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지난 4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모두 2조6664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해지 규모는 무려 5조5578원에 이른다. 당시 코스피는 한창 상승 랠리를 펼치던 상황.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4월이 고점 아니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나마 뒤늦게 가입에 나선 투자자들로 2조8915억원이 새로 들어와 순유출액이 환매액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4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액은 2013년 9월 3조239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로 261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올해 1∼4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액 4조3623억원 중에서 절반 이상이 4월 한 달 새 빠져나갔다는 점이다. 증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SDS의 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해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후 변동성 확대 여부에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삼성SDS의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6개월간 묶여 있던 물량이 풀린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60.6%(약 4688만주)가 그것이다. 보호예수는 신규 상장되거나 인수·합병·유상증자 등이 이뤄진 기업의 주식에 대해 소액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일정기간 보유 지분을 매매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현재 삼성전자(22.58%)와 삼성물산(17.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2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09%),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3.09%) 등이 삼성SDS 지분을 보유 중이다.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이달 줄곧 약세를 나타내던 삼성SDS 주가는 지난 8일 3.06% 상승했다. 삼성SDS 측은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은 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내포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오는 14일부터 법적으로 오너 일가의 지분 처분이
[KJtimes=김바름 기자] 삼성증권이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삼성증권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처럼 조정하면서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를 종전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LG유플러스[032640]는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 통신서비스업종의 경우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이 포화하고 정부의 규제 압력도 강화되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양승우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정부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여론의 호응을 받지 못하자 보조금 한도를 올리고 요금 할인을 임의적으로 확대하는 등 모순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양 연구원은 “LTE시장의 포화와 규제 리스크를 지목한다”면서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을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8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으로는 GS리테일[007070]과 동양생명[08264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GS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 매출액은 17.1% 증가한 1조32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특히 편의점 부문에서 담뱃값 인상에 따라 객단가 증가와 기존점 매출 개선, 신규점 순증 효과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편의점 266개점을 신규 오픈하며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을 충족한 동시에 출점 여력 부재 우려를 불식했다”면서 “고마진 상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동양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1.4% 상향조정하고
[KJtimes=김바름 기자]반도체 장비주들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반도체장비주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곳은 교보증권이다. 8일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3D 낸드(NAND)와 비메모리 증설 재개, 평택 라인 건설, SK하이닉스의 신공장(M14) 이전 투자 등 대형 반도체 투자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D 낸드 투자 재개 시점은 시장의 기대보다 이른 올해 하반기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도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예측했다.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전날 평택 반도체 단지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면서 “평택 라인의 첫 투자는 D램(DRAM)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비메모리 투자도 병행될 것”이라고 전
[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028260]의 투자의견이 내려갔다.8일 교보증권은 제일모직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이유는 지주사 전환보다 기업가치 증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예컨대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이익 가시성 훼손으로 투자의견은 한 단계 하향한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은 다만 제일모직의 경우 전날 지주사 전환 부인 관련 보도로 주가가 급락했으나 당사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지주사 전환 프리미엄을 부여한 바 없으므로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제일모직이 최대 수혜주란 점은 변하지 않는다”며 “다만 수혜주로서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실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가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투자자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SDI[006400]의 목표주가가 떨어졌다.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SDI의 소재 부문 호조에도 전지 부문 수익성 악화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당분간 중대형 전지의 대규모 적자가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2분기 이후 소재 부문이 주도하는 점진적 실적 개선 추세 진입을 고려하면 매수 관점 대응이 유효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지 연구원은 “2분기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6용 폴리머전지 물량 증가 및 소재 부문 호조 지속으로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2조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7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들은 코웨이[021240]와 산성앨엔에스[016100], 모두투어[08016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배당 매력 등 경기 방어주로 매력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61억원과 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10.2% 증가했으며 이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사업 부진으로 매출 증가율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면서도 “하지만 핵심사업인 국내 환경 가전과 전기레인지 등 신규 사업은 호조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배당성향은 올해 60%, 내년에 70%로 각각 높아지고 가입자 기반 렌털 사업 특유의 실적과 현금 창출력, 경기에서 자유로운 실적 구조 등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하나대투증권은 산성앨엔에스의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올렸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이 회사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외국계 투자기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며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질세라 국내 증권사들도 ‘핑크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실적 발표를 전후로 지난달 말 내놓은 보고서에서도 직전 달에 상향한 목표주가와 함께 ‘매수’ 혹은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기대감을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9.9% 상회하는 5조9794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5조2900억원보다 13%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 같은 달 7일 발표된 잠정치(5조9000억원)도 소폭 상회한 수치다.실제 지난 5일,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3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Kjtimes=김바름 기자]KB투자증권이 국내 통신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KB투자증권은 통신업종에 대해 이처럼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그 이유에 대해 마케팅비용 예측 가능성 상승,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여력 확대, 글로벌 중상위권의 배당 매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는 1위 사업자로서의 안정성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SK텔레콤[017670]을 추천했다.KB투자증권은 통신 3사 모두 배당을 확대해 저금리 시대에 고배당 경기 방어주로서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통신 3사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SKT 3.5%, KT[030200] 2.3%, LG유플러스[032640] 2.4%라고 덧붙였다.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통신업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기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6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유한양행[000100]과 한미약품[128940], 웹젠[06908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이익 성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0억원과 1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15.3%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지분법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 늘어난 162억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법 이익 증가는 유한양행이 지분 30%를 가진 자회사 유한킴벌리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이 회사는 1분기에 각각 3897억원과 602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39.7% 늘어난 것으로 유한킴벌리의 1분기 순이익도 487억원으로 27.5% 증가했다”면서 “프리미엄 기저귀의 내수·수출 호조와 6년 만의 신임 대표이사 취임, 미래전략실 신설,
[KJtimes=김바름 기자]“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자사주를 보유한 상장사 임원들이 잇따라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상장사의 임원들이 주가 상승기를 활용해 보유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다.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중국 소비주·제약·증권주 임원들도 자사주 처분 행렬에 나섰다. 이는 일부 상장사의 임원들이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주가 부양’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자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거나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일례로 LG디스플레이[034220]의 한상범 사장은 지난달 21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1억9930만원을 들여 자사주 5500주를 사들였다. 한 사장의 자사주 매입 후 이 회사의 다른 임원들도 매수 행렬에 동참했다. 이 회
[KJtimes=김바름 기자]교보증권이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교보증권은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처럼 조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 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또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가 긍정적이며 높은 투자이익률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부정적 이벤트가 많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업무용,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용자산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여전히 우월한 1위 프리미엄으로 손해율 관리가
[KJtimes=김바름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날보다 6.65%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된 뒤 오전 9시 30분 현재 4.17%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002020]도 오전 9시 3분 기준 5.26%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됐고 오전 9시 30분 현재 3.69% 오른 4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가 이처럼 급등하고 있는 배경은 듀폰과의 소송 합의 소식에 기인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첨단 섬유소재 아라미드를 둘러싸고 지난 6년간 미국 듀폰과 벌여온 민·형사소송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듀폰이 코오롱 측에 제기한 모든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섬유 제품인 헤라크론을 계속 생산·판매할 수 있게
[KJtimes=김바름 기자]KB투자증권은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KB투자증권은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이 같은 투자의견을 밝히면서 그 이유로 영업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를 업종 내 추천종목으로 유지했다. 다만 상승 여력을 고려해 메리츠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유승창 수석연구원은 “상위 4개 손해보험사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474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고 현대해상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유 연구원은 “실적호조가 보험영업보다는 배당과 유가증권 처분이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