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극우 성향 일본 산케이신문이 부산근대역사관에 일제 징용과 무관한 사진이 전시됐다고 지적했다. 15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부산근대역사관은 '강제 징용 노동자'라는 설명과 함께 잘못된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부산근대역사관이 일본의 한반도 통치시대 조선인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찍힌 사진을 '일본에 강제징용된 노동자들'이라는 설명과 함께 전시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해당 사진이 1926년 일본 지방지 아사히카와(旭川)신문이 홋카이도(北海道) 도로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학대치사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용했던 사진으로, 당시 신문 기사에는 사진이 조선인과 관련됐다는 기술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해당 사진이 부산의 국립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도 '조선인 피해자'라는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지난 3월 같은 사진이 한국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과서(국정)에 '강제노역'이라는 설명과 함께 실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교육부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해당 사진을 가리는 등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5년만에 축소됐다. 1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작년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속보치)가 전년도 보다 12.4% 감소한 19조4144억엔(약 210조원)을 기록했다. 일본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 폭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5년 만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일본 수출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80조3171억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증가률은 중국 수출 둔화와 고유가 영향에 전년도(10.6%)와 비교해 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수입액은 유가 상승 등으로 8.0% 늘어난 79조6103억엔으로 집계됐다. 여행수지는 방일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인 2조4890억엔의 흑자를 기록했고,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받은 로열티 등 지식재산권 등 사용료 수입도 역대 최대치인 2조5773억엔에 달했다. 기업이 해외 자회사에서 얻는 이자 및 배당금 동향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 흑자는 3.9% 증가한 21조652억엔으로, 역대 두번째 수준이었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부·여당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 북한에 대한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잇단 발사체 발사에도 불구하고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유지하겠단 의지를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 발언이 미국 등 관계국과 협력해 제재 결의 이행 체제를 강화할 뜻을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미일 간 경제 문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레이와(令和·지난 1일 바뀐 일본의 새 연호) 시대 개막에 어울리는 훌륭한 일본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관방부 부장관이 주요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G20정상회의는 6월28~29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부장관은 지난 13일 일본 위성방송인 BS-TBS 프로그램에서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하는 것에 대해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국 측이 징용공 소송 문제에 대응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한일청구권협정 협의를 위반하는 일이 일고 있다. 어려운(엄중한) 상황에서 한국이 확실히 대응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분명한 입장을 내비췄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이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제 전범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한일청구권협정에 배치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판결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군 성노예 제도(위안부) 문제를 연구한 학자들과 피해자 지원 단체가 ‘국립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설립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국립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가칭) 설립을 위한 전국행동'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에 국립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설립 추진을 적극 요구했다. 전국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연구회 등 5개 관련 단체가 모여 결성한 단체다. 전국행동은 "일본 정부가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사이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은 현재 21분만 남았다"며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응답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출범 초기 100대 국정 과제에 위안부 문제를 포함하고 2018년 8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를 출범시켰지만, 독립성과 안정성이 담보되지 못해 발족한지 석달 만에 소장이 사퇴하는 등 파행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국행동은 "전세계에서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문제하면 한국을 떠올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홀로코스트 박물관 정도의 '위안부' 역사관 건립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보수우익 정당 소속 한 국회의원이 전쟁을 해서라도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을 찾아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은 현재 이 영유권을 놓고 러시아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파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穂高) 중의원 의원은 지난 11일 '북방4도 비자 없는 교류 방문단' 일원으로 쿠릴 4개섬 중 한곳인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國後))를 찾았다. 마루야마 의원은 이날 공식일정이 끝난 후 열린 간담회에서 섬의 출신이자 방문단 단장으로 동행한 일본인 남성에게 "전쟁으로 섬을 되찾는 것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라고 큰 소리로 물었다. 단장이 "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말하자, 마루야마 의원은 "전쟁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않으냐"며 반문했다. 마루야마 의원은 이후 러시아인 주민 집에서도 단원들 제지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떠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다. 마루야마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지난 13일 밤 도쿄 숙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방영토' 문제 해결 방법을 놓고 전쟁을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과음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업의 성적표에 대해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한 영향을 강하게 받은 탓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0일까지 작년 사업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실적을 발표한 상장기업 849곳(전체 대상의 약 60%, 금융업종 등 제외)의 순이익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체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반기별로 봤을 때 일본 상장기업의 전년 대비 실적이 뒷걸음질한 것은 3년 만이다. 상반기(2018년 4~9월)에는 12.6% 늘었지만 하반기(2018년 10월~2019년 3월)에 14.6%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례로 주요 기업 가운데 모터 제조업체인 니혼덴산은 상반기 순이익이 32%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55% 급감해 6년 만에 마이너스 실적을 냈다.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파낙은 중국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줄인 탓에 순이익 감소율이 상반기 5%에서 하반기에는 25%로 커졌고 자동차업체인 마쓰다의 경우 중국 판매량 감소폭이 상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증시가 이상하다. ‘10일 연휴’를 마친 지난 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4.18포인트(0.77%) 낮은 21,180.74로 개장했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 높은 종목의 평균주가인 닛케이225는 이날 개장가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1077.99포인트(4.84%) 떨어진 셈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전 8시 5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9.66~109.67엔을 기록해 엔고(円高) 기준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110엔대 아래에서 거래됐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도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53%) 빠진 1,541.23으로 거래가 시작됐는데 이는 ‘10일 연휴’ 이후 5거래일째 하락세 모습이다. 이처럼 도쿄 증시가 약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미·중 간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로 일본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볼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여기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재무성과 대학 간에 ‘생산성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논쟁은 재무성이 국립대학이 생산하는 논문 1편에 드는 비용이 독일 대학의 1.8배나 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10일 아사히신문은 논쟁의 발단은 재무성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가 상위 10%에 들어 해당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상위 10% 논문’을 분석해 지난해 10월 예산안을 심의하는 재정제도 등 심의회 분과위에 제출한 데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아시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재무성은 국립대학에 개혁을 압박하기 위해 연구성과에 따라 정부 지원금에 차이를 두는 ‘선택과 집중’을 표방하고 이런 분석결과를 올해 예산에 반영했고 국립대학들은 재무성의 분석이 ‘극단적인 비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예산이 확정됐다. 재무성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학 등 일본 ‘고등교육부문’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208억 달러(약 24조5000억원)이며 상위 10%로 평가된 논문은 약 3000편으로 편당 660만 달러(약 77억8000만원)가 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비해 독일은 거의 같은 규모의 투자로 상위 10%에 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기상청은 10일 오전 8시 48분 일본 남부 규슈(九州)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지진으로 약간의 해면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미야자키(宮崎)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日向灘)로 진원의 깊이는 20㎞였으며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와 미야코노조(都城市)시 등에서 진도 5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또한 구마모토(熊本)현, 오이타(大分)현,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히로시마(廣島)현, 에히메(愛媛)현, 후쿠오카(福岡)현, 사가(佐賀)현,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최대 진도 3의 흔들림이 각각 발생했다. 이날 NHK는 보도를 통해 센다이(川內)원전이나 이카타(伊方)원전 등 지진의 영향권에 있는 원전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2분 뒤인 이날 오전 8시50분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진도 5약을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어하는 수준의 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증시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이와 관련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33포인트(0.98%) 하락한 21,391.26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 현상도 이어져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9.85~109.90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25%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채 거래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닛케이지수가 열흘간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한 지난 7일 335.01포인트(1.51%) 하락한 데 이어 8일 321.13포인트(1.46%) 다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무거운 짐이 됐다며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개인정보 제공에 대가를 지불하는 은행이 모습을 보인 까닭이다. 이 같은 개인정보에 대가를 지불하는 정보은행은 새로운 사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인정보 제공에 대가를 지불하는 ‘정보은행’이 일본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으며 스카파-JSAT(SKY Perfect JSAT Corporation)는 오는 7월부터 TV 시청 이력 등의 정보제공에 동의하는 고객에게 시청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은행 등이 출자하는 개인 융자서비스인 J스코어는 개인정보 제공의 대가를 전자화폐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하며 일본IT단체연맹이 총무성과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규정하고 있어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부보증을 받을 수 있다. 개인대상 융자서비스인 J스코어는 연간수입과 학력 등을 토대로 인공지능(AI)이 점수를 매겨 고객을 6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고객이 점수의 외부제공에 동의하면 현금이나 전자화폐를 지급하고 금리 인하 등의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스카파는 7월부터 시청자의 시청 이력과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 등
[KJtimes=김현수 기자]지난달 발생한 일본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悠仁·13) 왕자가 다니는 학교 책상 위 흉기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8일 교도통신은 히사히토 왕자가 다니는 학교 책상 위에 흉기를 둔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에 왕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 분쿄(文京)구의 오차노미즈(お茶の水)여자대학 부속 중학교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된 A(56)씨는 경찰 조사에서 “(히사히토 왕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A씨는 이 학교 교실에 들어가 히사히토 왕자의 책상 위에 흉기 2개를 놓고 달아났다가 같은 달 30일 체포됐으며 A씨가 교실에 침입해 흉기를 책상 위에 놨을 당시 히사히토 왕자는 교실 밖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한편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달 30일 퇴위한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손자이자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다. 그는 왕실 전범에 따라 왕위 계승 서열이 아버지 후미히토(文仁)에 이어 2위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에서 이동식 소각로를 이용한 화학무기 폐기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8일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이날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중국과 일본 양국이 과거 일제가 중국 헤이룽장성에 버리고 간 것들을 폐기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 합의에 따라 이동식 소각로를 이용한 화학무기 폐기작업을 시작해 첫 번째 화학탄을 처리했다. 실제 지난 2010년 중국과 일본 양국은 화학무기금지협약(CWC)과 이와 관련된 양국 간 양해각서에 따라 일본이 전쟁 중 중국에 버리고 간 화학무기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르면 일본은 화학무기 소각작업을 책임지고 이를 위해 필요한 일체의 자금, 기술, 전문가, 시설 등을 제공해야 한다. 중국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학무기 처리는 중일 양국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하는 중대한 역사적 문제의 한 부분으로 일본이 국제협약에 따른 의무를 엄격히 이행하고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신속히 소각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일제가 2차 대전 당시 중국에서 2000여 차례에 걸쳐 화학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오모리현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지난달 9일 추락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비행기록장치(FDR) 일부가 회수되면서 사고 원인이 밝혀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항공자위대의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에서 동쪽으로 약 135㎞ 떨어진 사고 해역은 최대 수심이 1500m에 달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교도통신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저수색 과정에서 실종된 F35A 전투기의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석의 일부로 보이는 부품을 건져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소속 F35A 전투기 1대가 지난달 9일 훈련 비행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해역에서 기체 잔해와 조종사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여왔으며 지난달 말부터 주일미군과 공동해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미군은 해저수색이 가능한 특수심해활동지원선인 ‘반 고흐’호를 싱가포르 민간업체 ‘울트라 딥 솔루션’에서 빌려 수색작업에 투입했는데 이 선박은 전장 111m, 폭 23m 크기로 비행기록장치가 발신하는 조난신호를 잡아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