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서상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07년 국채보상운동에서 경제적 독립과 주권 회복을 주창한 고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일신문사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제정된 상이다.
김 회장은 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88년 대성그룹 경영에 참여해 당시 30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의 매출을 10년 만에 2조원으로 늘렸다.
그런가 하면 김 회장은 공익을 기업 활동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문화산업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에너지협의회(WEC) 공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제8회 서상돈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낮 12시 대구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