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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보추적]쿠팡, 안성 물류단지 주변 도로 화물차 등 불법 주정차 수년 째 방치

제보자 A씨 “쿠팡, 사진·동영상 찍어 신고하라는 말 뿐...안성시청, 2년 째 묵묵부답 조치 없어”
안성시청 “올해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6월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로 단속할 예정”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소재한 쿠팡 안성 물류단지 주변 도로가 쿠팡 직원들이 주차한 차량과 화물차(쿠팡 물류 배송)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제보한 A씨에 따르면 이미 수년 전부터 쿠팡 물류센터 주변 2차선 도로 중 한 차선을 쿠팡에서 쏟아져 나온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해 일반 차량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역주행을 하는 등 매일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 


제보자 A씨는 “(쿠팡) 직원들 차량과 물류 화물차들로 인해 출퇴근 시간 때만 되면 주변 도로가 마비되다시피 한다”며 “직원들 주차장이 (따로) 있는데도 도로 위에 차를 세워두기 일쑤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쿠팡 측에 항의를 하면 ‘주정차량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서 신고를 하라’고 한다”며 “안성시청에 매일 민원 신고를 하지만 돌아오는 답도 없고 조치도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신호 위반과 주정차는 기본이다. (쿠팡) 담당자는 직원들한테 (주차장에 주차하라고) 얘기하는데도 직원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저보고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그냥 신고하라고만 한다”며 “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한 2년 전부터 그랬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청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KJtimes>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전에는 (그 도로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이 아니었는데, 작년 12월 말쯤에 안성경찰서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 신청을 했다”며 “올해 그게 승인돼서 불법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고 저희가 이제 계속 나가서 지도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로 상시 고정용 불법 주정차 cctv 예산을 세워 놨고 지금 업체 선정 중이다”며 “(업체) 선정되면 5월 정도쯤이면 (cctv) 설치를 한다. 이후 6월에 공고를 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로 단속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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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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