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체를 전격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3년 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외교안보 분야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 주미국 공사, 주이스라엘 대사,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역임한 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양천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언론 담당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정 수석은 "황 후보자는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활동하며 소통역량을 발휘해왔다"고 설명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이다. 역시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정 수석은 "권 후보자는 중소
[KJtimes=견재수기자]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1가구 1주택' 권고에 따라 반포와 청주에 각각 1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노 실장은 최근 청주 아파트를 처분했다. 하지만 반포 대신 청주의 아파트를 팔면서 일각에서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노 실장은 "지난 목요일(2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혔고, 지난 일요일(5일) 매매됐다"며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어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Jtimes=견재수기자]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노 실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같은 취지의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노 실장 본인을 포함해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2주택을 계속 보유하는 등 사실상 변화가 없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재차 강력권고에 나선 것이다. 노 실장 역시 이달 안에 자신의 주택 중 한 채를 처분하기로 했다. 노 실장은 "그간 주택을 팔려고 했으나 쉽게 팔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급매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에 아파트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처분키로 했다. 애초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노 실장이 반포의 13.8평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달했으나, 이후 청와대는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노 실장은 또 청와대 내 다주택자 참모들을 면담해 매각을 권고하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12명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청와대는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은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런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감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윤 수석은 "북측은 또 우리 측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며 대북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에도 도움 안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도 청와대의 대북 메시지에 힘을 싣는 논평을 냈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의 구두 논평을 통해늦었지만 이제라도, 우리를 향해 무력…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 대해 "조기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kjtimes=견재수 기자] 문재인정부가 집권4년차에 접어들면서 청와대 조직개편과 비서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총선 100일을 앞둔 상황에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청와대 인사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인적 쇄신을 통한 국정 운영에 유연한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해석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 가운데 인사교체 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집권4년차 국정운영 플랜은 다가오는 4‧15총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조직과 기능 재편 관련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정부 집권 두 번째 단행되는 조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기존 직제인 3실장(비서실, 정책실, 안보실)12수석 49비서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일부 비서관 업무와 소속이 조정됐다. 우선 문재인정부 경제DNA의 핵심인 4차산업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보좌관 산하 디지털혁신비서관이 신설됐다. 집권 후반기 전자정부에서 디지털정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자치발전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에 각각 국민생활안전담당관과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이 각각 신설되고, 경제수석실 산하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사회 배려계층과 국가유공자 등 5만여명에게 경자년(更子年) 새해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새해에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평화의 열매를 맺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를 돌아보며 "어려운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성원 덕분에 많은 고비를 넘겼다"고 떠올렸다. 특히 "국민의 목소리가 다양할수록 우리들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관세청장에 노석환(55) 현 차장을, 병무청장에 모종화(62)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산림청장에는 박종호(58·기술고시 25회) 현 차장을 발탁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이런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서울세관장·인천세관장을 지낸 관세 전문 공무원이다.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모종화 새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한 군인 출신으로, 육군 31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과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을 역임했다. 목포고를 졸업했고, 국방대에서 국방관리학 석사학위와 용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산림복지국장·기획조정관을 지낸 산림 분야 전문가다.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임업정책학 석사학위를, 충남대에서 산림자원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국제경제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켜준 무역인에게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 무역이었고, 지금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것도 무역의 힘이 굳건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속에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이 줄었으나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기업인과 과학기술인, 국민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면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며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주력 산업의 경쟁력도…
[kjtimes=견재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취임 후 첫 회동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이틀 전 "문 대통령이 국민과 국익을 위해 정상회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30분 후부터 진행된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두 정상의 첫 악수는 약 4초간 이뤄졌으며,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도 악수와 친근한 포즈를 취했다. 밝은 분위기로 시작된 양국 정상의 만남은 백악관 만찬장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직전 “나는 문 대통령이 북한, 무역, 기타 복잡한 사안에 대해 우리 국민과 토론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백악관 환영만찬의 주메뉴로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선택했다. 비빔밥은 외국 정상이 방한했을 때 오찬과 만찬에 단골로 선보이는 메뉴다. 백악관 만찬 행사는 당초 1시간 30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35분 더 늘어난…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는 8일 동해상으로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일본 도쿄 중의회와 참의회를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북한 미사일 도발에유감을 표하며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미사의 발사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날 새정부 첫 NSC 전체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통일부와 외교부, 행정자치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번까지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안보실장 주재 NSC상임위를 열었지만 오늘은 탄도 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 발사라는 발표가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볼지 진지하고 깊은 토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첫 NSC 전체회의 소집 배경을 설명했다. 군 당국과 관련부처도 북의 미사일 도발에 정례 브리핑을 갖고 북의 군사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오늘 아침 강
[KJtimes=조상연 기자]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제19대 대선 개표 과에 따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대선은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로 열렸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오전 8시 9분,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국군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권한도 완전히 이양됐다. 한편 선관위는 앞서 개표 결과 총 3267만2101표 가운데 문재인 당시 후보가 41.08%인 1342만3800표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85만2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99만8342표(21.41%)를 각각 득표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측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측의 조치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위적 방어조치로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국방부와 롯데 간 부지교환 계약 체결로 사드 배치 부지가 확보된 만큼 정부는 부지공여,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간에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임박해 있고, 탄핵 찬반을 둘러싼 갈등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당면한 위기극복과 국정안정을 위해 당정이 혼연일체가 돼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현안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내수와 수출·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KJtimes=조상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3일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74ㆍ전북 전주) 국민대통합위원장, 정무수석에 허원제(65ㆍ경남 고성)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비서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 국정 개입 사태 수습책으로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과 신임 홍보수석에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발탁한 것에 이은 2차 청와대 인적 쇄신이다. 4선 의원 출신의 한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하면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 등도 맡았다. 정 대변인은 "한 신임 비서실장은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라며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의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적임"이라고 밝혔다. 허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