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대한항공의 여객기가 7시간 동안이나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15분 하코다테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774편이 정비 문제로 이륙하지 못했다. 대한항공 측은 정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자 대체 항공편을 보내 승객들을 태웠으나 예정보다 7시간 이상 늦은 오후 11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들에게는 항공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짜리 쿠폰과 교통비 1만5000원씩을 지급했으나 늦은 시간 탓에 귀가가 어려워진 승객 30여명이 출국장에서 새벽까지 항의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방 거주 승객 등 일부에게는 호텔비를 추가로 지급했다. 문제가 발생한 항공기에 탑승한 조주현 씨는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상황에 대한 안내가 잘 되지
[KJtimes=심상목 기자]에스티큐브가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있었던 황우석 박사와 관련한 소송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티큐브는 오전 9시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75원을 나타냈다. 황우석 박사가 질병관리본부에 낸 줄기세포 등록과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날인 28일, 법원은 황 박사가 서울대 재직 당시 만든 사람배아줄기세포 ‘Sooam-hES1’(1번 줄기세포.NT-1)의 등록을 질병관리본부가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2010년 줄기세포주 등록제도를 도입하면서 이 법이 처음 시행된 2005년 1월 이전에 만들어진 줄기세포주에 대해서는 ‘개체식별, 유전자발현, 분화능력 등이 과학적으로 검
[KJtimes=심상목 기자]광주와 전남 완도 일부 수협에서 불법대출의 정황이 포착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두 지역 일부 수협의 불법 대출 정황을 포착하고 광주 A수협과 전남 완도 B수협에 수사관을 파견해 대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들 수협에서 관련 규정에 맞지 않는 100억원의 불법 대출이 이뤄진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신용불량자, 노숙자 등 자격이 없는 40여명에게 대출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이나 사업자의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대출 정황이 포착돼 관련 서류를 확인 중”이라며 “직원들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심상목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은행들의 약관에 대해 전면전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공정위는 특히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약관에 대해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시중 은행에서 판매하는 각종 금융상품 약관 460건을 검토 중이다. 공정위는 특히 금융상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은행이 과도한 면책조항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지가 중점 조사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불공정성이 확인된 약관들은 시정조치를 위해 이르면 다음달께 금융위원회에 통보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대다수 시중은행의 약관에서 불공정한 부분이 발견됐다”며 “금융위가 시정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안을 만들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은행 약관 심사가 끝나면 여신전문회사와 증권사의 약관도 검토할 방
[KJtimes=심상목 기자]신한카드가 세계 최초로 점자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산업은 신한금융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 실천 사업의 일환이다. 2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카드 플레이트에 각종 정보를 점자로 입력해 시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하고 방송인 이동우 씨에게 1호 카드를 전달했다. 점자카드는 시각 장애인이 카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라 플레이트에는 상품명, 카드 번호, 유효 기간, CVC 등을 점자로 입력해 카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안내장도 점자와 음성 안내본의 두 종류로 제작했으며 이용대금명세서는 음성 안내 파일로 제공하는 등 카드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신한카드가 실시한 설문에서 시각 장애인들은 ‘카드 번호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57.9%, 이하 복수 응답), ‘지갑에 들어 있는 각종 카드 중 어느 것이 신용카드인지 모르겠다’(42.1%) 등의 불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신한 점자카드는 러브 신용/체크카드, 하이포인트 신용/체크카드 등 4종류로 발급되며 최고 수준의 할인 및 적립 등 기존 러브, 하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카드사가 올해 고객에게 돌려주는 혜택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는 경영난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2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포인트, 마일리지, 캐시백, 할인 혜택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줄였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수수료율 차별 금지법안인 여신금융전문업법이 통과되면서 수익이 전년 대비 20~30% 정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또 부가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전월 이용액도 이 기간에 평균 50%가량 높여 실제 줄어드는 혜택은 그 이상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전월에 20만원만 써도 극장 할인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을 무이자 할부 제외 등 까다로운 조건이 생겨 30만~50만원은 써야 기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
[KJtimes=심상목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젊음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2012 KB국민은행 대학생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의 참가자격은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며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응모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작품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다. 공모 부문은 TV광고 또는 인쇄 광고를 제작하는 ‘광고 부문’, 브랜드명과 시각적 이미지만으로 비주얼 광고물을 제작하는 ‘디자인 부문’, 헤드 카피를 작성하는 ‘카피 부문’ 등 3개 부문이며 공모 희망자는 자신의 전공 또는 관심분야에 맞춰 도전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기업 PR 광고, 서브 브랜드 PR광고, 상품 광고 등 8개이며 참가자는 이 중 한 가지를 택해 부문별 형식에 맞
[KJtimes=심상목 기자]차남규 대한생명 대표이사가 콜센터 일일 상담원이 됐다. 차 대표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콜센터를 찾아 일일 상담원으로 활동한 것. 대한생명에 따르면 차남규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대한생명 서울콜센터를 찾아 고객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상담을 나누는 등 일일 상담원 업무를 수행했다. 이날 현장체험은 보험계약대출, 보험금지급, 보험료납입 등 상담원과 고객의 실시간 상담내용을 이어폰으로 듣고 직접 상담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한생명은 또 지난 11일부터 2주에 걸쳐 본사 전 임원 50명도 콜센터 일일 상담원 체험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고객을 접할 기회가 적은 본사 임원진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키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한생명 콜센터는 약 550여명의 상담원이 하루 평균 5만2000여명의 고객과 전화를 통해 상담하고 있다. 주 상담 내용은 보험계약대출 및 보험금지급, 보험료납입 등으로 업무 외 시간에 걸려온 전화를 다음날 바로 연결시켜주는 ‘24시간 콜백서비스’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VIP우수고객을 우
[KJtimes=심상목 기자]롯데카드가 시민단체에 굴복했다. 결제거부운동을 벌인 단체와 합의하고 수수료율 특혜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7일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60여개의 자영업 단체장과 논의한 끝에 7월부터 실시하기로 한 롯데카드 결제거부운동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단체에 소속된 자영업 단체장과 논의 끝에 자영업자와 상생하겠다는 롯데카드의 약속을 수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8일과 20일, 시민단체를 방문해 롯데카드와 빅마켓 간의 낮은 수수료율 계약 체결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자의적으로 대형가맹점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계약을 진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개정 여신전문금융법과 수수료 용역 결과에 따라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의
[KJtimes=심상목 기자]노동조합과의 갈등으로 출근을 하지 못했던 신동규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협상을 통해 내일(27)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6일 노동조합과 농협 등에 따르면 신 회장과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면담을 갖고 경영 자율성 보장, 고용 안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리에서 허권 위원장과 나동훈 NH농협중앙회노조 위원장은 “300만 농민의 자주조직인 농협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농식품부와의 MOU체결 부당성을 알리는 데 뜻을 같이 해 달라”며“ 금융지주와 그 계열사의 경영자율성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신동규 회장은 이에 대해 “노동조합의 뜻을 충분히 이해했고, 정부든 누구든 부당한 경영간섭은 결코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며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KJtimes=심상목 기자]현대카드가 경쟁사와 손을 잡았다. 전업계 카드사인 현대카드는 하나은행과 손을 잡은 것. 하나금융그룹에는 하나SK카드가 있다. 2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영업망 상호 이용과 제휴카드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한 MOU를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 내용은 은행과 카드사간의 상호 영업망을 활용으로 이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전국의 하나은행 창구에서는 현대카드 주력카드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제휴카드를 신청 접수할 수 있게 된다. 양사가 함께 개발할 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각각 올해 8월과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든 하나은행과 현대카드의 영업점을 통해 발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 은행과 전업계 카드사간의 상호 판매채널을 공유하는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은행이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과 6월 26일 전북 익산시 신용동 소재 원광문화센터에서 포괄적인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원광대학병원 내에 출장소를 개설해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들에게 수준 높은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거래은행으로서 운영자금 관리한다. 또한 교직원 급여이체 등을 전담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해외 무료진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2012년 부산대학교치과대학병원, 미즈메디병원, 다보스병원과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과의 협약 체결 이후에도 분당제생병원, 한림병원, 동군산병원과도 6월 중 주거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교, 병원,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대한
[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오는 7월 초까지 충남 태안군 원북초등학교 방갈분교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 분교 투어’을 실시한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이번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 분교 투어’는 25일 충남 태안군 원북초등학교 방갈분교를 시작으로 27일 경기 용인시 용인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 29일 강원 홍천군 서석초등학교 청량분교와 항곡분교, 7월 초 경기 여주군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까지 5개 분교 총 90명의 어린이를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대한생명은 교육기회가 적은 지방 분교 어린이들을 위해 올바른 경제개념과 미래 직업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학년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 학습보다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더욱 쉽게 설계할
[KJtimes=심상목 기자]우리은행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환전고객 등을 대상으로 여름 환전·송금 대축제 ‘즐거운 여행, 알찬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28일까지 실시되는 이 행사는 여름 성수기 동안 해외여행과 유학 및 어학연수 등을 목적으로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미화 300불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해당된다. 환전금액에 관계없이 최고 85%까지 환율을 우대하며 해외송금 고객은 최고 65%의 특별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원하는 경우,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은행에서 환전시 주요통화(USD,JPY,EUR)의 경우 기본 80%의 환율우대가 적용되며 우리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의 이벤트코너에 게시되어 있는 환율우대쿠폰을 출력하거나 스마트뱅킹 어플을 다
[KJtimes=심상목 기자]NH농협금융지주 노조가 신동규 신임 회장에 대한 출근저지운동을 일시중단한다고 밝혔다. 출근 저지를 시행한지 2일만이다. 26일 허권 노조위원장은 “신 회장이 오전 9시30분 노조 사무실을 찾아오기로 해 출근저지투쟁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신 회장은 노조와 만나 농협 자율성 보장, 경영개선이행 약정서(MOU) 체결 재고, 농협 자회사 자율경영 방안, 직원 고용안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재무부 출신인 신 회장이 농협금융지주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자 관치금융을 우려하며 지난 22일부터 출근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