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사 관심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증권사들 눈길…왜

KTB투자증권 “실적성장·밸류에이션 매력 등의 성장 투자 포인트 유효”
유진투자증권 “2022년, 실적 주춤한 민수의 빈자리를 방산이 채웠다”
KB증권 “컨센서스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기록, 일등공신은 한화디펜스”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증권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실제 KTB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이 회사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면서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KTB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에어로스페이스부문의 PWRSP(Risk Sharing Program)AS 부품으로 좋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디펜스의 장기 실적 호조와 향후 추가 수주 모멘템, 항공기 제작 시작과 회복, 그리고 RSP AM(After Markrt) 부품이 4분기에 보여준 수익성이 미래 구조적 이익 창출의 힌트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58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현재 지난해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했던 민수부문의 실적이 주춤하지만 올해는 방산부문에서 수주잔고 확대와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으로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9738억원, 영업이익 813억원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660억원)를 상회했고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한 민수부문이 다소 주춤한 반면 방산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며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5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컨센서스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실적(K-IFRS 연결)이 매출액 19738억원 (+14.5% 전년대비), 영업이익 813억원(+6.6%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4.1%)을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은 자회사인 한화디펜스의 경우 기존 자주포 이외에 비호복합 및 차륜형 대공포 등의 양산이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기존에 종료된 사업의 정산 과정에서 약 100억원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광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4분기 RSP 적자는 2억원(연간 588억원)에 그치며 50~60억원의 장기재고, KF-X 개발비 상각, 우주 관련비용 증가에도 4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이는 곧 미래 RSP BEP 통과 이후의 실적을 먼저 맛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호주 LAND 400, 인도 후속 양산 등의 디펜스 수주 모멘텀, 2024년부터의 디펜스가 견인하는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매력, 항공기 기체 부품시장의 성장 투자 포인트가 유효하다면서 특히 PWRSP 적자는 2022년에 납품 30% 증가로 확대되겠지만 지난해 4분기에 목도한 AM 부품의 수익성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디펜스는 자주포 매출 외에도 비호복합, 차륜형 대공포 양산 사업 본격화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지난해 호주 K9 수주를 포함해 연간으로 3조원 이상의 대규모 수주를 달성했고 올해 연초에도 이집트 K92조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향후 방산부문의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파워시스템은 압축기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고 기존 판매 제품의 수리나 부품교체 수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신규 수주도 해마다 확대되고 있어 올해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화디펜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 호주 K9 0.8조원, UAE 천궁II 발사대 등 0.4조원, 이집트 K9 2.0조원, 한국 방사청 화생방정찰차 0.7조원 등 총 39000억원의 대량수주를 기록했다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한 한화테크윈은 미국 B2B 시장 중심의 외형성장 지속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3분기 25.1%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4분기에 4.3%로 하락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향후 판가인상효과 본격화와 코로나 안정에 따른 영업활동 강화 등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