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김 국방장관 "강력 응징" 경고

김관진 장관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연평도 찾아 주민.장병 위로하고 격려

 

 

4일 취임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연평도를 방문해 "(북에 대한)강력한 응징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군 헬기를 타고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김 장관은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둘러보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이 그동안 미온적으로 (북에) 대응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남북 대치상황에서 군이 연평도를 잘 지키지 못했다"며 "다시는 북한이 도발할 엄두를 못 내게 강력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성만 연평면장을 만나서는 "얼마나 놀라셨느냐"라고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연평도가 훌륭한 어업기지로 재탄생하도록 연평부대가 최선을 다해 섬을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예정된 우리 군의 사격 훈련이 북한의 재도발을 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불안과 관련, 김 장관은 "사격훈련은 우리가 우리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자기 구역에 포를 쐈다고 억지를 부려 도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훈련 시기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으면 가급적 빨리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마을 내 대피소 한 곳을 둘러보고 낙후 실상을 눈으로 확인한 김 장관은 "대피소를 직접 관할하진 않지만 관계 장관들과 협의해서 빨리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신 면장에게 약속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