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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 전달 '눈길'

[kjtimes=김현진 기자]쌍용자동차가 평택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평택연탄나눔은행’에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평택시립안중도서관에서 열린 ‘2012년 평택연탄나눔은행발대식’에서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나눔은행측에 전달한 것. 아울러 행사 참가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소외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연탄을 배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쌍용차 사내 봉사 동아리인 ‘연탄길’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발족식을 시작으로 평택 지역 어려운 이웃의 난방 연료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쌍용차 역시 2007년 후원을 시작한 이래 매년 임직원의 뜻을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꾸준히 지역 주민들과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원 쌍용차 상무(관리담당)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올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소외된 불우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 중인 ‘연탄길’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1999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무의탁 노인 및 노숙자 무료급식,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소년 소녀 가장 생활비 및 학자금 지원, 장애시설 및 보육시설 지원,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