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 KB증권과 SK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들이 앞을 다퉈 삼성증권[016360]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이들 증권사는 우수한 실적과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 높아질 주자환원 측면의 매력 등을 꼽으면서 이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 17일 KB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3.6%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증권업종에 PF 충당금⸱손상차손 부담이 실적 부담 요인이 작용하는 가운데 이 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고 2024년 12.9% 수준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시현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삼성증권의 경우 2025년 발행어음 라이선스 인가를 추진할 예정이고 향후 3~5년 후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으로 발표했는데 앞응로 IMA 추진 등을 감안해 자본 8조원 달성 이전까지는 점진적인 주주환원이 예상되며 2026년 이후 주주환원율 상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투자의견 Buy 유지″ 같은 날, SK증권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으
[KJtines=정소영 기자] 가정에서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선택해 구매할 방법이 있을까. 한국에서는 그럴 방법이 전혀 없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가정에서도소비자들이기업과 마찬가지로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를 선택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를 위한 제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2일,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박지혜 의원실, 소비자기후행동, 기후솔루션이 공동 주최한 ‘주택용 소비자의 재생에너지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현재 국내 전력시장에서 기업은 K-RE100과 같은 제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를 선택할 수 있는 반면, 가정에서는 이러한 선택권이 사실상 제한돼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외 주요 국가의 재생에너지 선택 방안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에서의 실현 가능한 정책적·제도적 대안을 모색했다. ◆박지혜 의원 "소비자들 재생에너지를 주택용 전력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 필수적으로 보장돼야" 박지혜 의원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가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소비자의 권리를 논의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김지아 기자]삼표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떠오른 에스피네이처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부당지원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수사관들이서울 종로구 수송동 삼표그룹 본사와그룹 계열사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당시 삼표그룹은 '압수수색을 한건 맞지만 정확하게 수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란 입장만 밝혔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선 한동안 잠잠했던 부당지원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에스피네이처, 삼표그룹의 모회사 될까 이번 검찰 수사의 중심에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있다. 그리고 정 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정대현 부회장도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은 가족회사인 에스피네이처를 삼표그룹의 모회사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부당이익 75억원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삼표그룹 회사 자금이 오너 일가의 사적 이익으로 사용됐는지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4년 8월, 삼표산업이 에스피네이처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제품을
[KJtimes=정소영 기자] “국회는 기업과 자본들의 이익을 위해서 공유재를 사유화하고 환경과 생명 파괴를 조장할 법안을 매만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기후정의동맹, 노동당, 녹색당, 녹색연합, 민주노총 기후특위, 발전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에너지정의행동, 정의당, 진보당, 참여연대, 청소년기후행동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공공재생에너지연대는 11일“국회에 발의돼 있는 ‘해상풍력특별법(안)’은해상풍력의 민영화를 촉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난개발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밝히고, 해당 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공공재생에너지연대는“국회 산자위의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는 2월 17일로 회의를 개최하고 ‘해상풍력특별법(안)’을심사해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어 2월 19일에는 산자위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며“하지만 현재의 ‘해상풍력특별법(안)’들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고, 공공재생에너지연대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월)17일 소위에서 서둘러 처리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해상풍력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미래에셋증권이 기획재정부로부터 2월 5일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인가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을 찾는 개인 고객들도 은행과 같이 투자목적 외 여행·유학자금 등을 목적으로 환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외국환업무변경신고 인가를 받는 증권사도 투자목적 외 일반환전이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개정하였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 기업대상 일반환전이 가능했으며,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개인 대상으로 그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 또한, 지난 2025년 2월 10일 증권사 일반환전 업무 지원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이 추가 개정되었다. 추가 개정을 통해 증권사 창구에서 현금 환전이 가능해졌으며, 미래에셋증권도 해당 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해주시는 투자 고객은 물론 여행자·유학생에게 새로운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으며 연 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농협하나로유통·농협사료 등 20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취임 이후 지속해온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강 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현장경영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은 올해 경기 변동 전망, 경영 현황, 중점 사업 혁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위기감을 공유하고자 일찍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며 “범농협 계열사의 수익성은 곧 농협 조합원의 실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새겨, 모든 계열사가‘동주공제’의 마음으로 내실 있는 경영과 사업혁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금융연수원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임·재임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전문성 함양을 통해 금융회사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본 협약을 통해 사외이사 및 이사회사무국 소속 임직원들이 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나서게 된다. 우리금융은 2023년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신임 및 재임 사외이사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돕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사외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법률상 의무 연수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수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는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전입 교육을 선임 전에 완료했다. 임종룡 회장은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
[KJtimes=이지훈 기자]KT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6조 4312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 57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2%, 1.1% 성장했다. 특히 별도 서비스매출은 B2C·B2B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CT 기업으로의 전환으로 1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4분기에 시행한 인력구조개선 등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연결 기준 8095억원, 별도 기준 3465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할 경우 연결 영업이익은 1조 8118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1조 33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8%, 12.4% 증가해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무선 사업은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등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전년 대비 1.3%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7.8%를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수 증가와 로밍 사업 및 MNVO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유선 사업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1%
[KJtimes=김봄내 기자]HD한국조선해양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공개하며 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지시간 12일(수) 미국 휴스턴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New Nuclear for Maritime Houston Summit)’에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을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선급(ABS)으로부터 SMR 기술을 적용한 15,000TEU급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공개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은 실제 기자재와 안전설계 개념까지 반영하여 경제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자력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엔진의 배기기관이나 연료탱크 등의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다. HD한국조선해양은 큰 부피를 차지하던 기존 기관실 기자재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 적재할 수 있도록 해 경제성을 높이고, 스테인리스강과 *경수를 사용한 이중탱크 방식의 해양 방사선 차폐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KJtimes=김봄내 기자]기아가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인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더 기아 콘셉트 EV2(The Kia Concept EV2, 이하 콘셉트 EV2) 등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의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V4는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EV6와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유형의 전동화 세단이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EV4 측면부의 혁신적인 실루엣은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PV5는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PBV 전용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 PBV 라인업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