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육상자위대 헬기 1대가 21일 불시착 사고로 크게 파손됐다. 2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육상자위대 소속 UH1 헬기 1대는 훈련 중 도쿄 다치카와(立川)시에 있는 주둔 기지에 불시착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꼬리 날개 연결 부위 동체가 두동강 나고 주익(主翼) 회전날개는 구부러지는 등 기체가 크게 파손됐다. NHK의 사고 직후 촬영 영상에는 사고기가 불시착한 현장 주변 지면에 회전날개에 부딪혀 파인 듯한 흔적이 선명했다. 육상자위대는 "주둔 기지 안에서 비행 중 비상사태 발생 시의 대응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당시 상황과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이번 사고로 기지 주변 주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쳤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1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04.22포인트(0.95%) 하락한 2만1258.64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4.00포인트(0.90%) 떨어진 1545.90을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매년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일본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지난해 경찰에 행방불명 신고된 치매 환자 수는 1만69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064명 증가한 수치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치다. 행방불명 신고된 치매환자 수는 6년째 증가 추세다. 치매 환자 행방불명 신고 사례는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있는 광역지자체에서 많았다. 세부적으론 ▲오사카(大阪)부 2117명 ▲사이타마(埼玉)현 1782명 ▲효고(兵庫)현 1585명 ▲아이치(愛知)현 142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280명 ▲도쿄(東京) 1246명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 중 95.9%(1만6227명)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중 99.3%는 행방불명 신고 7일 이내 발견됐다. 사망이 확인된 사례도 508명에 달했다. 일본 경찰은 매년 치매 행방불명자가 증가하자 지자체와 협력해 가족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치매 환자의 얼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군마(群馬)현은 지난 3월 치매 환자를 발견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항공모함화가 결정된 이즈모급 호위함에 승선, 군사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21일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10월 열리는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에서 항공모함으로의 전환이 결정된 이즈모급 호위함에 탑승해 방위력 강화와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해상자위대 관함식은 3년에 1차례 열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과거 급이 낮은 5200톤(t)급 호위함에 승선해 해상 관열식(사열식)에 참석해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기존 관함식에서 아베 총리가 승선했던 호위함 '시라네', '구라마'가 모두 퇴역함에 따라 이즈모급 호위함을 새 호위함으로 정했다. 아베 총리가 관함식에서 승선할 이즈모급 호위함은 길이 250m·배수량 1만9950t의 '이즈모'나 길이 248m·배수량 2만7000t '가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호위함 모두 일본이 지난해 말 확정한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을 통해 항공모함화를 추진키로 한 경항모급 호위함이다. 일본은 이들 호위함을 개조해 수직 이착륙과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를 배치할 계획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 결정 회의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세가 꺾이면 주저 없이 추가 금융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의 장기화를 염두에 둔 듯 "보호주의를 우려하고 있다"며 "해외 경제가 악화할 리스크(위험)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주요국 금융정책 운영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도 세계 경제의 장래에 대해선 "현시점에서 불황에 빠질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영공에 러시아 폭격기가 침범했다. 러시아기 또는 러시아기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것은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러시아 폭격기가 오키나와(沖繩)현 미나미다이토지마(南大東島)와 도쿄도(東京都) 하치조지마(八丈島) 부근에서 일본 영공을 2회 침범했다. 이에 방위성은 러시아군 TU-95 폭격기 2대의 영토 침범에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발진, 무선으로 경고하자 러시아 폭격기는 2분46초 후 일본 영공에서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중 러시아 폭격기 1대는 이후에도 도쿄도 하치조지마 부근에서 재차 일본 영공을 침범했다. 항공자위대 전투기는 이때도 무선으로 경고했고, 러시아 폭격기는 1분 56초 후 일본 영공에서 나갔다. 방위성은 이번 사안으로 위험한 행위는 없었지만, 러시아 측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선거를 목전에 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00만엔 보고서' 사태 진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과거 연금 문제로 1년만에 정권을 내눴던 아베 총리는 1달여 앞으로 다가온 참의원 선거에서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지만, 야당의 화살은 보고서에 겨냥돼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2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9일 실시된 여야 당수토론에서 "나는 좀처럼 격노하지 않는 사람으로 자민당에서 대체로 알려져 있다. 온화하고 원만하게 살아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성격 이야기는 아사히신문 보도 속 '자신의 금융청 비난 발언'을 해명하는 데서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8일 아베 총리가 10일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금융청 '100세 시대에 대비한 금융조언 보고서'로 야권의 추궁을 당한 뒤 주위에 "금융청은 엄청난 바보(大バカ者)다. 그런 것을 적다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원색적인 비난 발언이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당황한 아베 총리가 자신의 성격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중요한 것은 국민에 오해를 주는 자료를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2000만엔 부족'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0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28.99포인트(0.60%) 상승한 2만1462.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30%) 오른 1559.90을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니가타(新潟)와 야마가타(山形)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던 동해상 활단층에 의해 발생했을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향후 비슷한 지진 발생으로 쓰나미 피해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해 지진 공포가 일고 있다. 20일 NHK에 따르면 사토 히로시(佐藤比呂志) 도쿄대 지진연구소(구조지질학) 교수는 지난 19일 "이번 지진이 지금까지 알려진 활단층과 다른 '미지(未知)의 활단층'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토 교수는 "이번 지진의 진원 데이터와 동해상 활단층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 결과, 진원 위치와 깊이 등을 고려할 때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동해 해저는 두꺼운 퇴적물로 덮여 있어 모든 활단층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비슷한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야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10시26분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도 6강'은 일본 기상청의 10단계 지진 진동 등급 중 9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인근 니가타현에서는 진도 6강(强)의 진동(서 있기가 불가능하고 고정하지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에 한일기업 출연금으로 지급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즉각 거부 입장을 내놔 양국의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한국 외교부는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 한국과 일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보상하자는 제안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즉, 강제징용에 책임이 있는 일본 기업과 한국 기업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피해자들이 고령이어서 조속한 구제가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당사자간 화해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일본이 이 안을 수용할 경우 일본 정부가 앞서 요청한 한일 청구권 협정 3조 1항의 한일 양국 간 '외교적 협의' 절차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이 방안을 수용하면 외교적 협의를 통해 청구권협정에 대한 양국간 입장차를 논의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위자료는 확정판결을 받은 이들에게만 지급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3건의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금액은 총 13억6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41일만에 최고 종가로 상승 마감했다. 19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61.16포인트(1.72%) 상승한 2만1333.87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이 양국간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60포인트(1.74%) 상승한 1555.27로 반등 마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내년 4월부터 부모의 체벌이 금지된다. 일본은 그간 자식 훈육 방법의 하나로 부모의 체벌을 용인해왔다. 19일 일본 상원 격인 참의원은 부모의 자녀 체벌을 금지하는 아동학대방지법 등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개정법은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법은 부모 등 친권자와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아이를 훈육할 때 체벌해선 안된다는 금지 규정을 명문화했다. 다만 처벌 규정은 없다. 일본 정부는 개정법 시행 후 2년내 민법 징계권 조항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개정법에는 지자체와 아동상담소가 의학적, 심리학적인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학대행위를 한 친권자를 지도하도록 노력한다는 규정도 마련했다. 일본에서는 '시쓰케'(예의범절을 가르친다는 의미)란 명분으로 부모의 자녀 체벌을 당연시해 왔다. 국제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 재팬' 조사에 따르면 일본 성인 60%가 체벌을 용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민법은 '징계권' 규정을 둬 부모가 교육에 필요한 범위내에서 자녀를 체벌할 수 있도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 아버지의 상습 폭력으로 자녀가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유사사건이 잇따르자 사회분위기가 체
[kjtimes=권찬숙 기자]차무철 추진위원장이 7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 답답함을 호소하며 지역주민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차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그동안 추진위 사업에 부정적이였던 토지 소유자들도 무엇이 옳은 것인지 판단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차 위원장은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은 7년 전인 지난 2012년 4월 (가칭)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추진위원회 업무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2018년 6월 30일 용산구청이 주관한 추진위원회 임원선거에서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추진위원장으로 당당히 선출돼 용산구청으로부터 공식 추진위원장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합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었지만 추진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 모씨와 소수 토지등소유자들은 추진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차 위원장은 "이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구성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을 지난 5월 18일 해임총회를 개최해 위원장과 위원들을 해임을 가결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적법한 절차 등 불법성이 있어 현재 서울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5월 무역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9일 일본 재무성의 5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일본 무역수지는 9671억엔(약 10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5월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한 5조8351억엔, 수입액은 1.5% 하락한 6조822억엔을 나타냈다. 일본의 5월 전체 수출액 하락은 미·중 무역 마찰 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9.7% 감소한 것이 배경이 됐다.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 행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금수 조치 등을 발표해 미·중 무역갈등이 한층 고조된 바 있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이 부진하면서 아시아권 설비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한국으로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67.9% 급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쿵쉬안유(孔鉉佑) 주일 중국대사가 북·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쿵 대사는 이 신문과의 첫 단독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하고자 하는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며 "중국으로서는 가능한 한 협력과 지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21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28~29일에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베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쿵 대사가 부임 이전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지낸 점을 근거로 납치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중일 협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그간 북·일 정상회담 전제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내세웠던 아베 총리는 지난달 초부터 '조건 없는 만남'으로 태도로 바꿨지만 북한은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2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발언을 통해 "우리 국가에 대해 천하의 못된 짓은 다하면서도 천연스럽게 '전제 조건 없는 수뇌회담 개최'를 운운하는 아베 패당의 낯가죽 두껍기가 곰 발바닥 같다"고 말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