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제3회 한국ESG대상」시상식에서 공공기관 ESG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ESG대상」은 2023년부터 (사)한국ESG학회가 주최해 총 18개 영역, 4개 부문(ESG‧E‧S‧G)에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캠코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국적 중소‧중견 외항선사를 대상으로 ‘해운 특화형 ESG 진단’을 수행해 국적선사의 ESG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과 캠코의 선박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 해운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캠코는 지난 2022년 해운업 맞춤형 ESG 진단 지표를 개발해 2023년부터 ESG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해운사에 대해 지속적인 ESG 수준 진단과 취약부문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국적선사의 ESG경영 개선을 견인해왔다. 또한, 캠코는 2015년부터 선박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중고선‧신조선)을 통해 국내 해운사에 2조 3,937억원 규모의 친환경 정책 금융을 공급함으로써,시장의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이하 퀄컴, Qualcomm Technologies Inc)’와 함께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이하 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를 공개하며 AIDV(AI-Defined Vehicle, 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HPC에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AI Cabin Platform)’을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초 공개한다. LG전자는 새로운 AI 캐빈 플랫폼이 적용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중심차량)를 넘어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AIDV 기술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 언어 모델(VLM, Vision Language Model)을 비롯해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이
[KJtimes=김봄내 기자]쿠팡은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박대준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모회사 쿠팡 Inc.는 박 대표의 후임으로 해롤드 로저스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임시 대표는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법률·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쿠팡 내부에서는 '김범석의 복심'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과 대형 로펌을 거쳤으며 2020년 1월부터 쿠팡 Inc CAO로 재직 중이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이후 주로 한국법인을 통해 대응해왔으나 이번 대표 교체로 미국 법인이 사태 수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Jtimes=김지아 기자] HL그룹을 이끄는 정몽원 회장(68)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현장조사로 경영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정 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동생인 정인영 명예회장의 아들로, 1997년부터 한라그룹(현 HL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특히 아이스하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활동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HL그룹 내부 거래 관련 '부당지원' 의혹은 정 회장의 리더십과 HL그룹의 지배구조 투명성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HL그룹, 지배구조 투명성 여부 재조명 지난 12월 8일 공정위는 HL그룹을 비롯해 HL홀딩스, HL위코, HL D&I 등 계열사와 정몽원 회장 두 딸이 100% 소유한 사모펀드(PEF)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이하 로터스PE)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재계안팎에서 ‘HL그룹 내부 자금이 총수 자녀 소유 사모펀드로 흘러갔다’는 부당지원 의혹이 불거진 지 약 1년 만에 진행된 사정기관의 첫 조사다. 조사 핵심은 HL홀딩스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비상장 자회사인 HL위코와 HL D&I를 경유해 로터스PE가 참여한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10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들과 함께 마련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기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ADM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TNBC) 및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페니트리움(Penetrium)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 투여의 안전성 및 최대 내약 용량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달 모회사인 현대바이오가 최종 획득한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승인과 함께, 기존 항암 치료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현상을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이라는 새로운 병리 기전의 극복을 인체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본격적인 임상이다. '가짜내성'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치료 반응 저하를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나 약물 내성만으로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항암제 반복 투여 과정에서 암조직 주변의 세포외기질(ECM)이 두꺼워지고 경직되면서, 항암제가 암조직 내부로 도달하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된다는 병리 기전에 주목한다. 페니트리움은 경직된 ECM을 연화시켜 암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을 완화함으로써, 기존 항암제가 암조직 내부로 보다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형
[KJtimes=김봄내 기자]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국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중대한 이상 사례'를 포함한 부작용이 최소 3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가 한국에서 출시된 8월부터 9월까지 보고된 전체 이상 사례는 35건이다. 여기에는 설사와 저혈당 쇼크 등 중대한 이상 사례도 포함됐다. 설사는 4건, 저혈당 쇼크는 1건 보고됐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중대 이상 사례는 사망 초래나 생명 위협,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 지속적 또는 중대한 장애나 기능 저하 초래 등 그 밖에 의학적으로 중요한 상황이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뜻한다. 그 외에도 근육통(6건), 주사 부위 출혈(4건), 우발적 과소투여(4건), 주사 부위 통증(3건), 상복부 통증(3건), 소화 불량(3건), 두통(2건), 구역(2건), 변비(2건), 주사 부위 홍반(1건) 등 이상 사례가 보고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에게서 이상 사례 15건, 남성에게서 4건이 발생했다. 나머지 16건과 관련해서는 성별이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일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서 '온비드 기부 공매'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약 22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온비드 기부 공매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캠코의 대표적인 업(業) 연계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에게 공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행사다. 이번 기부 공매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부산·경남 지역 소재 30개 기업의 식품, 생활용품, 친환경 용품 등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공매를 진행했다. 또 이번 행사에 정정훈 캠코 사장 등 참여 기관의 임직원과 사회명사들의 기증품 16점도 함께 공매를 진행했으며 일부 품목은 경쟁률 53대 1, 낙찰가율 611%를 기록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캠코는 공매를 통한 수익금과 더베럴컴퍼니, 착한세상 등 참여한 사회적 경제 기업의 후원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등은 장애아동 치료 수업 운영과 취약계층 식료품 배달 등 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활용
[KJtimes=정소영 기자]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기본법이 시민의 안전과 기본권을 보호하기에는 턱없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시민사회에서 거세지고 있다. 노동·교육·문화·보건의료·소비자 등 22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일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인공지능기본법 시행령(안) 및 관련 고시·가이드라인(안)이 “고위험 AI 이용사업자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해 시민을 위험에 방치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 “고위험 AI 추가 규정 공백…가장 위험한 기술이 규제 바깥에 놓여” 시민사회는 우선 고위험·고영향 AI에 대한 규제의 실질적 공백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디지털정의네트워크 오병일 대표는 “법률이 시행령에 고영향 인공지능의 추가를 위임했지만, 정작 시행령(안)은 아무것도 규정하지 않았다”며 “공공장소 얼굴인식, 직장·학교의 감정인식 등 시민의 인권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침해할 수 있는 AI가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다”고 경고했다. 오 대표는 특히 AI를 실제로 활용하는 병원·채용기업·금융기관·언론사·영상제작자 등이 모두 ‘이용자’로 분류돼 위험관리·설명·감독 의무를 면제받는 구조를 문제 삼으며, “업무
[KJtimes=김지아 기자] 내년부터 건축·건설 분야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취업심사 대상이 현행 2급 이상에서 3급 이상으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내용에 따라 앞으로는 건축·건설 분야의 설계 또는 감리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와 건축사사무소는 자본금 규모와 관계없이 연간 외형거래액이 10억원 이상이면 취업심사 대상기관으로 지정된다. 그동안은 자본금이 10억원 이상이면서 연간 외형거래액이 100억원 이상인 사기업체 또는 자본금 1억원 이상이면서 연간 외형거래액 1000억원 이상인 사기업체를 취업심사 대상기관으로 지정해 왔다. 이에 따라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축·건설 분야의 취업심사 대상기관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취업심사 대상자가 퇴직 후, 3년간 2급 이상 직원에서 3급 이상 직원으로 확대된다. 소속 부서가 아닌 기관 업무를 기준으로 취업심사를 하는 대상도 현행 1급 이상에서 2급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