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대표적인 저출산 고령사회로 꼽히는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70대를 '고령자'로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나가와(神奈川) 현 야마토(大和) 시는 이날 '70대를 고령자로 말하지 않는 도시'를 선언했다. 이러한 선언을 한 지자체는 일본에서 야마토 시가 처음이다. 법률·조례 운영과 그 대상자를 바꾸지는 않지만, 앞으로 야마토 시의 정책과 홍보지 등에 될 수 있는 한 '고령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선언은 구체적으로 "인생 100세 시대를 맞는 초고령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을 고령자라고 하는 고정관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이 세대가 의욕과 능력으로 언제나 생기있게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야마토 시는 2014년에 '60세 이상을 고령자로 말하지 않는 도시'를 선언했다. 그러나 일본노년학회가 지난해 고령자 정의를 75세 이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등 시대 흐름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선언을 하게 됐다. 야마토 시의 70대 인구는 약 2만6천 명이다. 오키 사토루(大木哲) 시장은 "고령자라는 틀을 헐고 편안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연령과 관계없이 앞을 바라보며 걸어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최대의 ‘식품기술 무역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국제식품공업전(International Food Machinery & Technology Exhibition, FOOMA JAPAN)이 그것이다. 도쿄에 있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생산 가공의 모든 분야(원료 가공부터 식품 생산과 가공 기계류에 초점을 맞춘 포장과 물류까지)에서 다양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인데 이들의 목적은 식품기계와 식품가공기술을 섭렵하는 무역박람회를 조직하는 것이다. 이번 무역박람회에는 7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또한 일본의 우수한 식품 제조와 가공 기계류를 탐색하기 위해 일본과 해외에서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마치 식품공장에 온 것처럼 시범을 지켜보고 만져보고 맛을 봄으로써 식품 제조와 가공 문제가 더욱 개선되기를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초밥과 면을 포함해 일본 식품을 제조하는 기계 및 식품 공정 자동화를 위해 IoT와 AI를 이용하는 식품생산 로봇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분야가 전시
[KJtimes=조상연 기자]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겸 보아오 포럼 이사장이 중국은 미일 무역 전쟁에서 당한 일본을 교훈 삼아 대미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다 전 총리는 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목적 달성을 위해 너무 급하게 무역보호주의를 취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미국의 산업 구조를 바꾸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융합된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어 어떤 국가도 독선적인 수 없다"면서 현재 미중 무역 충돌이 1980년대 일본이 겪었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일본이 막대한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해 미국의 압박으로 플라자합의를 체결했고 이후 엔화가 급속히 평가 절상되면서 일본 시장과 산업, 경제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그는 회고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중국은 일본의 비통함을 교훈 삼아 경계심을 높이며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막대한 무역 흑자는 값싸고 품질 좋은 물건을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보호주의의 해로움과 자유무역의 중요성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자국 건강·의료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0여개 외국 공관에 전담자를 두기로 했다. 9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는 곳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등 성장 속도가 빠른 곳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올 여름까지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국의 해외 공관에 자국의 건강·의료 산업 지원을 전담할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조물품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일본인 전문가 파견도 늘릴 계획이다. 또 일본 의료기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국가에 대해 의료기기 승인 절차도 같은 방식을 쓰도록 협조를 구해 나가기로 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는 자국 매체의 보도와 관련, '한미일의 연대'를 재차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6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 여부와 북한이 6자회담을 언급하는 배경을 묻는 질문에 "북한 동향에 대해선 중대한 관심을 두고 정보수집과 분석을 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우선은 한미일 3개국 연대하에 남북·북미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내고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연대해 핵·미사일, 납치문제 등 이러한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대처를 진행하고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관점에서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복수의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달 방중시 시 주석과 회담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논의하는 '6자회담' 복귀에 동의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3개의 공휴일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해 3개의 공휴일을 개회식과 폐회식 전후시기에 맞춰 옮기는 방안이 최종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추진 의원연맹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회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회 경비활동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2020년에 한정해 기존 공휴일을 이동시킨다는 게 개정 취지며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과 당일인 7월 23일과 24일, 폐막 다음날인 8월 10일 등 총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이 최종 조정 중에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당초 해사(海事)진흥연맹이 공휴일을 이동하면 그 의미가 퇴색한다며 반발했지만 이를 수긍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휴일을 옮기면 선수와 관계자, 각국 중요인물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출근이나 통학 인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방안이 통과되면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을 7월 23일로,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이 중국 기업을 상대로 연거푸 빗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소프트뱅크를 겨냥해 대미(對美) 투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국계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중국 온라인 대기업 알리바바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미 투자펀드 포트리스에 일상적인 통제를 중단하도록 압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380억 달러에 이르는 포트리스의 자산 운용에서 발언권이 제한됐다고 이들 소식통은 덧붙였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포트리스의 경제적 소유권만 가질 뿐 더 이상은 없다"는 취지로 CFIUS와 타협한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2월 포트리스를 3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CFIUS 심사에 부딪혀 수개월째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일본 이동통신 대기업인 소프트뱅크가 금융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포트리스 이사회에도 소프트뱅크 측 인사들이 포진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인사가 포트리스 경영에 영향을 줄 만한 여력은 크지 않았다고 한 소식통은 말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인터넷 증권사인 모넥스그룹의 행보가 이상하다. 지난 1월 거액의 가상통화 해킹 도난사건이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까닭이다. 4일 요미우리신문은 모넥스그룹이 전날 매수 검토를 발표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에라도 이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고 매수액은 수십억 엔(수백억 원)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모넥스 측은 매수 후에 경영을 쇄신할 계획이어서 코인체크 사장 등은 퇴임하게 될 전망이다. 모넥스는 그간 가상화폐거래 분야에 참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그러나 관련 사업에 대한 심사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코인체크 매수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인체크는 올해 1월 26일 최대 규모인 580억엔(약 5764억원)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해킹으로 도난당했고 이로 인해 26만명의 투자자가 피해를 봤으며 일본 금융청은 코인체크에 경영체제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며 2회에 걸쳐 업무 개선 명령을 내렸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수도권 철도회사 JR히가시니혼(東日本)이 ‘범죄·테러대책’을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NHK는 JR히가시니혼이 앞으로 도입하는 모든 열차 내에 방범카메라를 설치할 방침이며 이는 치한 등에 의한 범죄를 방지하고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카메라에는 불특정 다수의 모습이 기록돼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철도회사 측은 승객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영상을 볼 수 있는 사원을 한정하기로 했지만 사건 수사 등으로 경찰 요청이 있으면 제공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JR히가시니혼은 지난 9년 전부터 사이타마(埼玉)와 도쿄(東京)를 연결하는 사이쿄(埼京)선에서 치한 방지대책으로 차량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도쿄(東京)도심을 순환하는 야마노테(山手)선에서는 내달 이후 이러한 카메라를 갖춘 전차 도입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이미 카메라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 신칸센(新幹線) 외에 재래선 특급과 일반 전차 등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모든 차량에 카메라를 설치할 방침이며 나리타(成田)익스프레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화장품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일제 화장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폭풍구매 등에 힘입어 주요 화장품 회사들이 사상 최고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인기품목은 품절사태까지 빚어져 메이커 측은 전매목적의 구입을 막기 위해 개인당 구입개수를 제한하는 고육책까지 동원하고 있다. 3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시세이도(資生堂), 코세, 폴라 등 주요 화장품 3사의 방일 외국인 판매액은 2015년 약 505억 엔(약 5천38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939억 엔(약 9천368억 원)으로 무려 80% 증가했다. 고객의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시세이도와 폴라는 작년 12월 결산 때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코세도 올 3월 결산에서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2015년께부터 관광객이 대량으로 구입한 일제 화장품이 중국어 인터넷 사이트나 중국 드러그스토어 등에서도 팔리기 시작했다. 판클(FANCL CORPORATION)의 경우 정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해 현지 대리점에서 팔고 있으나 운송비와 관세가 더해져 일본 국내보다 비싼 값이 매겨진다. 그러자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방위성이 도쿄(東京) 남쪽 태평양 상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에 항공자위대의 이동식 레이더를 배치하기 위해 전개 기반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해양 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 군용기와 항공모함 등에 대한 경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과거 오가사와라제도 등 태평양 도서지역에 고정식 레이더 등 경계 감시부대가 배치돼 있지 않다며 "방공 태세의 측면에서 공백 지역"이라고 거론한 바 있다. 방위성이 구체적 후보지를 결정하면 일본 정부는 연내 개정할 방위력 정비의 기본 지침인 '방위계획대강' 등에 이동식 레이더의 전개 기반을 정비한다고 명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가사와라제도에 이처럼 방공 태세를 정비하게 되면 중국에 대한 억제력과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KJtimes=조상연 기자]내년 6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의장국을 맡게 되는 내년 G20 정상회의 시기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에 맞춰 후쿠오카(福岡)현에서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나가노(長野)현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지구환경관련 각료회의가 열리게 된다. 이밖에도 아이치(愛知)현에서는 외무장관 회의가, 니가타(新潟)현에서는 농림수산장관 회의가 열리는 등 G20 정상회의에 맞춰 8곳에서 분야별 각료회의도 열린다. 이들 각료회의 개최 시기는 해당 성청(省廳·부처)에서 별도로 정하게 된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도에 1천490억엔(약 1조5천350억원)의 차관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인도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한다. 30일 NHK방송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전날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담하고 인도 서부 상업도시 뭄바이의 지하철 건설 등을 위한 차관 제공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2017년도(2017년4월~2018년3월) 인도에 제공한 차관 규모는 3천841억엔(약 3조9천570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는 일본이 한 해 동안 특정 국가에 제공한 차관 규모 중 가장 큰 것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대항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Indo-Pacific)전략'과 관련해 인도를 '우군'으로 보고 양국간 우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 나라는 중국의 인도양 진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나렌드리 모디 총리는 최근 수년사이 상대방의 나라를 번갈아 방문하며 친근한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두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인도의 항만과 고속철도 등
[KJtimes=조상연 기자]저출산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각한 일본에서 기업 3곳 중 1곳은 사원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늦췄거나 늦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월28일~3월19일 일본 주요 기업의 사장(혹은 회장)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1%가 현재 65세 이상 정년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년을 65세로 늦출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도 21.9%에 달했다. 실제 일본생명보험은 2021년부터 종업원 1만5천 명의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늦출 방침이다. 시니어 사원의 경험을 젊은 직원들의 육성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작년부터 4만 명을 대상으로 60세이던 정년을 65세로 늦췄고 음료·주류 회사 산토리 역시 '65세 정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은 퇴직자를 계약직이나 촉탁사원, 시간제 근로자 등으로 다시 고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경우 월급이 급격히 줄어들어 근로 의욕이 저하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최근의 정년 연장 경향은 기존의 정년인 60세를 넘어서도 월급 하락 폭이 크지 않은게 특징이다. 정년 65세
[KJtimes=조상연 기자]도요타자동차와 스즈키가 인도에서 상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가 29일 보도했다. 내년 이후 스즈키는 현지에서 생산하는 소형차를, 도요타는 하이브리드(HV)차를 공급한다. 신흥국 판매가 늘지 않아 고민인 도요타는 인도 시장 점유율 40% 이상인 스즈키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조사기구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자동차 판매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의 작년 판매실적에서 신흥국의 비중은 40% 전후지만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스즈키는 소형차 '발레노(baleno)'와 SUV '비타라(Vitara)'를 연간 3만-5만 대 공급하고, 도요타는 '카롤라' HV와 휘발유차 1만 대 정도를 공급한다. 도요타의 작년 인도 시장 점유율은 3.5%에 그쳤다. 2010년 신흥국을 겨냥한 전략차 '에티오스(Etios)'를 내놓았지만, 판매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요타는 스즈키 차량을 추가로 투입해 인도 시장 주력 차종인 소형차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즈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