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20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강권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경기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후 1시 한국광고문화회관 앞에서 지역과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환경부의 신규댐 건설 계획과 ‘한강권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 공청회’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강권역을 중심으로 거주 및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환경부 신규댐 계획의 비합리적·비논리적인 문제점과 이날 오후 2시에 있을 공청회의 절차적 무리함을 지적했다. 환경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직전 낙동강권역 계획안 공청회가 신규댐 계획의 비합리적·비논리적인 문제점 및 공청회 추진의 절차적 무리함으로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지만, 환경부는 여전히 공청회를 강행하고 있다”며“환경부는 주민 반대가 심한 강원 양구군 수입천댐, 충북 단양군 단양천댐, 충남 청양군 지천댐, 전남 화순군 동복천댐 등 네 곳을 제외하고 10곳에 대한 절차를 우선 추진하겠다며 각 권역 공청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한강권역 계획안에 위 네 개의 댐 중
[KJtimes=정소영 기자] 해상풍력 발전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보급 목표를 14.3GW로 설정했으나, 현재 상업 운영 중인 해상풍력은 목표의 0.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허가 지연,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갈등 등 다양한 장애물이 해상풍력 발전의 확대를 저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적 논의가 제22대 국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과 각 이해관계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해상풍력 활성화 제도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김원이, 김정호, 이원택, 허종식, 김소희, 서왕진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솔루션이 공동 주관해, 해상풍력 보급에 있어 주요 쟁점들을 다루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해 제도 마련을 촉진하는 중요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계획입지제도와 단일화된 법적 체계의 부재가 이해관계자 간 갈등 유발" 토론회에서는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법적 및 제도적 쟁점에 대해 세 사람의 발제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KJtimes=정소영 기자]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다섯번째 협상회의가 오는 25일 부산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생태계 보고인 장항습지의 쓰레기 대부분이 플라스틱 폐기물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7일 '2024 한강하구 플라스틱 조사'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실태와 이로 인한 생태계 영향을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 대만, 홍콩에서 각 지역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조사하는 그린피스 동아시아 공동 조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항습지서 발견된 쓰레기 총 4006개 중 플라스틱 쓰레기 3945개 "무려 98.5% 달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드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항습지에서 발견된 쓰레기는 총 4006개 였으며,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3945개로 무려 98.5%에 달했다. 스티로폼 포장재가 3237개(82.1%)로 가장 많았으며, 플라스틱 병은 605개(15.3%)로 뒤를 이었다. 장항습지에서 확인된 스티로폼 포장재는 굴이나 김 양식용 부표가 주를 이루는 해안 쓰레기와 달리, 신선식품 배달용 포장 상자나 수산물 상자를 포함한 생
[KJtimes=정소영 기자]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충청남도 보령 블루수소(LNG를 개질해 얻는 수소) 생산 플랜트가 온실가스 배출 논란에 이어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중부발전과SKE&S이 총 3조원을 투자해내년에 착공 예정이었던보령 블루수소생산 플랜트가 수요 미확보에 따라 생산 목표를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김한규 의원실이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의 생산 목표가 기존 연간 25만톤에서 절반 수준인 12.5만톤으로 축소됐으며, 이 마저도 실제 필요량은 10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족한 수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광양에 소재한 SK이노베이션 E&S 소유의 LNG복합 발전소를 보령으로 이전하려는 계획마저 드러나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계획은 기존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정부 계획을 통해 앞서 알려진 바도 없는 사안이다. ◆"블루수소로 생산한 전기 한국전력공사 외에는 구매할 기업 없어" 이와 관련, 기후위기 대응 시민단체 기후솔루션은 "이번에 드러난 대로
[KJtimes=정소영 기자]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포함된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에서 연료 및 원료로 사용하는 양이 증가하며, 인근 지역의 환경오염과 건강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국회·지역주민·시민단체·환경산업계가 힘을 모아 출범한 '시멘트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회의'는 최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 어떻게 공개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시멘트 생산에 어떤 폐기물을 사용했으며, 시멘트에 어떤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도록, 폐기물 사용 시멘트의 정보공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과보고 및 활동계획 발표를 맡은 박홍수 사무처장(소비자주권시민회의)은 지난해 12월 28일 제천·단양·강릉·동해·삼척·영월 6개 지역 시멘트공장 주민이 ‘전국시멘트생산지역주민협의회’ 창립 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공동 기자회견과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공개법’(폐기물관리법) 통과 촉구를 위한 여러 차례 국회 항의방문을 거쳐 올해 9월 27일 ‘시멘트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회의’를 출범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폐기물 사용하는 시멘트 방치, 정부의 무관심과 국민들 스스로의 직무
[KJtimes=정소영 기자]세계경제포럼(WEF)은 생물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붕괴를 기후변화와 함께 향후 10년 인류가 마주한 3대 위기로 꼽았다. 기후변화와 함께 과도한 착취와 개발로 지구의 수많은 생물종이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생물다양성 위기 해결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2022년 생물다양성협약(CBD) 총회에서 ‘자연을 위한 파리협정’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체결했다. GBF 약속에 따라 한국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동원해야 하는 ‘자연금융’(nature finance) 규모를 기후솔루션이 추산한 결과 2030년 기준 5조 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연도 공공이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액수는 3조 4600억원에 불과하고, 민간 금융은 자연금융 개념조차 모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솔루션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자연금융 격차 진단: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한국 은행의 역할'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주요 은행들 산림파괴 고위험 산업에 지난 4년간 1조원 넘게 투자 기후와 마찬가지로, 생물다양성 위기에 맞서 금융의 역할은 매우 크다. 금융이 생물의 터전을 몰아내는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29일 오후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 신청사 건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지하 3층에서 지하 5층으로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점은 29일 오후 2시 10분쯤이다.50대 근로자 A씨가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 신청사 건축 공사 현장지하 3층에서 지하 5층으로추락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는 '2024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롯데건설을 발표하고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광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에서 발견돼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사망할 시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사망 사고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적용된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서울 광진구 구의역에 위치한 롯데건설 시공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던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불법리베이트 의혹으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대표이사 김중현·이하 메리츠화재)를 정조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자사의 보험판매 수수료 명목으로 특정업체와 전속대리점 계약을 하고 100억원대의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주요 골자다. 최근 리베이트가 반사회적 비용으로 불리며 수사기관의 집중적인 수사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로 확대, 금융당국의 조사가 단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메리츠화재를 향한 불법리베이트 의혹은 보험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예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와 본지 취재를 종합해 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특정업체와 전속대리점 계약을 맺고 책임보험 영업과 관련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리츠화재 전 기업영업본부장 A씨와 자동차관련 협회 B씨 그리고 대리점 계약을 맺은 업체 C사가 이 같은 의혹의 중심에 있다. A씨는 지난 2019년 B씨를 통해 C업체와 보험영업과 관련된 대리점 계약을 하고 4년여 동안 약 200여 회에 걸쳐 영업수수료를 지급했다. B씨를 통한
[KJtimes=정소영 기자] KT는 지난해8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선임 직후 김 대표는 "앞으로 KT가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 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직원의 30% 수준인 570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에 돌입해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KT의 지속가능성 위협하는 과제 산적 KT는 2002년 공기업 ‘한국통신’에서 100% 민간기업으로 민영화된지 올해로 22년이 됐다. 당시 KT의 민영화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건전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향하고 있었다.그러나 지난 20여년간 KT는 각종 부패사건을 일으키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개인정보유출, 대규모 통신장애 등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도 적지 않았다. KT는 소비자가 사기와 피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백만건의 스팸문자를 발송해 이익을 챙겼고, 최근 3
[KJtimes=정소영 기자] 해외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국 정부의 화석연료 투자 제한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지난 21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국내외 41개 기후단체들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공적금융의 화석연료 금융 투자 제한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서한을 송부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서한에서 한국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출신용 협약 제6조 개정 협상에 협조하지 않고, 지속적인 화석연료 금융 지원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연간 약 100억달러)로 화석연료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가 약속한 파리협정의 1.5°C 목표와 배치된다는 것이다. 앞서 국내 및 해외 언론에서는 한국의 공적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OECD 수출신용협약 참가국 정례회의에서 다뤄진 화석연료 전반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을 금지하자는 제안, 즉 석탄뿐만 아니라 석유와 가스 가치사슬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확대하자는 논의에 반대했다고 보도됐다. ◆"공적금융의 화석연료 사업 지원 중단, 참가국 전체 동의 필요한데 한국과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으로 이슈의 중심에 있는 영풍그룹 소유의 '영풍 석포제련소'의환경파괴와 중대재해로 경영진이 구속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비소 중독으로 하청노동자가 숨진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과거 유사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했는데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련소장 등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소 측정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고, 노동자에게는 비소의 위험성을 알리지도 않고 방독마스크 등 호흡용 보호구도 제공하지 않았다. ◆영풍 석포제련소, 지난해 12월 비소 중독 사망사고과거에도 두 차례나 발생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제출받은 '영풍 석포제련소 공소장'에 따르면, 비소 중독으로 하청노동자가 숨진 영풍 석포제련소는 과거 유사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했는데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시 또 노동자의 급성중독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공장 2층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작업 중 비소(아르신) 가스에 노출돼 6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상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해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의 조선 산업의 호황을 이끌고 있는 대규모 신규 LNG(액화가스) 운반선 발주가오히려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주목된다. 국내에서는LNG 운반선 수주가 일명"수주 잭팟"이라고 환영받고 있지만,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LNG 운반선 투자가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 해외 전문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독일 클라이밋 애널리틱스 "한국조선업계, LNG 가치 사슬 못벗어나면 경제적 큰 손실" 독일의 기후 분석 전문기관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는 14일 '여전히 표류 중인 미래: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이 LNG 선박 건조 사업에 미치는 영향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5월 '좌초될 미래 : 전 세계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에 기반한 석유 및 LNG 운반선 시장 전망' 보고서를 업데이트하는 내용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에너지 전망(World Energy Outlook)에서 예측한 LNG 수요와 최신 LNG 운반선 발주 현황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2023년 IEA의 시나리오를 보면 추가적인 LNG 운반선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LNG 선박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광주지역 청년기업인 ㈜아이밀의 상표(아이밀)를 침해해 소송에서 패소하고도 항소를 통한 소송 갑질 등을 일삼던 대기업 일동후디스(주)가 소송 패소와이준수 일동후디스 대표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의 압박에 못이겨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아이밀측에 사과와 손해배상 및 위로금을 지급하는 선에서 전격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이 중재자로 나서 이 같은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은 “식품업계 대기업인 일동후디스가 광주지역 청년기업인 ㈜아이밀이 등록한 ‘아이밀’ 상표를 침해한 소송전을 중재해 (주)아이밀에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일동후디스, 청년기업 상표 '아이밀'의 키워드 광고 장악해 막대한 피해 입혀...법원의 상표권 침해금지 판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소기업의 상품 노출 차단 '갑질'" 이번 사건은 일동후디스가 온라인 매출이 대부분인 지방 청년기업의 상표 ‘아이밀’의 키워드 광고를 장악해 법원의 상표권 침해금지 판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소기업의 상품 노출을 차단하는 방식
[KJtimes=정소영 가자]영풍그룹이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가운데 영풍이 소유한 '영풍석포제련소'를 둘러싸고 환경파괴 논란이 올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7일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즉각 귀국과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장형진 영풍그룹 회장,해외 출장을 핑계로여야가 합의해 채택한 국정감사 증인 피하며 국민 기만" 강득구 의원은 지난 10일 "장형진 영풍 회장이 해외 출장을 핑계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지금 영풍이 지켜야 할 것은 (고려아연) 경영권이 아닌 1300만 영남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과 석포제련소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이라고 밝혔다.강 의원은 또 "장형진 회장의 출장지인 일본에서 귀국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두 시간여밖에 안 되는데, 불출석하겠다는 것은 그냥 오기 싫다는 소리일 뿐"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채택한 국정감사 증인을 피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0여년 간 70여 차례 환경 법령을 위반했고 폐수 무단 방출로 조업 정
[kjtimes=정소영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오비맥주 브랜드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소개하는 ‘오비맥주 연대기: 이천에서 시작되는 오비맥주 이야기’ 전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재)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이 관내 기업과 협업해 기획하는 기업열전展 두 번째 전시다. 이천시의 맑고 깨끗한 물과 이를 활용한 쌀, 도자기, 온천 등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천시의 깨끗한 물에서 시작되는 이천시와 오비맥주의 인연을 주제로 기획됐다. <오비맥주 연대기: 이천에서 시작되는 오비맥주 이야기>는 이천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11월 3일까지 열린다. 전시 공간은 ▲이천의 물, 오비맥주의 시작 ▲오비맥주 Fresh LAB: 오비맥주의 여정 ▲오비맥주 새로운 도약 ▲오비맥주 연대기 추억저장소 4개 테마로 구성했다. 첫 번째 ‘이천의 물, 맥주의 시작’ 공간에서는 맥주의 주원료인 물의 중요성과 함께 오비맥주가 맥주 제조에 사용하는 이천의 청량하고 맑은 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오비맥주 Fresh LAB’ 테마에서는 오비맥주의 역사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천의 깨끗한 물을 주원료로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