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양새다. 김동관(36)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설 예정이라는 이유에서다. 재계에서도 김 부사장이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소재까지 아우르는 화학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하는 시그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전날 1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지난 2005년 승진했던 김동관 전무가 4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이번 승진은 태양광 부문 사업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는 김 부사장의 목표는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현재 그는 이 같은 목표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사업 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안팎에서도 김 부사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분위기다. 김 전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후농(後農) 김상현 전 국회의원이 노환으로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부친인 고인은 김대중(DJ)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이른바 '3김(김종필 포함) 정치'를 주도할 당시 이들 양김의 계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민주당 계통의 정당에 주로 몸담았고, 옛 새천년민주당에선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도 힘을 쏟았다. 6대부터 16대 국회까지 모두 6선을 지낸 고인은 생전에 재치 있는 연설과 지략, '마당발' 인맥으로 특히 잘 알려졌다. 1935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해 10대 때 부모를 모두 여읜 뒤 갖은 어려움을 겪다가 DJ와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65년 서울 서대문갑 보궐선거에서 원내에 처음 진입했고 내리 3선 하는 데 성공했다. YS가 '40대 기수론'을 들고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을 때 경쟁자였던 DJ를 도와 후보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후 박정희 정권 때 '유신 반대운동'과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연거푸 옥고를 치르고 피선거권이 박탈되면서 야인 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2년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면서 다시 원내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
[KJtimes=김봄내 기자]“나는 행운아였고 앞만 보고 달려온 세대다. 앞으로 우리 경제, 기업이 많은 발전 있을 수 있게 많은 도움 부탁한다.” 총수 공백기 CJ그룹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샐러리맨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27일 CJ㈜ 주주총회를 끝으로 명예롭게 퇴진했다. 이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부회장직만 유지한다. 사실 재계에서는 몇 년 동안 ‘CJ 구원투수’로 널리 알려진 이 부회장의 퇴진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폐 질환이 있는 그가 수차례 퇴진 의사를 밝혀왔던 탓이다. 하지만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의 만류로 CJ그룹 경영 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 재계에서 이 부회장은 CJ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총수인 이 회장이 지난 2013년 경영비리 혐의로 구속된 다음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등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에 포함됐고 이후 CJ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 이 부회장이 걸어온 발자취는 어떨까. 경북 상주 출신인 그는 1946생으로 5남2녀 중 장남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장남으로서 어린 시절부터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KJtimes=장우호 기자]팔도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고정완(54) 사장을 선임했다. 팔도의 새 사령탑을 맡은 고정완 팔도 대표이사 사장은 1963년 4월 1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7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26년간 이 회사에 근무했다. 2005년 경영지원팀장, 2008년 홍보부문장, 2009년 경영지원부문장, 2014년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며 커피, 디저트,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는 등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정완 대표는 한국야쿠르트에서의 경영능력과 경험으로 팔도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 부회장(56)은 한국야쿠르트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임원인사에 따른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고정완 대표이사 사장 프로필] 생년월일1963년 4월 10일 학력사항아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1991년) 경력사항한국야쿠르트 입사(1991년)경영지원팀장(2005년)홍보부문장(2008년)경영지원부문장(2009년)최고운영책임자(2014년)한국야쿠르트 대표이
[KJtimes=장우호 기자]한국야쿠르트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병진(51)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사장에 오른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1966년 5월 13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났다. 1991년 한남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해 7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평생을 이 회사에 몸담았다. 회계를 시작으로 영업, 마케팅, 기획 등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5년 경영지원팀장, 2011년 경영기획부문장, 2012년 상무이사, 2015년 전무이사를 거쳐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부사장을 역임하며 사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김병진 대표는 회사 내 다양한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병진 대표이사 사장 프로필] 생년월일1966년 5월 13일 학력사항한남대학교 회계학과 졸업(1991년) 경력사항한국야쿠르트 입사(1991년)경영지원팀장(2005년)경영기획부문장(2011년)상무이사(2012년)전무이사(2015년)부사장(2017년)대표이사 사장(2018년)
[KJtimes=장우호 기자]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가 15일 향년 9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김 여사가 오후 9시 42분 인하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여사는 1923년 태어나 1944년 5월 한진그룹 창업주 故 조중훈 회장과 결혼했다. 슬하에 조양호 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故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조현숙씨 등 4남1녀를 뒀다. 김 여사는 헌신적인 현모양처 스타일로 조 창업주를 내조하며 1945년 11월 설립한 한진그룹이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닦는데 평생을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창업주가 베트남 전쟁 중 현지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할 당시 김 여사가 주변의 만류를 무릅쓰고 현지에 마련된 김치 공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등 전장에서 함께하기도 했다. 당시 고향과 가족을 떠나 전장에서 수송작업을 하던 직원들은 어머니처럼 헌신하는 김 여사의 모습에 위로와 감동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김 여사는 평생 검소하고 소박한 삶을 살았는데 '식사는 아내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는 신조로 고용인 없이 식사 준비 및 집안 청소를 직접 했
[KJtimes=장우호 기자]장세주(63) 전 동국제강 회장은 1953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1970년대까지 동국제강을 재계 3위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故 장상태 회장이다. 장 전 회장은 중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거쳐 1978년 동국제강에 입사했다. 1987년 동국제강 상무, 1993년 동국제강 전무를 역임했고 1998년 부사장직에 올랐다. 1999년 동국제강 사장에 올랐다가, 부친인 故 장상태 회장이 타계하자 2001년부터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지난 1990년 마카오 카지노에서 상습도박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실형을 산 적이 있다. 이후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회사자금을 담보로 대출 받거나 개인 대출상환, 세금납부 등에 사용해 특경가법 상 배임죄로 징역 3년 및 집행유예 4년, 벌금 250만 원의 형이 확정되었으나 2007년 사면됐다. 장 전 회장은 2014년 급여 14억2500원을 받으면서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18억7600만원)과 조수익 삼현철강 사장(14억6700만원)에 이어 철강업계 현역 임원 중 3위를 차지했다.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지난해에는 6월 퇴임하면서 급여와 퇴직금으로 34억5900만원을 받았다. 한편
[KJtimes=장우호 기자]이인원(69) 롯데그룹 부회장이 26일 오전 검찰 소환을 앞두고 경기 양평북한강변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운동 중이던 주민이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신고했다. 이인원 부회장은 그룹 경영과 관련해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친인척관련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간 부당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전반에 대해 검찰 조사받을 예정이었다. 이 부회장은 총수 일가 보좌뿐만 아니라 90여 계열사의 경영을 총괄하며자금관리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전담 수사팀이 수사를 시작할 당시부터 이인원 부회장을 수사 리스트에 올려놓은 이유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소환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매년 계열사로부터300억원대 급여ㆍ배당금을 받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또한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6000억원대 탈세 의혹, 롯데건설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도 조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소환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함에 따라 향후 수사 방향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롯
[KJtimes=장우호 기자]위성호신한카드 사장이 연임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위성호 사장의 연임을승인했다. 신한카드는 위성호 사장은 빅데이터 경영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전략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역량을 바탕으로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우수한 경영성과를창출한 점이 인정됐다고 연임 배경을 밝혔다. 위 사장은 1985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002년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크 전문지점인 강남지점 개설준비위원장을맡았고 개점 뒤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 경영관리팀을 담당하면서 계열사 지원과 관리 역량을 보여줬다. 신한은행과신한카드의 통합 성공에도 관여한 점을 인정받아 2007년 8월신한금융 상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인 2008년 8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8월 신한카드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취임식에서부터 2200만명 고객의 빅데이터와 모바일 카드에 대한 중요성을강조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대한민국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시켰고, 2014년 3월부터 빅데이터 센터를 통한 수익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시작했
[KJtimes=김봄내 기자]미래학자인 미국의 앨빈 토플러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향년 87세. 이 통신은 토플러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의 발표를 인용해 토플러 박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 재단은 별세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토플러는 10여 권의 저서로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이다.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을 통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다. 그의 사회 변화와 관련한 생각은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뉴욕대에서 영어를 전공하다가 나중에 부인이 된 하이디를 만났다. 이들은 대학을 중단하고 1950년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 취직했다. 토플러는 용접공으로, 부인은 노조 직원으로 일했다. 토플러는 1998년 인터뷰에서 "공장에서의 경험은 공장 근로자들이 사무직 근로자보다 덜 지능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고 밝혔다. 토플러는 이후 신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 창업 1세대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7일 새벽 3시 30분,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구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전 LS그룹 회장), 구자엽 LS 전선사업부문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그러면 구 명예회장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구 명예회장은 1923년 6월 24일 경남 진양 출생으로 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이다. LG그룹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인 그는 LG그룹 창업 1세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다. 사실 구 명예회장은 정·재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자유당 시절인 1958년 정계에 입문해 제4대 민의원을 지냈다. 이후 6~10대 국회의원을 지내 6선의 경력을 쌓았으며 1970년대 중반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민주공화당 정책위 의장, 제2무임소 장관 등도 지냈다. 그런가 하면 금성사 부사장 등을 맡아 LG그룹의 기틀을 닦는 데 기여했다. 이후 럭키금성그룹 고문,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지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부인 노순애 여사가 28일 오후 9시39분께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SK 회장의 창업을 조용히 내조하고 대주주 일가의 화목을 일궈낸 집안의 큰 어른인 노 여사는 1928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최 창업주와 백년가약을 맺은 것은 1949년 4월 그녀의 나이 22세 때다. 수성 최씨 장손이었던 두 살 연상의 최 창업주를 만나 결혼한 뒤 3남 4녀의 자식을 뒀다. 장손의 아내였던 노 여사는 고 최종현 회장을 비롯해 최종관, 최종욱 고문 등 시동생들이 결혼하기 전까지 함께 살며 보살피고 결혼 등도 손수 챙겼다. 실제 최 창업주가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종갓집 살림과 자식 교육에 전담하는 등 ‘조용한 내조’에 힘써왔다.사실 노 여사의 일생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일례로 결혼한 이듬해 6.25 전쟁이 발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3선을 지낸 김병원(63)씨가 임기 4년의 제5대 민선 농협중앙회장 자리에 올랐다.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김 차기 회장은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과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김 차기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이 전 조합장에게 13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의원과 농협중앙회장 등 선거인 292명 가운데 289명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선 163표을 얻어 126표에 그친 이 전 조합장에 역전승했다. 이날 선거에는 김 차기 회장과 이 전 조합장을 비롯해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58)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76)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51) 전 동읍농협 조합장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당초 김 차기 회장은 최덕규 조합장, 이성희 전 조합장과
[KJtimes=김승훈 기자]손석근 전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전무(CIO)가 BNK자산운용의 사령탑을 맡았다. 최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BNK금융그룹 여덟 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증권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자산 70억원, 운용자산 2조8494억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1966년생이다. 그는 송도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2년 대한보증보험(현 서울보증보험) 자산운용팀을 시작으로 자산운용업계에 입문했다. 그 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채권과 주식운용 팀장을 거쳐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 상무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재임했다.손 대표이사는 이 같은 이력으로 ‘채권운용
[KJtimes=김바름 기자]현대증권 새 사령탑에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이 내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앞둔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는 김 전 사장에게 신임 대표로 내정된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선임 시기는 미정이다. 오릭스의 현대증권 인수 승인을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서다. 김 전 사장은 정통 증권맨으로 통한다. 그동안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과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KDB대우증권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증권업계 실무에 밝고 일처리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7월에는 대우증권 사장 자리에서 중도 사퇴한 이후 지난 1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금융인으로서 ‘금융과 더불어 세상을 꿈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