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사우디서 초고압과 산업전선 1900만불 동시 수주

[kjtimes=김현진 기자]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2개 지역에서 1,000만불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용 산업전선 및 900만불 규모의 초고압 프로젝트 등 총 1,900만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최근 사우디전력공사(SEC)로부터 쿠라야(Qurayyah)지역 송전선 구간의 380kV 및 230kV급의 지중 초고압 케이블 시공 프로젝트와 사우디 소하이바(Shoaiba) 지역의 복합화력발전소용 산업전선 공급을 동시에 수주했다.

 

특히 쿠라야 지역 프로젝트의 경우 대한전선이 지난 4월 수주한 지역과 같은 지역으로, 발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에 이어 송전선구간 초고압 케이블 지중망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한, 소하이바 복합화력발전소 산업전선 공급은 사우디전력공사에서 발주한 것으로 이달 중순부터 납품을 시작,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전체 금액이 올해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이 같은 중동지역에서의 잇따른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 국가들이 최근 전력망 확대 및 송전효율 향상을 위해 발전시설 추가 건설, 전력시설 교체 및 고용량 지중 전력망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초고압 케이블 및 발전소용 산업전선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 초부터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올 상반기에만 작년 동기 수주의 2.4배에 이르는 등 수주 성과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전통적 강세인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