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 (일)
[KJtimes=김은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기출연기관법)'과 4대 개별 '과기원법'의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2027년 3월 시행이 목표다. 이번 법 개정은 연구기관 및 연구자의 연구성과 확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연구 현장에서는 창업·기술이전 등 사업화 활동 시 이해충돌에 대한 부담이 컸으며, 이는 과기출연기관 창업 감소 등 실제 정부 R&D 성과의 시장 확산을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자 창업기업 지분 보유해도 사적이해관계자로 안 봐 정부는 R&D의 핵심주체인 과기출연기관의 연구성과 확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 특례 마련을 국정과제에 반영했고, 국회 과방위(조인철·황정아 의원 발의)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입법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정에서는 과기출연기관 연구자가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기술을 이전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더라도, 해당 기업
[KJtimes=김지아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7년도 보건복지 예산안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대응체계 보완에 나서 주목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복지정책의 현장 집행력을 높이고 아동보호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7일 오후 현수엽 제1차관 주재로 '2026년 제4차 보건복지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16개 시도 담당 국장이 참석해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주요 내용과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보완 대책, 중앙-지방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총지출은 148.8조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본예산 137.5조원보다 8.2% 증가한 규모다. 기획예산처의 '미래대응기금'으로 이관된 3.7조원까지 포함하면 총 규모는 152.4조원으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9%에 달한다. 해당 기금에는 아동기본수당, 아이맞이지원금, 피지컬AI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이라는 방향에 맞춰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 안전매트 강
[KJtimes=김은경 기자] 네팔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로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정부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긴급 파견했다. 현지에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수색·구조 상황과 우리 국민의 안전 여부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의 지휘 아래 네팔 라수와 지역 홍수 피해 대응을 위해 9월 1일 자정 우리 군 수송기 KC-330편으로 네팔로 출국했다. 이번 구호대는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파견됐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방청으로 구성된 44명 규모의 구호대는 현지에서 약 10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연락 두절 우리 국민 포함 수색 구호대의 핵심 임무는 홍수 피해 지역의 수색·구조다. 특히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우리 국민을 포함해 현지 피해자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구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지의 피해 상황과 기상 여건, 접근성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구호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출국에 앞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서울공항에 집결한 대원들
[KJtimes=김지아 기자] 중국 일부 지역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배추가 재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배추가 우리나라로 수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자커우시에는 최근 일부 농가의 포름알데히드 사용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캉바오현을 비롯해 10개 현급 행정구역이 속해 있다. 식약처는 다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위해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등에 대한 강화된 수입통관 검사를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중국산 배추에 대해 수입될 때마다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31일 현재 중국산 배추 15건과 배추김치 124건에 대한 검사 결과 포름알데히드는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안 됐지만 검사 강화 지속"…평택 검사소 현장 점검 이번 조치는 중국 현지에서 위해 우려 식품 문제가 제기된 이후 국내 유입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KJtimes=김지아 기자] 자금 조달과 사업성 부족으로 멈춰 서거나 착공이 지연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된다. 정부가 PF 부실사업장 정상화와 도심 주택공급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융감독원은 '주택 신속공급 방안'(8월 13일)의 후속 조치로 PF 사업장의 LH 매입임대주택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8월 27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PF 사업장의 LH 매입임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사업은 자금난 등으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PF 사업장을 LH가 매입임대주택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미분양 위험을 낮추고 자금 조달과 착공을 앞당길 수 있고, 금융권은 PF 부실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특히 수도권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사업장을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의
[KJtimes=김은경 기자] 앞으로 신기술·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이 복잡한 규제와 인허가 필요 여부를 생성형 AI를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여러 부처의 법령과 규제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 이하 NIPA)가 필두가 되어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부처는 8월 25일부터 생성형 AI 기반의 'ICT 규제샌드박스 규제 신속 확인 서비스'를 희망 기업에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ICT 규제샌드박스 신청기업을 포함해 총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서비스와 관련된 규제 및 인허가 필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와 ICT 기술 발전 및 산업 간 융합이 빨라지면서 하나의 신기술·서비스에 여러 부처의 법령과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초기 기업의 경우 전문적인 규제 용어나 관련 법령에 익숙하지 않아 사업 추진 전에 규제 여부를 확인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30개 기업 시범 운영…규제 확인부터 샌드박스 신청까지 연계 과
[KJtimes=김지아 기자] 야간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본격화된다. 의료·돌봄부터 제조·물류·배송까지 다양한 야간노동 현장에서 인력 부족과 피로 누적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이 제기됐다. '실노동시간단축로드맵 이행점검단'은 24일 서울 상연재 회의실(중구 소재)에서 의료·돌봄·제조·물류·배송 등 다양한 업·직종의 야간노동자가 참여하는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행점검단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과제'의 현장 안착과 신속한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노·사·정 및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다. 앞서 노사정은 12월 30일 '실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과 '로드맵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야간노동자 실태조사와 건강보호 대책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행점검단은 지난 7월 22일 ㈜한진 대전 메가허브(택배터미널)를 방문해 물류시스템 운영체계와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상하차 업무 종사자 및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업종별 야간근무 형태와 여건, 야간노동에 종사하는 이유, 건강·안전상 애로사항과 필요한 보호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24시간 운영이 필요한
[KJtimes=김지아 기자] 플랫폼택시가 전국적으로 보편화된 가운데 지역별 교통 여건에 따라 수요응답형교통(DRT)과 공유자전거 등 첨단모빌리티 서비스의 활용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교통이 부족한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는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DRT가 기존 대중교통의 빈틈을 메우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모빌리티혁신법' 제5조에 따라 첨단모빌리티의 운영 현황과 이용자 만족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체계 정립 연구와 파일럿 조사를 거쳐 실시된 첫 정규조사다. 조사 대상은 특별·광역시 8곳과 그 외 시·군 153곳이다. 수요응답형교통, 공유 개인형이동장치(PM), 공유자전거,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통합교통서비스(MaaS), 자율주행 등 8개 첨단모빌리티 수단·서비스의 운영 현황을 분석했다. ◆대도시는 공유모빌리티, 중소도시는 DRT…지역별 격차 뚜렷 2024년 말 기준 조사 결과 가장 광범위하게 확산된 서비스는 플랫폼택시와 택시형 DRT였다. 플랫폼택시는 별도의 차량이나 시설을 대규모로 확충하지 않고도 민간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간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손해배상과 권리구제를 강화한다. 공정위가 보유한 사건자료를 손해배상 소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정위 처분이 없었던 사건에 대해서는 신고인이 재조사를 요구할 수 있는 절차도 법률에 명시한다. 공정위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피해기업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입은 손해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겪는 '자료 확보의 벽'을 낮추는 것이다. ◆공정위 자료, 손해배상 소송의 증거로 활용 기존에도 법원은 손해배상청구소송 과정에서 공정위에 사건 기록 송부를 요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정위가 자료를 제출해야 할 명확한 의무가 없었고, 사업자 비밀 보호를 위한 비밀엄수의무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었다. 개정안은 법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 공정위가 법에서 정한 예외를 제외하고 사건처리가 끝난 뒤 관련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자진신고 자료, 공정위 작성 자료 일부, 다른 법률상 비공개 자료 등은 예외로 두되, 영업비밀이라도
[KJtimes=김지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가 연내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전북의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평가할 전문가단과 구체적인 평가방안을 확정하면서 지정 절차가 본격적인 심사 단계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제7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6~2028)'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을 보고·심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심사를 위한 평가체계가 확정됐다는 점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29일 금융위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금융위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2~4월 연구용역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연구수행기관은 경제·금융·법률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총괄·금융·개발 분야로 나뉘어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가능성을 평가한다. ◆'금융도시 전북' 가능성, 현장실사에서 가려진다 평가는 단순한 서류 심사에 그치지 않는다. 평가단은 법령상 정해진 금융중심지 지정 요건을 바탕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일정은 올해 3~4분기로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핵심광물과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첨단 인프라를 아우르는 경제협력 확대에 나선다. 단순히 교역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에 한국의 기술·금융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핵심광물의 탐사와 가공, 활용을 연결하는 공급망 전주기 협력과 함께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AI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묶는 'K-AI 패키지'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향후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1일 서울에서 잠시드 호자예프(Jamshid Khodjaev)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간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르마트 투르수노프 나보이주 주지사를 비롯해 투자산업통상부, 경제재정부, 디지털부, 교통부, 광물부 등 유관부처 차관 8명과 함께 방한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한-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회의와 올해
[KJtimes=김은경 기자] 로봇산업의 경쟁력이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생활공간에서 로봇이 얼마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동로봇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공간·시설 관련 규제를 손질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서 주목된다. 배송과 주차, 전기차 충전, 운반, 보안, 시설 유지보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동로봇 활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로봇이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로봇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건물과 도로, 주차장 등 주변 인프라가 로봇의 움직임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 40여개 로봇기업이 참여하는 '이동로봇의 안전한 이용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회와 협력해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법안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업계에 설명하는 동시에 실제 이동로봇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운영하는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법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동로봇의 상용화를 단순히 로봇산업의 문제로 보지 않고 도시와 생활공간의 제도까지 함께 바꾸려는 접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로봇은 지능형 로봇 가
[KJtimes=김은경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횡단보도와 보도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이 시민들의 대표적인 무더위 피난처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차양시설에서 출발했던 그늘막은 이제 기온과 바람을 감지하는 스마트 기능을 갖추는 등 진화하고 있으며, 전국 설치 규모도 4만 개에 육박하면서 폭염 대응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 설치를 지속 확대한 결과, 전국 그늘막이 2026년 현재 3만9514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 전수조사가 실시된 2019년 5662개와 비교하면 약 7배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방정부의 그늘막 설치를 지속 지원해 왔다. ◆이재민 임시시설에서 도시 폭염 인프라로 진화 그늘막의 시작은 지금과는 달랐다. 지난 2006년 여름 강원 평창 등 수해 이재민들이 생활하던 임시조립주택에 검은색 차양막을 설치한 것이 출발점이다. 같은 해 당시 소방방재청의 폭염 종합대책에 차양 그늘막 지원 계획이 포함되면서 정부 정책에도 처음 등장했다. 도심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은 2015년 서울 서초구가 횡단보도 앞에 설치한 '서리풀 원두막'이 시
[KJtimes=김지아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이 연구실을 넘어 실제 환자 진료 현장으로 빠르게 진입한다. 정부가 뇌졸중, 파킨슨병, 암 진단, 심혈관 질환 예측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분야의 AI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4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보건분야, 디지털 의료기기)' 착수보고회와 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6개 운영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AI 의료기기의 임상 적용과 시장 진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AI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기업과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고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AI 의료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하더라도 의료기관 도입과 건강보험 수가 적용 과정에서 높은 진입 장벽을 겪어왔다.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고, 환자가 혁신 의료기술의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AX-Sprint 사업을 통해 이러한 '
[KJtimes=김지아 기자]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조직과 인사, 청사, 정보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개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이관받아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사법체계 개편의 핵심 기관인 만큼, 정부는 직제 제정부터 인력 충원, 독립 청사 확보까지 사실상 출범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착수했다.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단장 김민재)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중대범죄수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와 '중대범죄수사청 수사관 임용령' 제정안을 마련하고 8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검찰청을 대상으로 임용설명회를 시작하고, 청사 임대와 정보시스템 구축도 병행한다. 이번 직제는 단순한 조직 신설을 넘어 검찰 중심의 기존 수사체계를 독립 수사기관 체계로 전환하는 첫 조직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한 내부·외부 통제장치도 함께 구축해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범죄(내란·외환)·사이버범죄·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를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