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전국 농축협조합장(이하 조합장들)들이 국회 법사위의 농협법 개정안 처리 지연에 대해 “일부 특정 단체의 허위 과장된 주장을 농업계 전체 의견인 것처럼 핑계돼 법안처리를 미루면 안 된다”는 입장을 냈다.조합장들은 하루 전인 5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농촌·농업인의 발전을 위하고 농협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농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농축협 조합장, 농업단체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농협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해 왔지만, 법사위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은 채 농업계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농업의 생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 법사위 회부 7개월이 넘도록 농협법 개정안의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행위는 일부 법사위원들의 개인적 이해가 관계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특히 "농협법 개정안은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법안"이라며, "도시농촌의 농촌조합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신설 및 농업지원사업비 부과율 상향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저출산 고령화와 농
[KJtimes=김지아 기자] 오는 2024년부터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 금액이 인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 금액 인상 및 금융재산 기준 개선을 위해 관련 고시 개정안을 6일부터 12월 18일까지 행정예고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 등 위기상황이 발생해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든 저소득층에게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생계, 주거, 의료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긴급복지 생계지원 금액은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인상에 따라 4인가구 기준 13.16% 인상된다. 약 월 183만3500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연료비는 난방비 급등에 따라 2023년 2월 22일부터 월 11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적용한다. 연료비는 긴급복지 생계, 주거지원을 받는 가구에게 동절기인 10월부터 다음 연도 3월까지 지급한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인 금융재산은 지침과 고시로 이원화된 체계를 고시로 일원화하고, 2024년 기준 중위소득을 반영해 가구원수별 금융재산 금액으로 개선한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사회
[KJtimes=정소영 기자] "'쿠팡이츠' 앱에서 회원 탈퇴가 불가(不可)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앱에는 탈퇴 배너조차 없고, 탈퇴를 원할 경우 고객센터에 연락하라고만 돼 있다. 막상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쿠팡 회원 자체를 탈퇴하거나 앱을 삭제하라는 답변만 하고 있다. 2021년 국내 배달 앱 점유율 13.6%를 차지한 '쿠팡이츠'의 소비자 권리침해가 심각하다. 회원들의 탈퇴 권리 박탈을 시급히 중단해야 한다." 지난해 6월 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쿠팡이츠, 가입은 자유 탈퇴는 불가'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이츠와 쿠팡간 아이디 연동제도를 철폐하고, 이용자가 자유롭게 회원 탈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을 이 같이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쿠팡이츠는1년이 넘어가도록 여전히 해당 정책은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앱의 이용목적이 다름에도 쿠팡은 쿠팡이츠만 단독으로 탈퇴하는 것 금지"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달 30일 '쿠팡이츠, 여전히 아이디 연동 제도…쿠팡 탈퇴해야 쿠팡이츠도 탈퇴 가능' 후속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이츠 이용자는 탈퇴가 불가하다. 탈퇴를 하려면 정책상 쿠팡을 먼저 탈퇴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며 "두 앱의 이용목적이 다름에도
[KJtimes=김승훈 기자]전국 시내버스 내에서 제공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기존 LTE에서 5G로 전환되어 속도가 평균 4배 빨라진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의 2,3차 사업을 맡아 전국 16여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와이파이 장비 구축을 12월초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관련 기관과 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국립고궁박물관 내에서 개통 행사를 갖고, 5G 버스와이파이 서비스 정식 개통을 선언했다.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은 전국 시내버스에 제공중인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하여 국민의 ICT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품질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추진되었다. NIA가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전국 16개 지자체의 총 29,100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SKT는 이중 85.6%인 24,900대를 지난 2020년 11월부터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6 또는 6E(Echo) 장비(AP)로 교체했다. 이번 5G 전환으로 인해 버스와이파이는 기존 4세대 LTE 백홀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3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5일 기아 비전스퀘어(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진완 회장,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박경순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79억 원에 달한다. 올해 지원 품목은 레이 복지차량 24대, 카니발 복지차량 6대, 전동보장구 105대(전동휠체어 49대, 전동스쿠터 56대)로 약 12억원 규모다. 특히, 레이 복지차량과 카니발 복지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에서 개발했으며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KJtimes=김봄내 기자]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배우 이선빈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국어로 제작한 환경영상 '지켜야 할 마지막 터전, 토양'을 국내외에 공개했다. 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각각 공개되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작물의 생산을 돕고 동식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생태계의 필수 자원인 토양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토양은 한번 훼손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다회용기 사용, 재활용 참여, 플로깅 등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행동이 토양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토양 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누리꾼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기에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오늘의 지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한번 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이선빈은 "토양 환경의 중요성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기쁘며, 누리꾼들이 이번 영상을 많이
[KJtimes=김봄내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설기계 시장 톱-티어(Top-Tier) 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3개 사는 4일(월)부터 7일(목)까지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사업장에서 조영철 사장, 이동욱 사장, 최철곤 사장, 오승현 사장을 비롯한 3사 임원진, 해외법인장, 글로벌 현지채용 리더 등 1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성장전략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4일(월) 개회식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참석해 “그룹 내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전략과 시장 전망 가설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치열한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며 “다같이 모인만큼 열띤 토론을 통해 전략과제와 내년 경영계획을 단단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의 2024년 건설기계부문 통합 경영계획 발표가 이어졌으며 남은 워크숍 기간 동안에는 △ 통합모델 개발 및 차별화 전략 △ 제품 라인업 확대방안 △ 산업차량 경쟁력 강화 △ 스마트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4일(현지 시각)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 최태원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 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WTO 체제에서 많은 혜택을 누려왔으나 지금은 그 혜택이 사라지고 있으며, 큰 시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강력한 경쟁자로 바뀌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야말로 이를 타개할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과 일본은 고령화 문제와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과 같은 문제에 함께 직면해 있으며, 지금의 경제적 위상을 더 이상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할 방법은 EU와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연산 25만 톤 규모의 산업용 가스 생산 설비를 착공했다. 포스코는 1000여억 원을 투자하여 5000평 부지에 산소공장을 신설하고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를 분리, 정제하는 공기분리장치(ASU, Air Separation Unit)와 액체산소 20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장탱크 등을 설치한다. 2024년 하반기에 대형 저장탱크를 먼저 설치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ASU 설비를 준공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산소와 질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양극재 공장을 운영 중인 포스코퓨처엠 등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산업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에 신설되는 ASU와 대형 저장탱크를 통해 연간 양극재는 10만 톤, 순니켈은 5만 톤, 전구체는 11만 톤까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산소공장 준공은 현재 해외 및 사모펀드 소유 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산업가스 시장에서 포스코가 공급 확대를 본격화함으로써 국내 산업
[KJtimes=김지아 기자] 시판중인 베트남산 냉동 홍고추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되는 제품을 판매 중단할 것과,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고추는 수입 업체 '한성글로벌'이 수입해 판매 업체 '창안'이 이를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포장일은 지난해 12월 15일로 표기돼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제품에서는 주로 벼 재배에 사용하는 살균제인 '트리사이클라졸'이 기준치인 '0.01㎎/㎏ 이하'를 초과한 0.14㎎/㎏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제품을 신속하게 회수하도록 조치,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