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韓首脳会談を来月中旬に日本の京都で開催する方向で両国政府が調整中であると日本の現地メディアが22日報じた。
NHKは李明博(イ・ミョンバク)大統領が来月18日に1泊2日に日程で日本を訪問し、菅直人首相と京都で会談する方向で両国政府が調整していると伝えた。
しかし、韓国政府が来月の会談で朝鮮王室の儀軌など、文化財を韓国側に引き渡す事を期待しているが、日本の国会では、関連事項に対する承認が遅れた場合、李大統領の訪日日程にも影響が出るとしている。
NHKは李大統領が来月に日本を方を訪問する場合、菅首相が来年に可能な限り早急に韓国訪問し、両国首脳間でのいわゆる「シャトル外交」を正常軌道に乗せる方向だと伝えた。
湯口力/kriki@kjtimes.com
한국어 번역
한일 정상회담을 다음달 중순 쯤 일본 교토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정 중이라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22일 전했다.
NHK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달 18일 일본을 방문해 간 나오토 총리와 교토에서 회담한 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다음달 회담에서 조선왕실 의궤 등의 문화재를 한국 측에 넘겨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본 국회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승인이 지체될 경우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NHK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할 경우 간 총리가 내년에 가능한 빨리 한국을 방문해 양국 정상간의 이른바 '셔틀 외교'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 놓을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