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 위기대응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등을 의무 공시토록 하는 기후변화 정보 공개 규정인 ‘기후공시’ 기준안 마련을빠른 시일 내에 정착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촉구하는 단체(그린피스, 녹색전환연구소, 경제개혁연구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와 국가인권위원회, 민병덕 의원실 등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후공시 방향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기후공시안의 방향과 담아야 할 주요 개선 사항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해 법적 기반 시행에 나선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에 이어 한국 정부도 지난 4월 공시기준의 공개초안을 발표했으나, 주요 쟁점인 공시 의무화 시기와 대상, 공시 매체, 스코프(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의무 여부 등 주요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토론회 참여자들은 기후공시에 대한 요구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국내 산업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건국우유 불법파견/간접고용 철폐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건국우유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이 지난 17일 오전 10시, 건국대학교 상허문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건국우유 공동행동뿐만10여명의 건국대 학생들, 음성민중연대, 플랫폼C 등 기자회견 공동주최로 나선 시민단체들도 함께 했다. 이날 건국대 학생들은 “건국대학교가 건국우유에서 자행하고 있는 불법 파견 관행을 철폐하고 공장 내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건국우유의 하청업체 제이앤비맨파워가 지역의 직업소개소들과 불법 파견 관계 맺고 일용직 노동자 착취”박윤준 음성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은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의 근로감독 결과 건국우유의 하청업체인 제이앤비맨파워가 지역의 직업소개소들과 불법 파견 관계를 맺고 일용직 노동자들을 착취해 온 것이 밝혀졌다.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고 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른 채 임금을 착취당하며 일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건국우유는 본인들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고 이사장 면담을 요청하였음에도 본인들과
[KJtimes=정소영 기자] 음식물쓰레기의 친환경 처리 방법으로 알려진 음식물쓰레기‘퇴비화’가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 메탄을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온실가스 효과가 이산화탄소에 80배에 달하는 치명적인 온실가스 메탄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법(퇴비화, 바이오가스화, 소각, 매립) 중 친환경적인 재활용 방법으로 알려진 ‘퇴비화’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후솔루션은 ‘묻어도 새어 나오는 메탄, 음식물쓰레기: 음식물폐기물 처리 방법별 메탄배출계수 및 메탄회수계수 산정 결과를 중심으로’보고서를 내고, 음식물류폐기물의 각종 처리 방법 별 메탄 발생량을 국내 최초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퇴비화, 바이오가스화, 소각, 매립 등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방법별 메탄 발생량 가운데 54%가 ‘퇴비화’된 음식물에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 방법(퇴비화, 바이오가스화, 소각, 매립) 중에서 처리량이 가장 많은 방법은 사료화로, 처리 방법 중 50%를 차지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메탄 배출량 통계에도 적용되는 IPC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료화는 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2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환경운동연합, 먹는물네트워크, 물개혁포럼의 공동주최로 '생태전환을 위한 생명의강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후 열대화 시대,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물정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기후열대화 시대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홍수와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럽연합의 생물다양성 전략에 하천 연속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 있다. 우리도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답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소장은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물 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를 통해 "많은 과학자가 기후협약에서 약속한 1.5℃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이미 늦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러 상승작용을 통해 지구 온도가 계속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최 소장은 특히 정부의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2023) 물관리 분야 27개 과제'와 관련그동안의 물관리 정책을 재조합해 기후위기 정책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대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극한 가뭄과 극한
[KJtimes=정소영 기자] 계절별물의 온도를 이용한친환경 수열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입법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돼 주목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법을 비롯한 5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물의 온도가 여름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원리를 이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히트펌프 등 열교환 장치를 통해 건물, 주택 및 산업용시설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바다, 하천, 댐은 물론 수돗물과 하수도까지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뛰어난 까닭에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수열에너지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2014년부터 전체 냉난방 수요의 약 10%를 수열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로는 소규모 시범사업 위주로 이어지며 산업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현행법상 수열에너지 관련 규정 중 상당 부분이 시행령에 포괄적으로 위임돼 있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고지적했다. 이에 위 의원은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솔루션은 4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2회에 걸쳐 32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전액 가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투입한 '한국서부발전'을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는금융감독원에 처음으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으로 신고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두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나는 녹색채권 발행으로 얻은 투자금을 태양광 같은 녹색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투자설명서에 중요 사항을 거짓 기재한 것, 두번째로는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실제 화석연료발전에 투자해 놓고 신재생 발전설비에 투자했다고 거짓 기재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기후솔루션은 "서부발전은 2022년 두 차례 녹색채권을 발행했는데 두 건 모두 문제가 있었다. 먼저 2022년 3월 1300억원을 조달한 첫 번째(제52회) 녹색채권 발행에서는 투자설명서에 투자 내용을 허위로 기재했다"며 "서부발전은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에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 사항'으로써 자금의 사용 목적을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 등'이라고 명시했다. 이로써 투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전 세계 화석연료에서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발전원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한국 국방부의 10년 전 수준의 규제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한 환경단체에 의해 제기돼 주목된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14일 ‘해상풍력 발전기 500피트 고도 제한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방부는 현재 해상풍력 높이가 500피트(약 152.4m)를 넘는 경우 획일적으로 높이 조정 의견을 내고 있는데, 이 규제가 해상풍력 확대를 틀어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서 높이는 해수면으로부터 해상풍력 발전기 날개(블레이드)의 최상단까지 측정한 길이를 뜻한다”며 “군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관리훈령’ 제11조 제2항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의 재산권 행사 시 군사작전 등에 미치는 영향과 해소 대책을 검토하는데, 해상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레이더 망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150여m가 넘는 발전기는 구체적 근거 제시 없이 퇴짜만 놓고 있는 상황이다”고 군 당국의 획일적인 규제를 꼬집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
[KJtimes=정소영 기자]우리의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페트병은 심각한 환경 문제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매년 수십억개의 페트병이 사용되고 버려지며, 낮은 재활용률로 인해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1200만 톤이 매년 바다로 유입되면서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이해양 생태계와 야생 동식물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 무책임하게 대량 생산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는 2020년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정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중 식품 포장재가 평균 75% 이상을 차지하며, 그중 음료 포장재가 전체 플라스틱 배출량의 3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각 가정에서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3개 중 1개가 일회용 페트병인 것이다. 그린피스의 연구결과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연간 소비하는 페트병은 약 56억 개로,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소비자가 이렇게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페트병이 대안 없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페트병은 2017년 대비 2020년
[KJtimes=정소영 기자] 급변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시급한 과제 아래 화석연료에서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발전원을 바꾸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국방부의 10년 전 수준의 규제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한 환경단체에 의해 제기돼 주목된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14일 ‘해상풍력 발전기 500피트 고도 제한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내고 여러 정부 기관이 합심해 안보와 기후 대응의 가치를 모두 고려한 합리적 개선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500피트 고도 제한의 현황과 문제점 보고서는 “국방부는 현재 해상풍력 높이가 500피트(약 152.4m)를 넘는 경우 획일적으로 높이 조정 의견을 내고 있는데, 이 규제가 해상풍력 확대를 틀어막고 있다. 여기서 높이는 해수면으로부터 해상풍력 발전기 날개(블레이드)의 최상단까지 측정한 길이를 뜻한다”며 “군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관리훈령’ 제11조 제2항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의 재산권 행사 시 군사작전 등에 미치는 영향과 해소 대책을 검토하는데, 해상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레이더 망에 영향을 준
[KJtimes=정소영 기자]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첨단 반도체 제조, 사물인터넷(IoT)의 확대를 이끈 인공지능(AI) 열풍을전자제품 제조기업 탄소 배출량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단체는 이어 오는 2030년이 되면매우 높은 전력 소모를 필요로 하는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소비되는 전력만 237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호주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막대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이 같은 전력생산 구조에서는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태양광, 풍력 등의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환경 측면에서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는 점을 전자제품 공급업체들이 알면서도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확산으로 전자산업 막대한 전력 사용"…과감한 기후 목표는 비즈니스에 손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소비자와 투자자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전자제품 공급업체들은 앞다퉈 RE100을 선언했다. 'RE100'은 자신들이 쓰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이다. 실례로 TSMC 같은 기업은 2040년까지, 국내 반도체 공급업체들은
[KJtimes=정소영 기자]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에너지 공급을 화석연료 위주로 편성하면서 상당한 탄소배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탄소경쟁력이 심화되는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경제성장의 기틀이 될 것이라는 전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는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본격적인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에너지 공급 계획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국가 첨단산업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국가 수출액 비중 1위를 차지한 반도체 산업을 국가 단위에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 9조 637억원, 면적 728만 1000㎡(약 220만 평) 규모의 거대한 사업으로 삼성전자가 약 360조원을 투자해 6개 반도체 생산설비(Fabrication, Fab)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력 수급 계획, 근시안적 관점에서 화석연료 위주로 편성…국내외 비판 예상"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화석연료 중심의 전력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산업계가 RE100(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약속)에 합류하고 이행에 나서고 사업장 안팎으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올해 4월 18일 전자공시기준 1조 4676억원의 '선불예수금'을 보유한 대한민국 상조업계 2위 보람상조 그룹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건이 발생해 피해를 입은 회원들의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보람상조지회는 지난 7일 보람상조 해킹 사고와 관련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보람상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회사의 허술한 보안 실태와 방만 경영을 비판했다. 민광기 보람상조지회장은 "상조는 신뢰의 약속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츨 사태는 보람상조 그룹의 부서 간 소통부재와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비롯됐다"며 "전문 인력의 충원보다 친인척 경영과 계열사 늘리기에 급급한 회사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회사의 태도를 보면 정확한 원인 규명과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구제 및 보상 보다는 현상황을 미봉책으로 수습하기 바쁘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외부 전문가의 검증이 안된다면 미봉책으로 또 다른 사태가 발생될
[KJtimes=정소영 기자] 역대 최고 수준의 기업대출과 연체 규모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업황부진과 매출 감소로 힘들어하는 개인사업자의 연체 증가율이 급증하면서 상환능력 부족에 따른 폐업 등 부실화 확산으로 은행권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국내 기업대출 규모가 코로나19 시기에도 줄지 않은 채 매년 증가해 현재 금융감독원이 관련 통계를 보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기업대출이 발생했고, 연체 규모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국내 기업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 4 월말 현재 기업대출 규모는 1344조 8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말 906조 5000억원에서 2020년말 1020조 5000억원으로 늘었으며, 2021년말 1113조 6000 억원이었는 대출금이 2022년말 1221조 7000억원으로 1100조 가량 늘었다. 이어 2023년말에는 85조원이 증가한 1305조 3000억원이었으며, 2024년 4월말 기준 40조원이 늘어난 1344조 8000억원이다. 이처럼 코로나 19 펜데믹 기간에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
[KJtimes=정소영 기자] "상조는 신뢰의 약속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츨 사태는 보람상조 그룹의 부서 간 소통부재와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비롯됐으며, 전문 인력의 충원보다 친인척 경영과 계열사 늘리기에 급급한 회사가 원인을 제공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보람상조지회는지난 7일 보람상조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보람상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회사의 허술한보안 실태와 방만경영을 비판했다. 민광기보람상조지회장은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은 1991년 보람상조 창업시기부터 지금까지 회사 조직간의 소통이 없었고,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책임을 직원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 또한 친족경영, 세습경영으로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고지적했다. 이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회사의 태도를 보면 정확한 원인 규명과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구제 및 보상 보다는 현상황을 미봉책으로 수습하기 바쁘고 시간이 흘러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기만 기다리는 것 같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외부 전문가의 검증이 안된다면 미봉책으로 또 다른 사태가 발생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러한 상조 회원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SK E&S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프로젝트 보령 블루수소 사업이 기후환경 측면에서 볼 때 오히려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는 연간 25만톤의 블루수소 생산을 목 표로 하고 있는 총사업비 5조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로 블루수소의 생산과 활용 측면에서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기는커녕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킬 우려가 크다는 환경단체의 보고서가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비영리 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5월 23일 보고서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의 3가지 숨은 그림자”를 통해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에 숨겨진 문제점과 그로 인한 환경 영향을 상세히 분석했다. 보고서는 블루수소에 관련한 문제점으로 먼저 이달 말에 시행될 예정인 청정수소 인증제를 지적했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4개 등급으로 구분됐는데, 이 중 ‘4등급(2~4kgCO2eq/kgH2, 90% 이상 포집 CCS 블루수소)’이 정부가 보령 블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