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보이스 피싱에 이어 이른바 ‘스미싱 주의보’가 금융권에 발동됐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것으로 국내 시중은행들은 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스미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일부터 ‘소비자 자산보호를 위한 특별 관리활동’에 들어갔다. 본점에서는 각 영업점에 공문을 보내 내점고객에게 스미싱의 위험성을 상세히 알리고 텔레마케팅을 통해 인터넷뱅킹 가입자에게 주의를 당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e-뱅킹을 총괄하는 신성장사업그룹에서도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고객 피해는 은행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스미싱이 은행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다. 지난 주말에는 본점 차원에서 인터넷뱅킹 가입고객 1100만 명에게 금융사기에 주의하라는 문자메시
[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소재 인천광명원을 찾아 시각장애인들과 추석음식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은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한가위를 만들기 위해 인천광명원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송편, 산적꼬치 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광명원이 필요로 하는 세탁기와 진공청소기 등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인천광명원은 단순한 시각장애인부터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함께 겪고 있는 중복장애인까지 6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한생명 경인지역본부 봉사팀은 인천광명원과 2011년 1월부터 결연을 맺고 2년째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박상빈 대한생명 경인지역본부장은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정성을 담아 음식을 만드는 인천광명원 식구들을 보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
[KJtimes=심상목 기자]재벌기업들이 자사 금융사에 퇴직연금을 몰아주는 것에 대한 법 개정이 필요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부터 재벌 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가 시행되지만 퇴직연금에 대한 사례는 법망을 피해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20일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업집단이 금융계열사에 1년 퇴직연금을 100% 몰아주더라도 현행법으로는 과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계열사에 퇴직연금을 몰아준 상위 10개 기업의 올해 1~5월 퇴직연금 규모는 7873억 원에 이른다. 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에 전체 퇴직연금(누적 기준)의 95%를, 현대자동차[005380]는 HMC투자증권에 91%를 몰아줬으며 삼성그룹은 계열 화재·생보·카드사에 3조8833억 원을 맡겼다. 현행법은 금융계열사 1년 총 매출액(수입
[KJtimes=심상목 기자]LIG건설의 CP(기업어음) 부당 발행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19일 오전 LIG그룹과 LIG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윤석열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LIG그룹의 서울 마포구 합정돈 본사와 LIG손해보험, LIG건설 등 주력 계열사 3~4곳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CP발행 및 자금 관리내역이 담긴 서류와 전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LIG그룹을 압수수색한 이유는 CP발행 의혹 때문이다. 지난해 2월28일부터 3월10일까지 LIG건설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242억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발행 직후 그러나 LIG건설은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이를 미리 알고도 CP를 발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검찰 조사결과 LIG그룹은 지난 2010년 12월 LIG건설을 지주
[KJtimes=심상목 기자]우리은행이 한가위를 맞아 도난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또 28일부터 추석 전날인 29일까지 이틀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이동점포를 이용하여 ‘휴게소 은행’을 운영한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18일간 실시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동행의 대여금고가 설치되어 있는 본점 영업부를 포함한 711개 점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임대기간은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18일간 이며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대여금고는 은행 안에
[KJtimes=심상목 기자]카드 불법 모집으로 지목되고 있는 ‘종카(종합 카드모집 조직)’이 아직도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카란 한 개 카드업체와 계약을 맺고 카드사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 아닌 여러개 카드사의 고객을 끌어들이는 모집인 혹은 조직을 말한다. 카드대란 당시 금융당국은 종카를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종카는 많아야 수십개로 소속된 모집인은 수 백명 정도로 추정된다. 그러나 종카는 점점 조직화 음성화되는 경향을 최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단위로 활동하면서 불법 경품을 제공하고 무자격자를 회원으로 받는 탓에 모집 시장의 질서를 흐리고 있다. 특히 놀이공원이나 대형마트, 영화관, 전시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를 잡고 여러 카드사의 회원가입을 권유하며 다른 일반 모집
[KJtimes=심상목 기자]KB금융지주의 ING생명 한국 법인의 인수 작업이 이번 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ING그룹은 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합병에 대한 가격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측은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수전의 관계자는 “양측이 가격 협상을 끝냈으며 사내에서 승인을 위한 설득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격은 2조5000억~2조7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KB금융는 ING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하면 계열사인 KB생명과 합병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업 중인 ING생명 한국법인 노조는 최근 ING생명 한국법인 사장 퇴진 요구서를 네덜란드 본사에 보냈다. 내달 예정된 국회 국정 감사에서는 ING생명 한국법인의 수익을 부당하게
[KJtimes=심상목 기자]대신증권이 ELS 4종과 DLS 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1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KB금융, KOSPI200, SP500, 금, 은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상품인 ‘대신ELS2565호 2566호, 2567호, 2568호’와 DLS상품 ‘대신DLS194호’를 20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 2565호는 KOSPI200에 연동 매 4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한 만기 3년짜리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조건 충족 시 연 5.22%의 수익을 지급한다. 2566호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KOSPI200과 LG디스플레이에 연동해 매 4개월마다 조건 충족 시 연 12.3% 수익을 제공한다. 2567호는 매 6개월마다 조건 충족 시 연 17%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SK하이닉스와 KB금융이다. 2568호는 만기 6개월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기간 내 기초자산인 SP500지수의 종가가 전일
[KJtimes=심상목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일모직에게 배상하라는 법원에 판결에 상고를 포기했다. 상고 포기로 이 회장은 130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상고기한인 12일까지 상고를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대구고등법원 재판부는 제일모직에 130억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이건희 회장이 계열사인 제일모직에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인수를 포기하도록 해 제일모직에 손해를 끼쳤다며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에버랜드 전환사채는 피고 이건희의 장남 등에게 조세를 회피하면서 에버랜드의 지배권을 넘겨주기 위해 이건희 등의 주도로 이뤄졌다”며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제일모직에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하도록 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된다”고 밝혔었다.
[KJtimes=심상목 기자]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경영난을 예상했던 국내 카드사들이 오히려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조4000억원의 달하는 순이익을 거뒀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의 괜한 엄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18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전업 카드사의 당기 순익은 1조4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6820억 원)의 2배가 넘었다. 올해 상반기 순익은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팔아 받은 5350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전년 동기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에버랜드 지분 매각도 카드사 자산 운용 실적이라는 점에서 카드사의 정상 순익이다. 순익은 에버랜드 지분을 판 삼성카드가 690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 4232억 원, KB국민카드 968억 원, 현대카드 904억 원, 롯데카드 827억 원, 비씨카드 676억 원 순
[KJtimes=심상목 기자]현대캐피탈이 기아자동차 K3출시를 맞아 최대1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리스·렌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17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으로 K3 리스·렌트 이용자들은 1회차 리스·렌트료 50만원을 지원받는다. K3 리스·렌트 만기 후 K5와 K7, K9 등 기아자동차 K 시리즈로 재계약할 때 50만원을 추가 지원 받으며 차량가격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리스·렌트료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또 K3 리스·렌트 고객에게 최고급 썬팅 서비스(썬가드, 3M, 루마 중 선택)를 제공하며 60개월 장기 리스 이용고객에게는 실내클리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준중형급 신차에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은 드문 경우”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기아자동차의 K시리즈를 단계적으로 이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심상목 기자]휴대전화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결제수단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낮워 지금까지의 결제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금융위원회와 전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 없이 전화번호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으로 통장 잔고 내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전자 직불결제서비스가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술은 이미 완비된 상태”라며 “오는 11월6일 관련 법 개정을 완료하면 곧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바코드 거래를 기반으로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받아 자신이 보유한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바코드가 생성되고 이를 바코드 입력기에 읽히면 직불
[KJtimes=심상목 기자]KDB대우증권(이하 대우증권)이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개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14일 개설된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해외 지역별 차별화 전략에 따라 주식 및 채권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확보된 싱가포르 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크와 KDB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초기자본금은 1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90억 원)이다. 김기범 대우증권 사장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 허브 중 하나인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동남아시아 화교 경제권의 거점으로 삼아, 홍콩 현지법인과 함께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번 싱가포르 현지법인 개설로 아시아 퍼시픽 헤드쿼터(Asia Pacific Headquar
[KJtimes=심상목 기자]외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환율정보를 이용하여 환전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외환스마트환율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1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외환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 가입이 필요 없는 비로그인 방식으로 제공된다. 현재 외환은행에서 고시하고 있는 42개국 환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은 물론 환율 확인 후 바로 스마트폰에서 환전까지 가능하도록 연계서비스를 구축하여 이용자가 영업점까지 이동하는 사이 환율이 변동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환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밖에 차트를 이용한 과거 1년간 환율추이, 환전금액을 미리 계산하는 계산기 기능, 환율우대쿠폰 제공, 바탕화면에 띄워 놓고 수
[KJtimes=심상목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판 과정에서 의문의 680억원에 대해 형제간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검찰은 “작년 12월 최 회장 계좌에서 800억원이 최 부회장 계좌로 갔다”며 “다음날 이 가운데 680억원이 김 전 고문에게 송금됐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선대 회장이 상속한 재산이 대부분 최 회장에게 갔고, 동생은 이를 포기해 동생이 보증이나 담보를 부탁하면 평소 거절하기가 어려웠다”며 “800억원은 최 부회장의 채무변제를 위해 필요한 돈을 형으로서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태원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최 부회장 계좌를 거쳐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게 송금된 최 회장 돈 680억원이 쟁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