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2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42.37 포인트(0.20%) 상승한 2만1685.90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 포인트(0.15%) 하락한 1576.31을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과거 한센병 환자를 가족으로부터 격리한 정책에 대해 사죄했다. 1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한센병 환자의 격리 정책으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환자 가족들에게 담화를 결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일본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 같은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모든 한센병 환자를 가족으로부터 격리하는 정책을 1931년부터 1990년대까지 실시했다. 이후 구마모토(熊本)지방법원은 과거 환자 가족들이 이 정책으로 편견과 차별에 따른 피해를 봤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달 28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일본 정부는 당초 항소할 것으로 언론은 예상했지만 아베 총리는 지난 9일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항소 시한은 12일까지였다. 일본 내부에서는 아베 내각이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에 이어 이러한 소송에 대해서도 '노골적 선거 이용'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담화에서 "항소하지 않고 판결에 따라 배상을 신속하게 하겠다"며 "소송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보상…
[KJtimes=김현수 기자]한일 양국 당국자들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첫 실무회의를 열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5시간여만에 마쳤다. 12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과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도쿄(東京)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오후 2시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 문제 논의를 실시했다. 양국 관계부처 당국자간 직접 접촉은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이다. 오후 2시에 시작된 회의는 당초 2시간여 소요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오후 7시를 넘겨서도 끝나지 않았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찬수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 통상과장이, 일본 측에선 경제산업성의 이와마쓰 준(岩松潤) 무역관리과장과 이가리 가쓰로(猪狩克郞)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 등 양측에서 각각 2명씩 참석했다.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한국만을 겨냥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를 따져 묻고 설명을 요구했다. 또 일본 측이 수출 규제 이유로 일부 품목의 북한 유입설을 흘리는 등 한국 수출 관리의 부적절성을 거론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개최되는 한일 양국의 실무회의가 "한국 측과 협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양국 회의에서 어떤 설명을 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어디까지나 사실 확인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수출관리 당국으로부터 이번 운영의 재검토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구받은 만큼 실무급에서 대응하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스가 장관은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10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일본 조치에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스가 장관은 "제3국 간의 (의견) 교환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피하고 싶지만 이번 운용 재검토는 안보를 목적으로 수출관리를 적절히 한다는 관점에서 실시하는 것이므로 '비판'이라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連合)과 최근 불거진 한·일 무역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12일 한국노총은 김주영 위원장과 고즈 리키오(新津里季生) 회장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 있는 렌고 본부에서 회담을 같고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 두 사람은 합의문에서 "한국노총과 렌고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무역문제가 양국 경제뿐 아니라 노동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며 "두 정부는 신뢰 관계에 근거해 진정성 있는 협의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두 조직은 무역문제가 양국 산업이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면서 필요에 따라 정부에 적절한 대책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고즈 회장은 "한국노총과 렌고는 한일 간 무역문제가 양국의 건전한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한다"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담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견을
[KJtimes=권찬숙 기자]북한이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연설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유엔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입수된 유엔 사무국 연설 리스트에는 북한이 지난 9월28일 일반토론 연설에서의 연설자를 '각료급'으로 등록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에는 리용호 외무상이 연설했다면서도 "등단자의 변경은 직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엔 총회는 9월 17일 개막한다. 각국 정상의 일반토론 연설은 이후 24일부터 6일간 이어진다. 연설 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연설 가능성은 북미 정상회담이 처음 열린 지난해에도 제기된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유엔 관계자 말을 통해 "올해는 지난달 말 판문점에서 전격적인 북미 회동이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며 "김 위원장이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올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제 강제 동원 문제 해결과 과거청산 운동을 펼치는 일본 시민단체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를 요구하면서 한국 정부와 무조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2일 '강제동원문제 해결과 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나선 것은 겉으로는 양국간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들지만 징용공 문제와 관련한 보복임이 명백하다"며 수출규제 철회와 대화를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다카하시 마코토(高橋信)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 공동 대표 등이 참여하는 단체다. 일본에서 한국의 시민단체와 함께 강제동원 조선인 피해자 보상 입법을 위한 운동을 펼치는 등 일제의 강제동원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공동행동은 "일본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강제 동원 문제에 진지하게 마주하지 않은 채 무역상의 조치를 강행해 굴복을 강요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강제동원 피해자의 위자료 청구권을 인정해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한국대법원 판결을 없던 것으로 하고 과거를 묻어버리는 소행"이라며 "아베 정권의 이같은 처사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반일감정이 극대화되면서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 잇따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취소하며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신형 알티마(All-New Altima)' 출시에 맞춰 16일에 진행하려던 미디어 시승 행사를 이날 돌연 취소했다. 알티마는 닛산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이번에 6년 만에 6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 닛산은 제품 출시는 예정대로 하지만 시승행사는 취소한다고 말했다. 닛산은 지난달 초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지 않은 다른 일본차 업체들도 여론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닛산이 대표 모델 신제품을 출시하며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할 상황인데 일본 제품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다 보니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일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보니 다들 답답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메비우스' 등으로 유명한 일본계 담배회사인 재팬타바코인터내셔날(JTI) 코리아는 신제품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의 11일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JTI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행사를 취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의 수출관리 담당 부서가 작성한 문서 내용을 포함해 전략물자 수출관리 상황에 대해 자세한 분석을 하고 있다. 12일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기사에서 "일본 측이 향후 수출관리에 관한 우려 사항을 한국에 조회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강화와 관련된 한일 양자 협의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측은 수출관리 강화 이유 등에 관해 설명하는 장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우려 사항을 한국에 조회하는 것은 별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또 "한국 언론이 지난 2017년경부터 전략물자가 북한의 우호국 등에 부정 수출돼 기업이 적발되는 사안이 다수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며 "일본 정부는 국제기관 등에서 들어오는 정보도 중시하며 한국에서의 전략물자 취급과 수출관리를 둘러싼 실태에 관심을 높였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전날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작성한 적발 자료라며 2016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처분 대상이 142건이었다는 등 한국의 전략물자 관리가 허술하다고 강변하는 취지의 기사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외무성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강화에 대한 한일 양자협의가 1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하지만 일본은 협의를 설명회라고 주장하며대표단 규모도 당초 5명에서 과장급 2명으로 막판에 축소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정부 당국자는 내일 일본 도쿄에서 전략물자 관련 회의를 한다. 산업부는 "우리 측에선 무역안보과장 등 5명이, 일본 측에선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 등 5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양국간 실무급 협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자협의는 지난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관한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양국 정부간 첫 접촉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제도 일본의 수출통제 강화 조치에 대한 양국간 협의로 정해졌다. 정부는 양자협의를 통해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주장과 일본 언론을 통한 에칭가스(불화수소) 대북반출 의혹 제기 등에 대한 분명한 소명을 요청할 방침이다. 일본은 그동안 한국의 거듭된 양자협의 요청에 대해 실무적 설명 차원의 '사무 레벨'을 고집하며 국장급 협의에 대해선 난색을 보여 결국 과장급으로 조율된 것으로 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1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110.05 포인트(0.51%) 상승한 2만1643.53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31 포인트(0.47%) 오른 1578.63을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여행업계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일본으로의 여행 상품 예약이 급격히 줄고 있어서다. 1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여행을 새로 예약하는 신규 예약 인원수는 평소대비 하루 평균 400명 가량 감소했다. 통상 하나투어에서 일본 여행을 새로 예약하는 사람 수가 하루 평균 1200명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약 3분의 1 이 줄어든 것이다.다만 기존 예약자가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비율은 평소와 비슷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는 예약 동향이 이전과 비슷했는데 이번 주 들어 급속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른 여행업체도 지난주 말부터 일본 여행 예약이 평소 대비 감소하는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업체는 "지난주만 해도 10% 정도에 불과했던 감소 폭이 이번주 들어 평균 20%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 여행을 고려했던 사람들이 불매운동에 영향받아 다른 나라로 행선지를 바꾸고 있다"며 "다만 미리 일본 여행을 예약했던 사람들은 큰 수수료 부담 때문에 취소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1소행성 '류구'(龍宮)의 표면에 두번째로 착륙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하야부사2가 착륙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행성 지하의 암석 파편 채취에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하야부사2는 지난 2월 처음으로 류구에 착지하는데 성공했다. 두달 뒤에는 류구 표면에 햐아부사2가 만든 인공 웅덩이(크레이터, Crater)가 확인됐다. 하야부사2는 이번에 다시 착지해 크레이터 주변의 시료를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 구보타 다카시(久保田孝) JAXA 교수는 "예상대로 완벽한 움직임이었다"며 "착륙은 대성공"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지하물질은 류구가 탄생한 당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야부사2가 지구로 돌아가면 태양계 기원을 밝히는데 다가서는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12월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하야부사2는 약 3년 6개월에 걸쳐 태양 주위를 돌면서 약 30억㎞를 비행해 작년 6월 류구 상공에 도착했다. 주판알 모양인 류구는 원시 소행성 형태로 태양계 형성 초기의 물질을 간직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유력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수익성과 자본효율 등을 토대로 평가한 '실력기업' 랭킹에서 아시아 1위로 SK하이닉스를 선정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아시아의 주요 상장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경영실적과 성장성, 수익성, 자본효율 등을 평가한 결과 하이닉스가 1위로 평가됐다고 1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을 비롯, 중국, 홍콩, 대만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6개국 및 인도의 주요 상장기업 300개사를 골라 '아시아 300'으로 명명하고 해당 기업 동향과 실적 등을 중점적으로 전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결산에서 영업이익 20조원을 거둬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구글 등 IT(정보기술)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서버 투자를 늘리면서 하이닉스 관련 부서에는 "다 살테니 전부 (우리한테) 팔아달라"는 전화와 메일이 쉴새 없이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0% 감소했다. 일본 정부가 단행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확대되면 생산측면의 위험성도 있는 것으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한국인이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66.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 501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이념 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향후 참여 의향자가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48.0%,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45.6%로 각각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참여' 응답이 다수였다. '현재 불참'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서울과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남성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