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여성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흡연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6월 29일부터 7일간 인터넷 이용자 3896명을 대상으로 여성 흡연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설문 참여자 가운데 43.9%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거나 흡연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여성 흡연자의 비율은 전체 여성 응답자의 34.9%로 조사됐다.
여성들이 흡연을 하는 이유로는 ‘스트레스 해소’(39.1%)를 제일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이 ‘호기심’(28.4%), ‘습관적’(19.3%)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흡연하는 장소로는 ‘화장실’(28.1%), ‘공터,공원’(27.8%), ‘커피숍, 술집’(22.3%)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의 친구가 흡연을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성응답자의 7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이성친구가 흡연을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81.3%, 여성의 77.7%가 ‘좋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57%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