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필요하다면 더 큰 통화 자극을 줄 수 있다며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펼칠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을 위한 모멘텀이 사라진다면 당연히 일본은행은 정책을 변경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건전성을 강조하며 "당장 행동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총리는 현재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 중이다. 또 그는 일본은행이 대대적 정책 변경에 나설 역량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구로다 총리의 이날 발언은 일본은행이 장기간 마이너스 금리와 자산 매입을 유지하면서 금융시장과 시중은행에 부담이 가중됐고, 이로 인해 공격적인 완화정책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나왔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2.2%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랐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일본은행 목표인 2% 절반을 하회하고 있다. 그러면서 구로다 총재는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10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49.71포인트(1.20%) 상승한 2만1134.42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55포인트(1.34%) 오른 1552.94를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양 정상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아베 총리는 1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마우러 대통령은 후쿠오카(福岡)에서 지난 8~9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초청받아 방일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와 마우러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주이란 스위스 대사관은 지난 1980년 미국과 이란의 단교 이래 미국 정부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맡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이란과 앙숙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고 중동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아베 총리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만나 중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KJtimes=권찬숙 기자]난 4월 일본 항공자위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추락이 조종사 과실이 원인인 것으로 정리됐다. 10일 항공자위대는 사고 원인 조사를 통해 조종사가 기체 고도와 자세를 인식할 수 없는 '공간식실조'(空間識失調) 상태에 빠져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공간식실조'는 기체 자세에 대한 조종사 인식과 실제 기체 자세가 일치하지 않아 조종사가 평형감각을 잃어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항공자위대는 중간보고서를 통해 일종의 '비행착각'(조종사의 착시현상)이 원인으로 기체 이상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항공자위대는 사고 원인이 사실상 규명됨에 따라 조종사 교육·훈련과 기체 점검을 강화해 그간 중단했던 다른 12대 F35A 비행을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 자위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오모리(靑森)현에 있는 미사와(三澤) 기지에 배치됐던 사고기 조종사는 지난 4월9일 다른 3대의 F35A와 함께 훈련 비행을 하던 중 미군기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상관제에 따라 고도 9600m쯤에서 하강을 시작했다. 약 20초 동안 시속 900㎞ 이상 속도로 4700m까지 고도를 낮춘 후 추가 지시를 받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지역 정당이자 극우정당인 오사카유신회가 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유신회 나가후지 히데키(永藤英機·42)는 지난 9일 열린 사카이(堺)시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나가후지 의원은 오사카부 의회 의원 출신이다. 오사카부유신회 후보들은 지난 4월 지방선거 일환으로 개최된 오사카부 지사와 오사카시장 선거와 같은 달 진행된 오사카 12구 보궐선거에서 모두 당선됐다. 당시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시장과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부 지사는 두 지자체를 '오사카도(都)'로 통합하는 구상을 공약으로 내걸고 서로 자리를 바꿔 출마했다. 오사카도 구상이란 오사카시를 없애고 도쿄 23구(區)처럼 특별구로 재편하는 제도 개혁을 의미한다. 그러나 해당 지역 시민들의 저항심리도 강하다. 나가후지 의원은 "사카이시에서의 오사카도 구상 논의는 시기상조로, 향후 선택지 중 하나"라는 입장이지만, 유신회 간부 사이에는 사카이시를 포함해 논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진다. 교도통신은 "이번 선거 결과로 오사카도 구상 논의가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금융청이 발간한 '100세 시대 대비 금융조언' 보고서를 두고 정계가 비판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자민당 간사장이던 시절 연금제도를 개혁하면서 내걸었던 '100년 안심'과 다른 결과 때문이다. 7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금융청은 최근 연금생활 고령부부가 30년을 살기위해선 약 2억원의 처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100세 시대에 대비한 금융조언 보고서'를 내놨다. 금융청 보고서는 100세 시대에 연금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자산형성을 위해 저축이나 자산운용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일본 정계는 '연금 말 바꾸기'라며 비판에 나섰다. 이에 야당은 자민당이 100년간 안심이라더니 갑자기 2000만엔 저축이 필요하냐며 황당한 반응이다. 야당은 총리와 전 각료가 출석한 가운데 10일 열릴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추궁할 계획이다. 무소속으로 교섭단체 입헌회파 소속으로 활동하는 오구시 히로시(大串博志) 의원은 지난 6일 오전 금융청과 후생노동성 담당자가 참석한 국회 합동 청문회에서 "연금(개혁)은 '100년 안심'대책이 아니었단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재무상은 지난 4일 각의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7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10.67포인트(0.53%) 상승한 2만884.7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미국의 멕시코 추가 관세 발동 연기 검토 소식에 뉴욕 증시가 상승하자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또 엔화 시세가 달러당 108엔대 중반을 보이며 엔화 강세가 꺾인 것도 주가를 올리는데 영향을 미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7.48포인트(0.49%) 오른 1532.39로 마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올해 들어 매달 가벼워지고 있다. 7일 일본 후생노동성의 '매월 근로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근로자 급여총액(명목임금) 평균치는 27만7261엔(이날 환율 기준 약 30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0.1% 적은 수치다. 일본의 금여총액 평균치는 올해 1월 이후 4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종업원 5명 이상인 전국 3만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근로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기본급과 초과근무 수당 등을 합친 총급여를 파악한다. 이번 조사에서 물가 변동치를 반영한 4월 실질임금도 작년 같은 달보다 1.1% 적게 나타나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였다. 후생노동성은 올 1월부터 조사 대상 사업장을 일부 교체한 상황에서 급여 수준이 낮은 파트타임 근로자 증가가 전체 근로자 평균 급여총액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물가가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줄어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이날 4월 경제정세 기조 판단으로 2개월째 '악화'를 유지했다.'악화'는 경기가 정점을 찍고 후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에 앞서
[KJtimes=권찬숙 기자]지난 4월 훈련 비행중 실종된 F-35A 전투기 조종사가 결국 사망했다. 7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국무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고기 조종사인 호소미 아키노리(細見彰里·41) 3등공좌(소령)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사고기 날개 부분이 인양된 해역에서 호소미 조종사의 신체 일부를 수습했다"며 "우수 조종사를 잃은 것은 정말 안타깝고 뼈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사고기는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항공자위대 미사와(三澤) 기지에 배치됐던 전투기로, 지난 4월9일 훈련 비행에 나섰다가 미사와 기지에서 동쪽으로 약 135㎞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추락했다. 방위성은 수색 작업을 벌이다 지난 3일 사실상 작업을 중단했다. 방위성은 추락 사고 후 중단했던 다른 F35A 12대의 비행을 기체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재개할 예정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차량용 배터리 제조사 CATL과 제휴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판매 전기자동차(EV)에 대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제조사 CATL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양사는 차량용 배터리 품질 향상과 규격의 공통화, 리사이클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각서를 교환하고, 현재 구체적인 제휴 내용을 협의 중이다. CATL은 세계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제조사다. 이미 혼다, 닛산자동차 등 일본 업체들과 독일의 BMW, 폭스바겐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은 정부가 올해부터 차량 제조사에게 일정 수준 이상을 전기자동차 등으로 채워넣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이 됐다. 중국 정부는 중국 제조사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제조사에 대해 우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CATL은 이 같은 정책적 뒷받침을 발판삼아 생산 규모를 확대, 비용 경쟁력을 높히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세계 판매대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울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CATL과의 제휴를 통해 목표 달성 시점을 2025년으
[KJtimes=권찬숙 기자]몽골에서 북한 측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전하려 했던 일본 정부 계획이 무산됐다. 북한 당국자가 예상과 달리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몽골에서 개막된 국제회의에서 북한 측에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방침을 전할 계획이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몽골 주최측에 "5~6일 열리는 국제회의 '울란바토르 대화'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통보했다. 몽골 주재 일본대사관 당국자는 북한이 지난 4일 평양에 있는 몽골대사관을 통해 회의 불참 사실을 정식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울란바토르 대화에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그동안 외무성 관계자를 이 국제회의에 파견해 왔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이날 이틀간 일정으로 몽골에서 개막된 국제회의 '울란바토르 대화'에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동북아시아 안보를 논하는 이 국제회의에서 북한 측에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목표로 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방침을 전하려 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북한 측이 최근 다른 국제회의 참석도 잇따라 취소했다"며 "대미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공개된 장소에서의 논의를 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KJtimes=권찬숙 기자]유엔이 일본 언론의 독립성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자, 일본 정부가 유감 표하며 반발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케이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일본에는 현재도 언론 독립성에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케이 보고관은 지난 2017년에도 일본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위축됐다고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케이 보고관은 이번 보고서에 지난 2017년 보고서에서 권고했던 부분을 일본 정부가 대부분 이행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담았다. 일본은 지난 2012년 제2차 아베(安倍) 정권 출범 이후 언론의 자유 수준이 급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 Press Freedom Index) 평가에서 2011년 32위였던 순위가 올해 4월 67위로 하락했다. 교도통신은 "케이 보고관은 새 보고서에 일본 당국이 오키나와(沖繩) 미군기지 이전 반대 운동을 과도하게 규제한다는 비판도 담았다"고 보도했다. 케이 보고관은 일본 검찰이 후텐마(普天間) 기지의 헤노코(邊野古) 이전 반대 운동 등을 한 야마시로 히로지(山城博治) 오키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과 일본이 5일 개최한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했을 뿐 대립각을 좁히지 못했다. 5일 외교부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한 한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도쿄(東京) 일본 외무성에서 만나 일본 정부의 한국산 수산물 검역강화 조치와 강제징용 중재위원회 설치요구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 국장은 일본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광어(넙치)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한 것에 관해 설명을 요구하며 "일본 정부가 발표한 수입 수산물 검사강화 조치가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차별조치가 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가나스기 국장은 "국내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한 대응"이라고 답했다. 또 가나스기 국장은 한국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근거한 중재위원회 설치 요청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했지만, 김 국장은 수용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0일 한국에 제3국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제반 요소를 감안해 신중히 검토해갈 예정"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 각성제를 몰래 밀반입하려던 중국인 7명이 검거됐다. 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9시30분경 시즈오카(靜岡)현 미나미이즈(南伊豆) 마을 앞바다에서 마약 원료로 쓰이는 각성제 1t 분량을 선박편으로 밀반입하려한 20~40대 중국인 남자 7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청은 수상한 선박이 해안으로 접근한다는 신고를 받고 체포 작전을 펼쳤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에 압수한 각성제는 단일 사건 분량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600억엔(약 6500억원) 상당"이라고 보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모처럼 상승마감했다. 5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67.56포인트(1.80%) 상승한 2만776.1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는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에 따른 갭 상승으로 거래가 시작부터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30.99포인트(2.07%) 오른 1530.0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