군의 감염자 수는 각각 12명(2.8%)과 11명(2.6%)으로 단 1명 차이었다. 최 의원은 “변이율이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 특성상 현존하는 백신을 100차까지 접종해도 확진자는 계속 나올 것”이라며, 정부는 개인 자유를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가 국민인권 침해라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방역당국이 오는 10일부터 식당‧카페‧학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백화점까지 방역패스를 확대한다는 발표를 한 후 곳곳에서 임산부나 투병환자들의 미접종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용호 의원(국민의힘/전북 남원임실순창)은 4일, “백신 부작용 우려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임산부와 투병환자 등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 방역패스를 추진하는 것인가?”라며, “무조건 밀어부칠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9일 기준으로 코로나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임신부는 2087명(1.5%)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임신부는 1175명(0.8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현재 14만명인 임신부 중 접종 완료자는 1%도 안되는 수치다. 방역당국은 오는 10일부터 기존 방역패스 적용시설이던 식당과 카페, 학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백화점까지 방역패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임신부뿐만 아니라 복용 중인 약물이 있거나 기존 질환으로 백신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접종자들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이용이 제한된다. 불가피한 미접종자들에 대해 일
[kjtimes=견재수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자와 비접종자를 구분하는 방역패스를 폐지하면서 노령 기저질환자층에 대한 집중 보호와 치료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의 일상 회복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전 국민의 백신 접종률이 이미 85%를 넘어섰고, 정부가 비접종자 인원수 제한 및 거리두기 조치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백신 효과가 없다’는 뜻이며, 백신을 지속적으로 접종시키도록 하는 도구일 뿐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국민의힘/경기 가평포천)은 3일 ‘정부의 방역패스가 말 안되는 9가지 이유’를 들며, 3일부터 강화되는 방역패스의 신규적용이 비논리적, 비상식적,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20년 5월 3일 첫 시행된 사회적거리두기가 일방적인 봉쇄조치라며, 전 세계 어떤 사례를 찾아봐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적거리두기의 효과가 있었다면 시행 이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폭증한 부분을 예로 들었다. 또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서 85%를 넘기면 거리 두기를 상대적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정)은 27일 탈세와 관련된 신고도 공익신고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공익신고의 범위를 공익침해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신고하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세범 처벌법」은 공익신고 대상법률로 규정돼 있지 않아, 탈세행위에 대한 제보는 공익신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가재정법」 역시 「지방재정법」과 달리 공익신고 대상법률로 규정돼 있지 않다. 이에 해당 신고자 간 보호제도 이용에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조세범 처벌법」과 「국가재정법」을 공익신고 대상법률로 지정하고 탈세제보도 공익신고에 포함, 보상금 산정을 위한 과세정보 요청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과 「국세기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다. 이 의원은 “탈세제보자 등의 공익신고자도 폭넓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공익신고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사회의 확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이 한차례 가능토록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27일 농협중앙회 회장의 중임 제한을 완화해 한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새마을금고나 신협‧산림조합,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유사기관은 회장 임기 4년에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해 형편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또한 농협중앙회장은 총괄 대표권자이자 총회·이사회의 의장으로서 농협의 중장기적인 성과와 발전이 회장의 재임 기간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연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윤 국회의원은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유사기관은 회장의 임기를 4년으로 하되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농협 중앙회장의 연임을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정안이 통과되면 농협 중앙회의 책임경영 및 경영의 안정성, 연속성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jtimes=견재수 기자]경찰관이 아닌 사람에게도 등하굣길 교통정리 권한을 부여하고, 주기적인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영국식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원 도입이 추진된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을)은 영국식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원 도입을 위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7일 밝혔다. 영국은 권한 없는 녹색 어머니회,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에 등하굣길 안전을 의존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학생 등하교 교통정리원(School Crossing Patrols)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학생 등하교 교통정리원에게는 등하교 교통정리를 강제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교통정리원의 지시를 위반하면 벌금과 면허취소 등의 벌칙까지 부과된다. 부모님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영국의 교통정리원은 정부가 고용한 직원으로, 은퇴한 노인 분들의 일자리로도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시는 어르신 분들은 롤리팝 어르신들이라(Lollipop Man, Lady 정지 신호 막대가 막대사탕을 닮아 지칭) 불리며 존경을 받고 있다. 김회재 의원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영국식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원을 도입하는
[KJtimes=견재수 기자]미국의 한 지역에 소재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동조합(노조)이 설립되면서 스타벅스의 무노조 경영이 막을 내리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지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실시된 직원들의 노조 결성 찬반투표에서 27명의 직원 중 19표이 찬성표를 던져 스타벅스가 1971년 설립된 이후 50년 만에 첫 노조가 탄생했다. 스타벅스는 창립자 하워드 슐츠가 버펄로 매장을 직접 찾아가 노조 결성 반대투표를 하도록 직원들을 설득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막지 못했다. 이번 투표는 관련된 소수의 인원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커피 체인 브랜드를 덜렁거리게 할 것이라는 게 BBC 등 외신의 전망이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스타벅스 직원들이 자신들의 권리(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를 지키기 위한 연대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 10월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본사의 잦은 행사로 업무가 지나치게 과중하다며 트럭 시위를 통해 단체행동(시위)에 나선 이후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지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견재수 기자]고 신격호(1922~2020)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이사(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고액 연봉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야구와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롯데그룹이 전체적으로 경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데 최고 경영자가 국내 그룹사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임원 보수를 받고 있다고 보도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수도 근로자도 어려움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신동빈 회장의) 공개된 보수만 156억원에 200억원의 배당은 물론 여기에 비공개로 90억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한진그룹의 인사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고 조양호 전 회장의 가신으로 꼽히는 3인방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원태 회장이 이들 3인방에 대해 어떤 인사 결정을내릴지가 핵심이다. 한진그룹은 전통적으로 매년 12월초 임원 이상 인사, 차년도 4월 초 직원(간부) 인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그런데 올 연말 임원 이상 인사에서 관심의 대상은 내년 3월 사내이사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사장, 55년생)다. 석 대표에 대한 처우에 따라 CEO급의 연쇄 자리 이동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석태수·원종승·서용원에 대한 조원태 회장의 신임은... 사실 故조 전 회장에게는 3인의 가신이 있다. 석태수 대표(사업·기획 담당)과 원종승 정석기업 대표(자금·회계 담당), 서용원 고문(총무 담당)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중 석 대표는 현재의 한진그룹을 일궈낸 공신이자 KCGI와 분쟁과정에서는 위기대응TFT를 이끄는 등 중심역할을 해 낸 인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맡고 있는 역할이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조 회장과는 소원했던 전적이 수차례 있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그 이유로는 석
[KJtimes=견재수 기자]고 신격호(1922~2020)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이사(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고액 연봉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야구와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롯데그룹이 전체적으로 경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데 최고 경영자가 국내 그룹사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임원 보수를 받고 있다고 보도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수도 근로자도 어려움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신동빈 회장의) 공개된 보수만 156억원에 200억원의 배당은 물론 여기에 비공개로 90억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기업이 임직원에 대한 구조조정과 연봉삭감을 밀어붙이면서 스스로는 고액의 보수와 배당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비판하는 글을 썼지만 불행히도 상황은 더 심각해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 35억1700만원, 롯데제과 19억원, 롯데케미칼 35억원 등 총 89억1700만원을 수령했다’는 내용의 국내 언론사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kjtimes=견재수 기자]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을)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정의당 1명의 정개특위를 새롭게 구성하며, 위원장에는 민주당 김태년 의원, 민주당에는 김영배, 김민철, 김승남, 이정문, 이탄희, 장경태, 정춘숙, 홍정민 의원, 국민의힘에는 강민국 의원을 포함한 조해진, 강대식, 김병욱, 김성원, 박성민, 전주혜 정점식 의원, 정의당에는 이은주 의원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새롭게 구성된 정개특위는 내년 5월 29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피선거권 연령 조정(현행 만 25세 이상) ▲선거구 획정 ▲확성장치 소음 규제 등 기타 공직선거 관련 여야 간 합의하는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이번 정개특위에서 초미의 관심은 군 단위 농촌지역 광역의원 정수 조정으로 2018년 헌법재판소가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3대 1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헌재의 결정대로라면, 경남지역 10개군은 도의원을 1명밖에 둘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주시 역시 도농복합도시이고 본 의원 역시 과거 2번의 경남도의원 경험이 있기에 누구보
[kjtimes=견재수 기자] 하영제 의원(국민의힘/경남 사천·남해·하동)은 회계관계직원의 변상책임을 직급 및 직위, 근무기간 등을 고려해 차등화하는 내용을 담은 「회계관계직원 등의 책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회계관계직원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법령 등을 위반해 국가 등의 재산에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에 대해 변상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위반 당사자인 회계관계직원의 직급이나 직위에 따라 업무의 관여 정도, 의사결정 및 책임의 수준이 다를 수 있으나, 이에 대한 고려 없이 모든 회계관계직원에 대해 동일한 변상책임을 지우고 있어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 이에 개정안은 회계관계직원에게 변상책임을 지울 경우, 해당 직원의 직급 및 직위, 근무기간을 고려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하영제 의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직급 및 직위에 따라 그 역할과 책임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변상책임은 동일하게 규정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군 의무복무 도중 사망한 경우 우선 순직자로 추정하고, 이후 순직 여부는 국가가 입증하게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개정안은 군 의무복무기간 중 사망한 경우 순직자로 추정하고, 순직에 해당하지 않음을 정부가 입증하는 경우에만 일반사망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국방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군인이 의무복무기간 중 사망한 경우, 고의·중과실 및 위법행위가 원인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순직자로 분류’하도록 내용이 일부 수정돼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반영됐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국방의 의무 중 사망한 장병은 일단 순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순직 판정을 위해 온 가족이 증거를 수집해 군과 다퉈야 하는 일은 원천 차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기 의원은 “우리나라가 징병제 국가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사망했음에도 순직임을 증명하는 것은 가족들의 몫”이었다면서 “순직이 아님을 국가가 증명하는 체
[kjtimes=견재수 기자] 상속과 증여세로 걷은 세금의 50%를 재원으로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안정 및 자산격차 완화에 사용토록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표발의됐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을)은 출발선부터 가족 찬스를 통해 부동산을 보유하는 등의 자산격차 완화를 위해 해당 재원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부의 대물림과 자산 격차 완화에 재정투입이 시급하다며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MZ세대(20~30대) 내 자산이 상위 20%가 하위 20%의 35배에 달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대 이하가 구입한 주택건수는 14만 2000건, 주택구입액도 35조 원을 기록하는 등 부의 대물림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자산격차완화교부세를 신설한다. ‘자산격차완화교부세’는 상속·증여세 총액의 50%를 재원으로,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안정 및 자산격차 완화를 위해 사용하며 전액 지자체에 교부된다. 김 의원은 이를 통해 고자산가로부터 걷힌 세금을 청년과 무주택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