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쿄서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국제포럼홀에서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2010 K-pop Night in Japan)를 연다.
한국의 대중음악과 관광, 드라마를 일본에 선보이는 이 행사에는 한국의 유명 가수와 신인 가수 8개팀, 31명이 무대에 오르며 일본 관객 5천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일본 내 신한류 돌풍의 주역인 걸그룹 포미닛과 제국의 아이들(ZE:A), 틴탑, 지나, 씨스타, 손호영 등이 참가하며 일본에서 화제가 된 드라마 '아이리스' '꽃보다 남자' OST로 유명해진 백지영, 남성그룹 티맥스도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테레비도쿄 계열의 BS Japan이 녹화 방송한다.
김정훈 문화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28일 "공연장인 도쿄국제포럼 홀A의 5천여석이 예약접수 30분 만에 매진됐다"며 "더 많은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