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NH농협은행이 소비자원의 지적에 지하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인하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ATM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시중은행 수준인 1100원으로 내릴 예정이다. 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200원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17개 은행의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 2012년 4월 30일 기준으로 영업시간 내 지하철과 편의점의 ATM 현금인출 수수료는 농협은행이 13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KJtimes=심상목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담합 사실을 신고한 금융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 금융사는 공정위의 현장조사와 자료확보 등이 시작되자 담합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금융사가 리니언시(Leniency, 자진신고자 감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 시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에 담합사실을 가장 먼저 신고한 업체는 과징금의 100%, 2순위 신고자는 50%가량을 면제받을 수 있다. 2007년 자동차보험료 담합 조사 때도 한 대형 손보사가 리니언시 혜택을 받으려고 담합을 자백한 적이 있다. 결국, 업계 전체가 총 500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다. 공정위는 또 시중은행 자금담당자들의 모임인 자금부서장간담회를 담합의 창구로 의심하는 것
[KJtimes=심상목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초복을 맞아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 삼계탕 및 수박을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종로구 경운동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는 민병덕 은행장이 직접 삼계탕 급식봉사에 나섰다. 부산과 광주 등 11개 지역에서 총 300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5400명의 노인들에게 삼계탕 및 수박을 제공했다. 민 행장은 “어르신들께 건강과 기쁨을 나누어 드린 것 같아 흐뭇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을 느낄 수 있는 보람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에도 독거노인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위한 선풍기 및 모시이불을 지원하였했다. 따뜻한 겨울나기용 방한용품을
[KJtimes=심상목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책임을 소비자탓으로 떠 넘기는 시중은행의 약관 개선에 나섰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11개 시중 은행에서 판매하는 각종 금융상품 약관 중 문제가 있는 36개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은행의 문서위조 사고에 대한 면책 조항이다. 한 은행의 경우, ‘팩스거래 지시서와 관련된 손실에 대해 은행은 책임을 지지 않고 고객은 은행을 면책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불공정 조항이다. 또 다른 은행은 기업고객과 외환거래과정에서 ‘거래처의 인감이 날인된 서면청구서가 있으면 누구든지 은행이 발행하는 자기앞수표를 받을 권한이 있으며 문서의 위조로 인한 손해는 거래처가 부담한다’고 규정해 시정 요구를 받았다.
[KJtimes=심상목 기자]삼성화재가 날씨 예보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기상청이 반발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올 여름 ‘매미’급 태풍이 국내 상륙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기상청은 예보활동을 펼친 것이라며 과태료 처분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 방재연구소는 지난 10일, ‘2012년 여름 기상 전망’ 보고서와 참고자료를 통해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는 2∼3차례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며다음달 하순에는 ‘매미’나 ‘루사’와 맞먹는 초대형 태풍이 올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국내 기상법 상 기상예보업 등록을 하지 않고 예보나 특보를 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해 예보 행위를 한 삼성화재 방재연구소에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라며 “사
[KJtimes=심상목 기자]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17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을 찾아 2012 런던올림픽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날 김 행장은 태릉선수촌내 챔피언하우스에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과 만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행장은 또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자랑인 우리 선수들이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의 자랑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체력단련장인 월계관으로 이동해 막바지 훈련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왕기춘 유도선수 등 각 종목의 대표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김 행장은 “여러분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가 월계관의 주인공이 될 것 같다”며 “런던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KJtimes=심상목 기자]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양말 400켤레를 샀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17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아침 직원들은 작은 선물 상자를 하나씩 받았다. 흰색 포장지를 벗겨보니 상자 안에는 쫀쫀한 스포츠 양말 두 켤레가 들어 있었다. 이 선물을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어윤대 회장이었다. 어 회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주려고 직접 준비한 선물이다. 양말은 KB금융지주 직원 180여명에게 두 켤레씩 돌아갔다. 어 회장은 이달 13일로 취임 2년째를 맞았다. 보통 때라면 회사 안에서 떡이라도 돌리며 그간의 성과를 자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와 우리금융 인수전 참여 등 세간의 이목이 쏠린 굵직한 현안이 걸려 있는 와중에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기념행사를 열기도 쉽지 않았다. 어 회장은 이
[KJtimes=심상목 기자]지난해 고객정보를 유출시킨 카드사들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경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징계 결정에 따라 해당 카드사들의 사장들 모두가 경징계로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와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에그는 ‘주의적 경고’가 내려질 예정이며 이강태 전 하나SK카드 사장에게는 ‘주의적 경고 상당’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장은 비씨카드 사장으로 내정됐다. 감독당국에 따르면 ‘주의적 경고’ 징계에는 신분상 불이익이 없다. 금융당국에서 금융사 임원에게 통상 5단계의
[KJtimes=심상목 기자]수수료 인하로 인해 혜택을 대폭 축소한 카드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경영난을 이유로 혜택을 줄인다는 카드사들의 이야기가 변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전업·은행계 카드사의 당기 순익은 9207억원으로 전분기(4806억원)의 2배로 늘었다. 2011년 카드사 순익은 1분기 5163억원이었으며 2분기 5345억원, 3분기 5853억원, 4분기 4806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카드사 순익은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해 받은 금액인 4394억원을 빼더라도 전분기보다 많았다. 에버랜드 지분 매각 또한 카드사 자산을 운용한 것이어서 카드사의 정상적인 순익이다. 올해 1분기에 카드사 순익은 에버랜드 지분을 판 삼성카드가 50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신한카드 1864억원,
[KJtimes=심상목 기자]대신증권의 서바이벌 실전투자대회인 ‘크레온 주식투자대회 예선리그’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대회는 16일부터 11월 2일까지 18주간 개최된다. 대신증권은 0.011%의 낮은 주식수수료를 적용한 은행연계 증권거래서비스인 ‘크레온’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된다. 예선리그에서는 총 10인의 결선리그 진출자를 선발한다. 참가금액에 상관없이 수익률과 수익금 상위 3명씩 총 6명을 정하고, 나머지 4명은 주식거래 없이 미션리그만 수행해 선발한다. 특히 미션리그는 예선전에서 초보 투자자들도 부담 없이 투자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로만 진행되며 2단계 미션을 통과한 4명을 선발하여 결선 티켓을 부여한다. 1단계 미션은 7월30일부터 2주간 10번에 걸쳐 제시되는 퀴즈 중 3회
[KJtimes=심상목 기자]신한은행이 해외플랜트 협력기업 상생보증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지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12시,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계해 국내 대형 건설사가 수주한 해외건설·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이행보증서 발급 지원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조계륭 사장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대기업에 기자재를 납품하거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보증보험 증권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이 동 증권
[KJtimes=심상목 기자]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전에 KB금융지주와 AIA생명이 참여할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되는 본입찰에 KB금융과 AIA생명은 인수전에 뛰어들어 2파전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서는 일단 AIA생명이 좀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A생명은 특히 ING생명을 인수해 4위로 뛰어올라 농협생명을 위협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예상 인수가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ING생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반대로 KB금융은 우리금융인수라는 문제가 남아 있어 적정 가격 이상을 써내기 어렵다는 것이 금융업계의 전망이다. 하지만 어윤대 회장이 최근 공개석상에 ING생명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여 이번 입찰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아울러 이번 ING생명 인수전에
[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53명의 신입사원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촌봉사를 선택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은 지난 14일, 장마철을 준비하는 농촌을 돕기 위해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을 찾았다. 신입사원들은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와 꽈리고추를 따고 밭에서는 들깨모를 심었으며 소를 키우는 축사를 깨끗이 정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반기 입사 신입사원들이 합격 후 교육의 첫 번째 과정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항상 봉사활동으로 시작함으로서 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눔의 생명보험업 정신을 실천해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자원 사원은 “우습게 생각했던 농촌 일이 이렇게 힘들고 많은지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 정말 좋은
[KJtimes=심상목 기자]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월 12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했다. KDB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이날 훈련장을 돌아보며 2012 런던 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에게 올림픽 출전 준비에 힘을 보태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이 함께 배석했다. 강만수 회장은 “선수들이 밤낮으로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선전하여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Jtimes=심상목 기자]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하반기 인사에서 16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초 1900여명의 인사를 단행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운전기사, 청원경찰 출신으로 지점장에 등극하는 등 ‘열린 인사’와 ‘시스템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 직원 수 1만2000명의 13%를 넘는 임직원의 승진 및 이동 인사를 단 하루에 끝냈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은 통상 10여일 걸리는 순차적 인사에 따른 영업 공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올 초 인사에서 운전기사와 배관공을 거쳐 부지점장으로 발탁돼 이목을 끈 이철희 소장(53, 신당동 출장소)은 출장소 수신기반을 일반 지점수준까지 단번에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6개월 만에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통상적인 지점장 승진 기간을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