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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방일 경비, 2억7천만원”

일 언론, 일본 정부 내부문서 인용 보도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가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할 때, 소요된 경비가 약 1938만 엔(한화 2억7000만 원)인 것으로 밝혔졌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7일 일본 정부 내부문서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비즈니스 제트기·헬리콥터 1281만엔 ▲숙박·간담회 등 관련 302만 6885엔 ▲기자 회견 관련 230만 2650엔 ▲차량 관련 109만 8097엔 ▲기타 14만 2885엔 등으로 모두 내각 관방 예산에서 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납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김 씨를 초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과잉 접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7월 전세 제트기로 방일해 나가노현 카루이자와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총리 별장에서 2박하면서 납치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