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호텔신라[008770]가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20일 대신증권은 호텔신라가 홍콩·마카오의 반(反)중국 시위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반중국 시위로 18년 만에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수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중국 해외여행 수요 자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1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1% 늘어난 33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3% 성장한 212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756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화장품과 면세점 사업자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판단했다.