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다시 시도한다. 이번이 여덟번째다.신동주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일곱번에 걸쳐 자신의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모두 실패했다 . 지난 6월24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오는 29일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신의 이사 선임을 비롯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의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롯데홀딩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 거액의 손실이 더해져 작년에는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경영자로서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며 "한국 자회사에서는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신동빈 회장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회사에서 배당 및 임원 보수 명목으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
[KJtimes=한이웅 논설위원] 중동-지중해-유럽 라인에서 주목할만한 나라는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UAE 등이다. 현재 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멘텀으로 해서 자국의 에너지 역량을 개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4년 텔아비브 인근 지중해 해역에서 가스전 개발에 성공한 후 다수의 초대형 가스전 개발에 계속 성공하고 있다. 개발한 천연가스의 그리스·이태리 등 유럽판매 추진은 미국의 훼방으로 불발됐지만 중동전 상대였던 이집트·요르단과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터키에도 수출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중동 공백을 에너지로 조금씩 메우는 모양새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틈타 유럽에 판매를 추진 중이다. 독일 등에 LNG터미널을 건설하면 소량이나마 이스라엘산 천연가스가 공급될 예상이다. 사우디는 최근 탈 이슬람원리주의 정책의 점진적 도입을 통해 비아랍권에 이미지 개선을 추진 중인 것과 탈 화석연료자원 움직임이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탈 이슬람원리주의를 통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이 국가적 인재개발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고 석유고갈 등에 대비해 관광자원 개발과 수소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KJtimes=한이웅 논설위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세계에너지 전환(World Energy Outlook)에 대해 오는 2050년 세계 에너지 종류별 소비 비중을 석유 27%, 천연가스 23%, 석탄 16%, 바이오에너지 13%, 기타 신재생에너지 12%, 원자력발전 6%, 수소 3% 등으로 전망했다. 이는 석유에 비해 친환경 에너지인 천연가스는 비중이 높아지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면서 유럽연합(EU)를 중심으로 석탄화력발전 축소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는 석탄은 그래도 16% 비중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또한 바이오에너지 비중은 높아지고, 신재생에너지는 들이는 노력에 비해 비중이 크게 늘지 못하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탈원전 정책을 펴는 반면 중국과 중동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등으로 원자력발전이 6%대를 지킬 것이고 수소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3%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이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얘기다. 이번 전쟁은 이미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 우크라이나가 EU권 국가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선전하면서 어느 한쪽의 확연한 군사적 승리도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 대신 러시
[KJtimes=정소영 기자]석면은 불에 타지 않는 특성 탓에 건축자재를 비롯해 3000여 가지에 오랫동안 사용됐다. 그러나 악성 중피종암, 폐암, 후두암,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WHO Gruop1)로 규정되면서 1980대 북유럽에서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전면 금지됐다. 그러나 여전히 석면의 위험에 노출되는 곳이 곳곳에 존재한다. 특히 석면에 노출된 학교가 많아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 1017곳 중 24.1%인 245곳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의 초·중·고교 석면 학교 현황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617개 초·중·고 학교 중 22.4% 138개 학교가 석면 학교로 파악됐다. 부산시 초·중·고 학교의 10곳 중 2~3곳이 석면 학교인 셈이다. 무석면 초·중·고 학교는 77.6% 479곳이었다. 부산시 초·중·고교 중에서 고등학교의 석면 학교 비율이 40.8%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 석면학교 비율은 20.4%, 중학교 석면 학교 비율은 10.5%였다. 부산시의 초등학교 304곳 가운데 20.4%인 62곳이 석면 초등학교였다.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시공 현장(경기도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에서 작업 도중 천장이 내려앉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더샵 오포센트리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사고 현장을 취재한 언론사들의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 ‘더샵 오포센트리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2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209동의 지하2층 슬라브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한 거푸집이 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고 25층까지 올라가는 아파트의 지하 천장이 내려앉은 사고라는 점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10월 17일 배달 앱 쿠팡이츠(대표이사 박대준)를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한 한 소비자가 ‘밥이 덜 익어서 왔다’라는 리뷰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달 11일 쿠팡이츠 측에서 해당 리뷰 글에 대해 게시중단 조치를 내려 소비자 A씨가 반발하고 있다. <KJtimes> 취재 결과, 이날 쿠팡이츠는 B프랜차이즈 송파본점으로부터 해당 리뷰에 대해 사생활 침해 또는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 게시물 게시중단 요청 접수를 받았다며 30일간 임시 게시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제보자 A씨는 <KJtimes>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0월 17일) 음식을 시켰는데 그냥 생쌀같이 좀 씹혀서 점포(B프랜차이즈 송파본점’)에 전화를 했더니 (점포 관계자가)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 ‘다시 갖다 드릴게요’라며 다시 음식을 갖다 주시긴 했다”며 “제가 혹시 악의적으로 (클레임을) 제기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밥을 안 버리고 남겨놨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음식을 다시 배달하는) 분한테 (해당 음식을) 돌려드린다고 했더니 ‘필요 없다’고 했고, (클레임 후 다시 배달 온) 음식이 사실 조금 찝찝하…
[KJtimes=정소영 기자]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29일 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20m 높이의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3명이 매몰되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특별감독을 한 결과, 총 103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60건은 사법조치하고 3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고용부는 삼표산업은 지난해 두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올해도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추가적인 사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소속 전국 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했다. 고용부는 사업장별로 8명 이상의 감독반을 구성해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핵심 위험요인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상태 전반을 감독했다. 감독을 한 7개 사업장 모두에서 기본 안전보건조치 위반, 안전보건관리체제 부실 운영 등이 확인돼 안전보건관리상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 위반 내역을 보면, 전체 사망사고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관련 안전조치 위반이 모든 사업장에서 확인됐다.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제조업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끼임과 부딪힘 사고 관련 안전조치 미이행도 9건이나 적발됐다. 아울러 사업 특성상 특수형태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받는 배달료를 6000원으로 인상하면서 배달노동자에게는 평균 3720원이라는 낮은 기본배달료를 지급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5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지부장은 “요즘 배민의 정책변화로 이슈가 많이 생겼다. 음식업소 사장님들은 새로운 배달요금제도 도입으로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손해라고 ‘배민1’을 쓰지 말자고 하는 움직임이 생겼다”며 “클릭당 광고료를 내고, 새로운 광고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연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음식업소 사장님들을 위한 제도일까? 결국 플랫폼기업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배달 비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조치들이 풀리는 것이 겹치면서 배달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배민에서 일할때 쓰는 앱에 콜이 10분간 끊기면 강제종료 되는데, 연속으로 3-4번 당했다는 조합원들의 하소연을 들으면 기가막힌다”며 “이제나 저제나 콜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지난 4월 2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새로 지은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연간 3억 5천만 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농심은 미국에서 총 8억 5천만 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됐다. 준공식에서 신동원 농심 회장은 일본을 꺾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신동원 회장은 “농심은 1971년 미국시장에 처음 수출을 시작했고, 2005년 제1공장을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며 “제2공장은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해줄 기반으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글로벌 NO.1이라는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제2공장으로 또 하나의 심장을 갖춘 농심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수년 내 일본의 토요스이산을 꺾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0년 기준 23.3%로 일본 토요스이산(49.0%)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인 일본 닛신은 17.9%로 농심과 5%p 이상의 점유율 차이를 두고 뒤쳐져 있다.…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는 6000원을 받으면서 배달 노동자인 라이더에게는 약 3760원을 주는 이른바 ‘배달료 꼼수’ 논란에 휩싸였다. 배민에서 시행한 라이더배달료 정책은 2021년 배민과 노동조합이 합의한 임금협약에 따라 기존 ‘직선거리 요금제’에서 ‘내비게이션(내비) 실거리 요금제’로 변경됐다. 그러나 교섭 당시 이야기했던 ‘내비실거리’는 온데간데 없고, 배달 거리계산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내비와 다르게 적용되는 일명 ‘거리 깎기’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민플랫폼지부)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은 내비로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확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배달플랫폼지부는 “배민에 사실확인 공문 및 오류로 인한 손해 부분에 대해 배상할 것을 요구했고, 배민은 실제 경로와 상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오류를 잡기 위해 정식 진행이 예정된 (4월) 12일에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5년간 한국, 미국, 중국, 일본 기업 중 한국 기업의 성적표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미국 경제잡지 '포천'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이들 4개국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기업은 최근 5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4개국 중 가장 낮았다. 글로벌 500대 기업 내 한국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2017년 7천458억8천만달러(약 939조8천억원)에서 2021년 8천44억4천만달러(약 1천13조6천억원)로 연평균 1.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 기업은 10.3%, 미국 기업은 3.3%, 일본 기업은 2.1% 각각 성장했다. 한국 기업의 순이익은 2017년 418억4천만달러에서 2021년 403억4천만달러로 연평균 0.9% 감소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 기업의 순이익은 각각 10.9%, 5.4% 증가하며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기업은 0.7% 줄었다. 중국은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500대 기업 수에서도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기업은 2017년 109개에서 2021년 135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2월 말 벌어진 러-우 전쟁으로 세계 경제도 대혼란에 빠졌다. 국내에서는 팬데믹 대확산에 이은 2연타로, 실제로 기업 10곳 중 6곳은 전쟁으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60개사를 대상으로 ‘러-우 전쟁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57.5%가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커진 부분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62.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내수 수요 위축’(37%), ‘운송비 급증’(28.3%), ‘금리 인상’(26.4%), ‘수출 규모 축소 또는 수출 중단’(18.3%), ‘자금조달 애로’(15.8%)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절반을 넘는 50.3%의 기업은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 목표를 연초에 세운 계획보다 낮췄다고 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애초 계획보다 약 15% 정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경영 불확실성의 여파가 채용 계획에도 영향을 줄까. 전체 응답 기업의 19.8%가 채용 계획도 변경을 했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 축소’(53.2%
[KJtimes=정소영 기자] 넷마블 계열사인 생활가전 렌탈업체 코웨이(대표 이해선, 서장원)가 노사 간 갈등으로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AS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객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클레임의 경우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다시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소비자 김모씨는 코웨이 냉온용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와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이물질 성분 검사를 회사 측에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소비자가 알아서 검사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에도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와서 AS를 신청했었다”며 “기사님이 정수기를 뜯어서 안에 다 봤는데 그때는 (이물질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수기를 사용하기 위해 정수·온수·냉수를 다 켜서 물을 싹 뺐다”며 “그런 뒤 9월 달 그 일이 생각이 나서 다시 물을 채운 다음에 물을 받았는데 예전에(지난해 9월) 그것과 똑같은 (이)물질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웨이는 당시 수질 검사까지 했었는데 다 정상으로 나왔다”며 “이번에 또 다시 이물질이 나와서 공신력 있는 다른 업체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김씨는 “(성분
[KJtimes=김봄내 기자]임금체불 및 최저임금 규정 준수 정책이 강화되면서, 일부 불량기업으로 인해 구직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업계도 정화에 나서는 중이다. 사람인이 직장인 2,286명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경험과 최저임금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22.2%는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고용형태는 ‘정규직’(71.9%) 종사자 경우가 많았고, 평균적으로 지금까지 직장 생활 해오면서 2회 정도의 임금체불을 경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80.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스타트업’(11.6%), ‘중견기업’(5.5%), ‘대기업’(2.2%) 순이었다. 임금체불 기간은 ‘3개월’(27%), ‘1개월’(25.4%)이 많았다. 체불된 임금 형태는 ‘월급여 전액 미지급’(63.4%, 복수응답)이 압도적이어서 실제로 큰 문제로 보인다. 다음으로 ‘월급여 일부 미지급’(33.9%), ‘야근수당 및 특근수당 등 각종 수당 미지급’(22.4%) 등이 있었다. 임금체불에는 87.2%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었다. 대응방안에는 ‘노동부 등에 신고했다’(57.1%, 복수응답), ‘회사에 직접 달라고 요구했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