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MBC라이프, 배용준 출연 '여행 다큐' 방송

MBC 라이프는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배용준이 출연하는 문화기행 다큐멘터리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배용준이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출간한 동명 에세이 책을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에서 배용준은 한국 전통문화의 장인들을 만나 한국 문화의 정수를 몸소 체험하고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서울 등 전국을 돌며 겪은 추억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통도예의 거장 천한봉,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야생녹차 명인 신광수, 판소리 명창 윤진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각 지역의 다양한 풍경도 곁들여진다.

또한 배용준의 에세이를 읽은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출연, 명인들을 직접 만나고 책에 나오지 않은 주변 명소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특히 '쌍화점'의 김준석 음악감독, '성균관 스캔들'의 박성일 음악감독, 빅마마, 이기찬, 레인보우, 국악그룹 미지 등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에도 공을 들였다.

MBC LIFE 측은 29일 "배용준이 직접 다닌 여행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우리 국토 곳곳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를 소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인기 연예인의 영상화보가 아닌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한국소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