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먹이주기 이색알바에 5600여명 몰려

알바천국, ‘천국의 알바’…‘오션 크루(Ocean Crew)’ 발대식 개최

[kjtimes=김현진 기자] 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에서 이색 알바를 모집했는데 총 5천 6백여 명이 몰렸다. 무려 14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아르바이트에는 상금 1천만원을 비롯해 남태평양 최고의 휴양지인 피지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피지 섬에서 3주간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할 ‘알바천국, 피지 섬 원정대 오션 크루 1기 모집’에서 최종 4명을 선발, ‘오션 크루(Ocean Crew)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르바이트는 다름 아닌 상어 먹이주기. 여름방학 3주간 피지 섬에서 해양 스포츠 체험 및 최고급 리조트의 관광 레저 업무를 하는 국내 유일의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호주 펭귄 먹이주기 알바에 이어 ‘천국의 알바’ 두 번째 시리즈이다.

 

아르바이트 4명 모집에 5천 6백여 명이 대거 몰리면서 1,4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이번 모집에서는 전국 각지에 있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블로그 미션과 개별면접, 영어면접 등 총 3차 걸쳐 진행됐다.

 

‘천국의 알바’에 최종 합격한 행운의 주인공들은 앞으로 아름다운 산호 섬과 푸른 바다로 유명한 최고급 여행지인 남태평양 피지 섬에서 야생 그대로의 바다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뿐 아니라 피지 섬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관광 레저 업무를 하며 블로그에 글과 영상을 담아 생생하게 소식을 전하게 된다.

 

선발된 주인공들은 왕복 항공권, 3주간의 급여 $1000달러를 비롯해 최고급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숙박과 식사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공짜로 고급 해양 스포츠를 맘껏 즐기고, 인턴십 프로그램이 끝나면 피지 관광청의 공식 수료증까지 받게 된다.

 

오션 크루(Ocean Crew)는 피지 섬으로 오는 8월 7일 출국해 8월 27일까지 총 3주간의 원정에 돌입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