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이란간 중재자 역할로 이란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났지만 성과 없이 회담을 끝내고 말았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절친' 관계인 아베 총리 면전에서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을 가졌다. 두 정상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반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아베 총리는 14일까지 이란에 머문다. 일본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은 41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개최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무력충돌은 피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동의 평화와 안정은 이 지역 뿐 아니라 세계의 번영에 불가결하며, 군사 충돌은 누구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로하니 대통령은 "중동내 긴장의 뿌리는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경제 전쟁(제재)"이라며 "이 전쟁이 끝나야 중동과 세계가 긍정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등에 업고 이란에 건너간 아베 총리의 면전에서 미국을 향한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2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74.56포인트(0.35%) 하락한 2만1129.72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10포인트(0.45%) 떨어진 1554.22를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30대 여성 공무원이 생후 3개월 된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니가타(新潟)현 나가오카(長岡)경찰서는 지난 12일 시청 직원 A(31)씨를 입건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경 자택에서 생후 3개월 된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방문한 아이 할머니는 심폐 정지 상태로 쓰러진 아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됐다.A씨는 지난 4월부터 1년간 육아 휴직 상태였다. 경찰은 아이에 대한 일상적 학대를 의심하게 하는 상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최근 일본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 아동상담소와 경찰, 지방자치단체 협력 체계에 대한 전국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앞서 홋카이도(北海道) 경찰은 지난 6일 2세 여아를 폭행해 상해한 혐의로 아이 모친과 교제 중인 남성을 체포하기도 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야권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핵심으로 꼽히는 '1인 선거구(소선거구)'에서 후보 단일화로 집권당 대응에 나선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가고시마(鹿兒島) 선거구를 마지막으로 32곳의 1인 선거구 전체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확정됐다. 입헌민주, 국민민주 등 5개 야권 당파는 그동안 후보 단일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3년마다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선 6년 임기인 참의원 의석의 절반을 교체한다. 작년 선거법 개정으로 참의원 전체 의석수가 6석 늘어난 248석이 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거구 74명(1인 선거구 32명 포함), 비례대표 50명 등 모두 124명을 선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야권이 32곳의 1인 선거구에서 후보를 단일화하고 이중 18곳에선 무소속 신인이 입후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1명의 당선자만 뽑는 1인 선거구가 선거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자민당 대 무소속' 후보 경쟁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집권 자민당에서도 최근 당 임원 회의에서 고전이 예상되는 1인 선거구를 중심으로 참의원 선거 지원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참의원 선거는 예정대로 정기국회가 끝나
[KJtimes=권찬숙 기자]일 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가 9월18일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13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초당파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일한의원연맹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징용문제 등으로 냉각된 한일관계 타개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케이신문은 "합동총회에선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양국 의원연맹 사이에 특별위원회를 설치, 대회 성공을 위한 협력체제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미래의 길을 열도록 제대로 대응하고 싶다"고 전했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은 기자들에게 "한일 모두, 현재 상태가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이 각각 소속된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1년에 1회를 원칙으로 두나라에서 번갈아 합동총회를 열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북한 방문을 추진하던 안토니오 이노키(76) 참의원 의원이 결국 계획을 취소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국민민주당회파는 소속 의원이자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 정치인 이노키 의원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국회 회기 막바지 중요한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회파는 이 같은 내용을 이노키 의원에게 전달했고, 이노키 의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당초 이노키 의원은 21~26일 일정으로 북한 방문할 예정이었다. 인기 프로레슬링 선수였던 그는 사업가를 거쳐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그동안 수차례 방북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방북 당시에는 일본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제를 요청한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위안부 문제는 일본인들이 굉장히 크게 사죄해야 하는 문제다. 일본이 전쟁의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의 말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12일 연세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일본은 전쟁으로 상처를 받은 한국과 중국 분들이 더는 사죄를 할 필요 없다고 말할 때까지 항상 사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일본에서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두번 다시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하면 다시 꺼내고 싶은게 도리 아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의 말들은 상처 받은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 이런 발언으로 모든 것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일본에는 무한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대문 형무소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 적이 있다. 일본에서는 왜 무릎을 꿇냐며 분노했는데, 올바른 행동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8월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해 추모비 앞에 무릎을 꿇고 일제 식민지배에 대해 사죄한 바 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또한 한국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2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74.56포인트(0.35%) 하락한 2만1129.72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10포인트(0.45%) 떨어진 1554.22를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21세기 후반 조기에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하겠단 목표를 내놨다. 12일 마이니치신문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파리협정'에 근거해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한다는 장기전략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이는 이번 세기 후반까지 조기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탈(脫)탄소 사회'를 목표로 하겠단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80% 감축할 방침이다. 장기전략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가능 에너지를 '주력 전원'으로 규정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전반적으로는 기술혁신에 의한 환경 대책과 경제성장 양립을 내걸었다. 연료전지차 보급 등을 통한 '수소 사회' 실현,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는 기술 실용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의견이 엇갈리는 분야에선 모호한 표현도 있었다.산케이신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에 대해 '의존도를 가능한 한 낮춘다'는 표현에 그쳤고, 원전에 대해선 재가동을 진행한다면서도 '가능한 한 의존도를 저감한다'고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석탄화력발전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東京)의 한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1610명이 '소재불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분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엉터리 학사운영 때문이란 비판이 나온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지난 11일 동경복지대(東京福祉大)에 연구생 모집을 중지시키는 한편 유학생 학적관리를 철저히하라고 각 대학 등에 지시했다. 이 대학이 문부과학성 조사를 통해 2016년~2018년까지 3년간 외국인 유학생 1610명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학부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정규과정' 외에 학부 입학전에 일본어를 배우는 '유학생 별과(別科)', 대학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학부연구생' 등을 두고 있다. 이중 특히 2016년부터 유학생 입학자수가 크게 늘었다. 2018년까지 3년간 1만2000여명을 받아들였는데 이중 1610명이 '소재불명', 700명은 퇴학, 178명은 제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학부연구생이 2656명에 달해 전체 5133명인 유학생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자취를 감춘 '소재불명자' 중 1113명도 학부연구생이었고, 별과 학생은 408명이었다. 대학 측은 연구생에 대해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후속기를 일본 주도로 개발하겠단 의지를 거듭 밝혔다. 11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의원들과 만나 차세대 전투기와 관련 "일본이 주도해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맹국 미국 전투기 등과 연대할 수 있는 기능도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일본은 1977년 전후 첫 국산전투기인 F1을 도입했지만 후계기인 주력 전투기인 F2 개발은 미일공동개발로 해야했다. F2는 2030년경부터 퇴역함에 따라 후속이 될 차기 전투기 선정 작업을 진행하며 국산화 실현 의지를 밝혀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해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서 차세대 전투기와 관련 "국제협력을 시야에 두고 일본 주도 개발을 조기에 착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 자민당 국방관계 의원들은 이날 내년 예산안에 "차세대 주력 전투기 개발비를 넣어야 하며 일본 산업의 항공기 개발 기술을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언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전세계에 존재하는 핵탄두 수는 얼마나 될까. 일본의 한 연구팀에 의해 전세계 핵탄두 수가 추정됐다. 11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長崎)대 핵무기근절연구센터는 이날 각국 정부와 전문기관이 발표한 정보가 연구자들 논문 등을 토대로 전세계 핵탄두 수가 1만3880개에 달한다는 추정치를 발표했다. 이 연구센터는 매년 세계 핵탄두 수 추정치를 발표하는데, 올해 발표된 수치는 작년 조사 당시보다 570개 줄었다. 연구센터는 미국과 러시아가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이행하면서 핵탄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연구센터는 "핵탄두수는 줄었지만, 핵의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어 핵군축이 진전됐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6500개, 미국이 6185개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두나라가 전세계 핵탄두 90% 이상을 보유한 셈이다. 연구센터는 국가별 핵탄두 보유량을 프랑스 300개, 중국 290개, 영국 215개, 파키스탄 150개, 인도 130개, 이스라엘 80개로 추정됐다.북한의 경우 지난해 10~20개였던 핵탄두 수가 올해 20~30개로 늘었다. 연구센터는 "관계기관 분석을 통해 볼 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11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69.86포인트(0.33%) 상승한 2만1204.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소폭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54%) 오른 1561.32를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새로 부임한 쿵쉬안유(孔鉉佑) 주일 중국대사와 면담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새로 부임한 쿵쉬안유(孔鉉佑) 주일 중국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를 고대하고 있다"며 "주요 20개국·지역(G20) 오사카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의장을 맡는 G20 오사카 정상회의는 28~29일 진행된다. 아베 총리는 "지일파인 쿵 대사가 부임해 매우 기쁘다"며 "손을 맞잡고 양국간 새시대를 열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쿵 대사는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땀을 흘리겠다"고 일본어로 답했다. 아베 총리와 쿵 대사는 북한 정세를 둘러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쿵 대사는 아베 총리와 만난 후 취재진에게 "중·일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일본 언론은 쿵 대사가 중국 외교부 내 일본 전문가 그룹인 '재팬 스쿨' 출신이라며 우호적으로 보도하는 중이다. 조선족 출신인 쿵 대사는 주일본 공사를 지내는 등 10년 이상 일본 근무경력을 쌓았다. 쿵 대사는 지난달 30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최근 발표된 정부 보고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보고서에는 고령 부부가 연금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30년을 살기 위해선 저축 2000만엔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11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는 핵심 쟁점으로 지난 3일 발표된 금융청 '100세 시대에 대비한 금융 조언 보고서'가 떠올랐다. 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 앞서 내세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연금제도 개혁에 위배됐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과거 자민당 간사장 시절 연금제도를 개혁하면서 '100년 안심'을 구호로 내건 바 있다. 이에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렌호(蓮舫) 부대표는 "국민들이 분노하는 점은 (공적연금이) '100년 안심'이라는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렌호 부대표는 '공적연금 수준이 향후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위해 더 일하라고 '공조'(公助)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자조'(自助)로 전환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노후에 30년간 2000만엔 적자가 있는 듯한 표현은 오해와 불안을 확산하는 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