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웨스틴 보나벤쳐 호텔에서 열린 ‘트레져스 오브 L.A. 어워즈’ 시상식에서 로스앤젤레스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레져스 오브 L.A. 어워즈’는 로스앤젤레스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센트럴시티 어소시에이션(Central City Association)'이 해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센트럴시티 어소시에이션'은 한진그룹이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받는 윌셔 그랜드 호텔의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로스앤젤레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조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하면서 아시아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사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이 40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지역 발전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로스앤젤레스가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잡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