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도요타, 북미 시장서 미니밴 11만대 리콜

작년 12월 이후 생산 신모델, 브레이크 표시등 결함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판매된 미니밴 `시에나' 신모델에서 브레이크 표시등에 문제가 발견돼 총 11만1천대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작년 12월22일 이후 올해 11월 4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미국시장에서 9만4천대, 캐나다 1만2천대, 멕시코 5천대 등이라고 도요타 측이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했다.

도요타는 해당 차량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한 후에도 계속 브레이크가 잠긴 것으로 표시등이 켜져 있는 현상이 나타나 스위치 브래킷을 교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브레이크의 마모가 빨리 진행되고 페달의 변형이나 심할 경우 차량의 떨림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지난해 가속페달의 이상을 비롯해 차량의 안전에 관련된 문제로 인해 전세계 시장에서 1천만대 이상을 리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