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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한국 '코리아 그랜드세일' 쇼핑축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월 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쇼핑관광축제가 진행된다.
  또 카드 한 장으로 교통ㆍ숙박ㆍ쇼핑ㆍ공연예술 관람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통합이용권 '코리아 패스' 서비스도 본격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부터 2월28일까지 서울, 부산, 제주, 대구, 경북, 강원 등지에서 국내 최초ㆍ최대의 쇼핑관광축제인 '2011년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편의와 할인 혜택을 줌으로써 '쇼핑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쇼핑ㆍ외식ㆍ숙박ㆍ문화공연ㆍ편의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주요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각 면세점, 롯데월드ㆍ에버랜드 등 1만4천여개 업체가 5∼30%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텔 숙박권 등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리고, 14일 명동에서는 그랜드 세일 오프닝 이벤트가 마련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코리아 패스' 카드도 본격적으로 보급된다.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코리아 패스는 6천여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에서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여행 포인트 적립, 관광지 할인쿠폰 제공, 여행지도ㆍ안내책자ㆍ계절별 관광정보 제공 등 특화된 여행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외국인은 선불카드와 체크카드를, 내국인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내국인이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에서 '내 나라 먼저 여행 이벤트' 상품을 코리아 패스로 구매하면 추가 할인도 해준다.
   문화부는 일본, 중국에서도 코리아 패스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광뿐 아니라 쇼핑하기도 좋은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알리자는 뜻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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